2025.04.10 21:34
미국이 주도하던 세계 전기차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중국에 주도권을 내줄 가능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행한 고율 관세 조치로 미국산 전기차 수출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면서다.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내슈빌 테네시언에 따르면 미국은 2024년 기준 약 17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해방의 날’ 관세 조치가 전기차 수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4%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전문가들은 이같은 조치가 미국 내 전기차 생산 비용 상승과 소비자 가격 인2025.04.10 21: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125%의 초고율 관세를 전격 부과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할 가격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자제품부터 의류, 가구까지 광범위한 생활용품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제품의 경우 가격이 수십%씩 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야후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시장에 대한 중국의 무례함”을 이유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4%에서 125%로 인상했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같은 날 일본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국에는 ‘90일 유예’와 함께 기본 10%의 낮은 관세율을 적용한다고 발표해 중국만을 노린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2025.04.10 21:13
중국의 아마존 판매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수입품 고율 관세 조치에 따라 미국 시장 철수 또는 가격 인상을 준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존 104%였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며 미중 간 무역 갈등을 한층 고조시켰다. 이에 따라 중국 광둥성 선전 소재의 중국 아마존 판매자들과 이들을 대표하는 션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협회는 “사상 초유의 타격”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왕신 선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협회 회장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단순히 세금 문제가 아니다. 전체 원가 구조가 무너진다”며 “미국 시장에서 생존 자2025.04.10 21: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발효시킨 수입차 25% 고율 관세가 발효 일주일 만에 자동차 업계를 흔들고 있다. 수입차 가격이 수천만원가량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완성차 업체는 수출을 중단하거나 북미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미국 내 일자리도 이미 900개가 줄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영국계 완성차 업체 재규어랜드로버는 이달부터 미국행 수출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으며 스텔란티스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있는 크라이슬러·지프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이들 공장에 엔진과 부품을 납품하던 미국 내 부품사 직원 900명이 해고됐다. 독일 폭스바겐 산하 고급 브랜드 아우디도2025.04.10 17:38
아시아 정부와 기업 임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적' 관세 90일 유예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국가에 대한 관세가 일시적으로 10%로 인하됐지만, 중국에 대한 125% 관세와 함께 이 수준의 관세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연장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10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무역투자부 장관은 아세안 경제장관 화상회의에서 "트럼프 관세에 관한 한 불확실성 외에는 확실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인상 중단을 환영하지만, 중국에 대한 10% 기본 관세와 현재 125% 관세는 여2025.04.10 17:1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 대한 '상호적'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했음에도 JP모건체이스가 미국 경기침체 확률을 60%로 유지했다고 뉴스위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주요 이유는 이번 유예 조치에 중국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은 미국 수입품에 84%의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보복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125%의 고율 관세에 직면해 있다.JP모건의 경기침체 전망 유지는 트럼프의 관세 유예 발표 이후 월가가 급등한 상황에서도 나온 것이다. 앞서 S&P 500 지수가 거의 약세장 영역으로 하락하고, 미국 채권시장도 세계적 매도세를 보이는 등 지난 일주일간 금융시장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2025.04.10 16: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약 75개국에 부과했던 관세를 90일간 유예한 가운데 중국에 대한 과도한 관세 기조는 유지하면서 미·중 무역갈등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10일(현지시각)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했으며, 이는 국제 금융시장 안정과 무역협상 시간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EU에 20%의 관세를 부과했는데, 이는 10%의 기본 관세와 유럽의 대미 무역장벽에 대응하기 위한 '상호주의적' 추가 10% 관세로 구성됐다. 이러한 글로벌 관세 부과는 주식시장 급락과 경기침체 우려를 촉발했던 바 있다2025.04.10 16:17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억만장자들의 순자산이 9일(현지시각) 하루 동안 총 3040억 달러(약 443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이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가 산출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하루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며 이와 같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주가 급등이 이유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일시 중단을 밝히면서 S&P 500 주가지수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을 평균 3.5% 끌어올렸다. 또 나스닥 종합지수도 2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2025.04.10 15:21
트럼프 대통령이 대부분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급반등했다. 10일 오전 거래에서 일본 닛케이 지수는 세션 시작 30분도 채 되지 않아 9%(2,800포인트) 상승하며 약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34,000선을 회복했다.이번 상승은 미국이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 대한 신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며 최근의 주식 매도 및 채권 매입 추세를 뒤집었다. 도쿄 주가 지수(Topix)도 7% 상승했으며, 오사카 거래소의 닛케이 선물은 8%(약 2,500포인트) 상승했다.아시아 증시 반등은 전날 월스트리트의 역사적인 상승세에 이은 것이다. 미국에서는 기술주2025.04.10 13:56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의 주가가 9일(현지시각) 미국 주식시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6%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기업의 US스틸 인수에 반대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US스틸의 철강 수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금 당장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며 “(일본제철 뿐만 아니라)다른 외국 구매자에게 인수되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내린 US스틸 인수안 저지 명령을 트럼프 대통령이 뒤집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US스틸의 주가는 2024년 3월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일2025.04.10 10:56
말레이시아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적' 관세 유예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여전히 세계 무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10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무역투자부 장관은 트럼프가 대부분 국가에 대한 관세를 90일 동안 10%로 인하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현행 조치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10일 아세안 경제장관 화상회의를 주최한 아지즈 장관은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대부분 국가에 대한 관세 인상이 90일 동안 중단된 것을 환영하지만, 중국에 대한 10%의 기본 관세와 현재 122025.04.10 10:37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광범위한 관세가 일본 기업들에 심각한 부담을 안기고 있다. 건설 장비에서 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일본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와 글로벌 투자 둔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하게 됐다고 10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일본산 수입품에 대한 24%의 상호 관세에 대해 90일간의 '일시 중지'를 발표했지만, 10%의 기본 관세는 여전히 유효하다. 이는 이미 철강, 알루미늄 제품, 자동차 등에 부과되던 관세에 추가된 것이다. 특히 자동차는 일본의 대미 수출에서 거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품목이다.건설 및 광산 장비 분야는2025.04.10 10: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10일 장 초반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6% 가까이 치솟으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발동 시점의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6% 급등한 322.20이다.이번 지수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90일 간 상호 관세 부과를 유예하겠다는 발표를 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다(블랙먼데이) 반등한 지난해 8월 6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급락으로 코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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