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18:28
에너지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인 'ESS'가 국내 배터리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배터리 셀 제조업체들이 ESS 수주를 확대하며 전기차 빈자리를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요 셀 제조업체들은 ESS 수주를 확대하며 전기차 캐즘을 대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2건의 ESS 수주를 성사시킨 것에 이어 올해에도 벌써 2건의 ESS 수주를 따냈다. 회사는 25일 대만 에너지 관리 업체인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얼마 전에는 폴란드 국영전력공사인 PGE와 ESS 공급 계2025.03.30 18:28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영풍·MBK파트너스의 이사회 진입을 막아내며 경영권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영풍 측은 이사회를 장악해 경영권을 차지하려고 했지만 단 3명의 이사를 진입시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영풍 측이 주총 결과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이들의 다툼은 계속될 전망이다.30일 업계 따르면 최 회장 측은 28일 서울 용산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핵심 안건이었던 이사회 이사 수를 최대 19인으로 제한하는 정관 변경안을 가결했다. 해당 안건은 영풍 측에서 이사 후보를 추가로 진입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최 회장 측에서 제안했다.이어 집중투표제로 표결이 진행된 이사 선임2025.03.30 18:28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는 등 적극적인 대외 행보를 통해 중국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삼성은 BYD를 비롯해 샤오미 등 중국 유명 그룹들과도 협력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미중간 패권다툼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미국과 중국 시장 모두를 안고 가겠다는 이 회장의 균형 외교 전략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시 주석의 만남에서 양측간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회장은 28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만남후 서울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귀국하는 자리에서 중국 출장 성과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별다른 대답없이2025.03.30 18:24
지난해 한국 대미(對美) 수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이 미국의 보편관세 ‘직격탄’을 마주하며 정부와 기업이 고심에 빠졌다. 최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놓은 대규모 현지 투자 계획 말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할 카드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 관세 부과 방식을 두고 협상의 묘수를 찾거나, 한미 방위비 협상 등 외교적 접근법이 절실하다는 조언이 나온다.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중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산업 비상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3일(현지 시각)부터 자동차 수입 제품에 25%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수입 자2025.03.30 18:24
중국 출장길에 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하면서 삼성의 대중국 투자 확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8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CEO 30여명과 함께 시 주석을 만났다. 행사에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페덱스, 블랙스톤, 스탠다드차타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아람코, 머스크, 사노피, 이케아 등에서 CEO들이 참석했다. 중국은 시 주석 외에 왕이 외교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란포안 재정부장 등이 배석했다.시 주석은 "중국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외국 기업인들에게2025.03.30 13:39
한국과 일본, 중국이 함께 글로벌 통상 의제 대응과 산업·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3국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경제·통상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30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 이희섭 한일중 3국 사무국(TCS) 사무총장이 만나 제 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5월 개최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3국 경제통상장관회의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 회2025.03.30 10:41
이번주 발표가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에 정부가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한국이 지난해 미국의 무역적자국 8위에 해당돼 주요 타겟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30일 외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27일(현지 시간)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다.상호관세란 특정 국가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상대 국가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무역 정책을 뜻한다. 특정 국가가 미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면 미국도 해당국가2025.03.30 10:30
한화오션이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해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30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회사 특수선 해외영업과 전략·구매·생산 등 각 분야 17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5~26일 폴란드 그단스크와 그드니아에 있는 레몬토바조선소와 나우타조선소를 방문했다. 레몬토바조선소는 폴란드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다. 연간 약 200척 이상의 선박 건조·수리 실적 갖고 있어 유럽 내 유지·정비·보수(MRO) 분야에서 1위인 조선소다. 나우타조선소는 방산 전문 조선소로 오랜 군수 사업 경험과 함정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폴란드 해군의 기존 함정을 다2025.03.30 10:08
범 LG가 기업 총수들이 회동을 갖고 창업정신을 다시 새겼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GS그룹이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GS 창립 20주년 및 GS아트센터 개관 기념행사'를 열었다. GS그룹 창립 20주년 기념식에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GS 명예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구광모 LG 회장, 구자은 LS 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 관계자들이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GS그룹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변화와 도전'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지속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GS그룹은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해 각자 사업을 펼치는 기업 총수들이 만나 동행과 화합의 정신을 보여주며 격려와 협력의 메시지를 나눴2025.03.30 01:00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선보일 전기 SUV의 윤곽이 드러났다.일렉트렉은 “현대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첫 순수 전기 플랫폼 기반 SUV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현대차의 이 신차는 '아이오닉 4'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며 중국 내에서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에 첫 해외 디지털 R&D 센터인 ‘현대차 중국 첨단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으며 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현지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모델을 개발 중이다.현대차는 현재 미국 시장용 3열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 9와 유럽향 소형2025.03.30 01:00
‘슬레이트(Slate)’라는 이름의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공개를 앞두고 정체불명의 베일을 유지한 채 관심을 끌고 있다고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슬레이트는 최근 공개된 링크드인 페이지를 통해 미시간주 트로이에 본사를 둔 전기차 기술 기반의 자동차 제조업체라고 소개했다. 이 페이지에 따르면 슬레이트는 현재 200~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46개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공장장, 서스펜션 엔지니어 등 차량 생산과 직접 연관된 직무로 확인됐다.일렉트렉은 “슬레이트가 실제로 차량을 개발 중인 미국의 새로운 전기차2025.03.30 01:00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2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일괄적으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내 소비자들이 자동차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고 BBC가 29일 보도했다. BBC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일반 소비자부터 중고차 딜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전했다.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중고차를 둘러보던 지니 딜러드는 BBC와 인터뷰에서 “예전 차를 사는 데에도 오래 걸렸는데 가격이 더 오르면 살 엄두가 안 난다”며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고정 수입 내에서 차량 구입을 위해 조금씩 저축해왔지만 중고2025.03.30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수입차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같은 조치가 소비자 부담을 늘리고 차량 판매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대표하는 자동차혁신연합의 존 보젤라 회장은 전날 낸 성명에서 “트럼프의 추가 관세는 미국 소비자들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미국 내 차량 판매 대수를 줄이며 미국 자동차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새로운 생산이나 고용이 창출되기 이전에 벌어지는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보젤라 회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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