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4 10:35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대비 12만대 이상 증가해 친환경차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70만7853대를 기록했다.이는 이전 최대인 2023년 수출을 넘어선 친환경차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27만여대를 수출한 2020년과 비교하면 160%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7% 수준에서 32% 이상으로 확대됐다.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중 최다 수출 모델은 9만3547대가 수출된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였다. 현대차2025.01.14 09:48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 공장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공장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타이어코드 열처리 설비를 추가한다고 14일 밝혔다.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 보강재로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을 담보하는 중요 소재다.타이어코드 생산은 물성이 확보된 섬유를 만드는 방사, 섬유에 강력을 부여하고 직물로 만드는 연사와 제직 그리고 타이어와의 접착력과 형태 안정성을 확보하는 열처리까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그중 열처리는 타이어코드 생산량뿐만 아니라 성능까지 좌우하는 핵심 공정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2025.01.14 07:08
최근 한국 기업들의 기술 유출이 급증하면서 국가 경제와 핵심 산업의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특히 반도체, 배터리, OLED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기술 유출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기술 유출 사건만 96건으로 이 가운데 38건이 반도체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와 관련한 유출 사건이 16건으로 으뜸을 차지했고 디스플레이(9건), 자동차(8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 중 절반 이상이 중국으로 유출된 것으로 분석돼2025.01.13 23:46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프로골퍼 윤이나 선수(21)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2025년 한 해 동안 윤이나 선수가 국제 골프 대회 및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인사를 선정, 후원해오고 있다. 2025년 1월 기준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대상은 임윤찬 피아니스트와 프로골퍼 리디아 고 선수2025.01.13 23:40
고려아연이 온라인 상에서 회사와 회사 최고경영진에 대해 조직적 비방 댓글을 달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일당을 수사 의뢰했다며, 배후에 특정 세력의 연관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MBK파트너스·영풍 측은 “저희의 수사의뢰로 조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의도적인 의혹 제기 및 반응으로 생각된다”고 13일 밝혔다.이날 고려아연은 최근 성명불상자들이 공개매수 기간인 지난 9월13일부터 10월23일까지 대형 포털 종목토론방과 기사 댓글 란에 당사와 당사 최고경영진을 비방할 목적으로 게시물을 작성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당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명예훼손죄로 서울경찰청에 수사의뢰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밝2025.01.13 23:03
고려아연이 2022년 약 5800억 원을 투자해 인수했던 미국 전자폐기물 재활용 기업 '이그니오'의 홈페이지가 변경됐다.영풍은 이그니오 공식 홈페이지가 더 이상 기존 사이트가 아닌 고려아연 자회사인 '페달포인트' 홈페이지로 연결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이그니오를 입력하면 연결되는 페달포인트 새 홈페이지. 이그니오의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아울러 계열사 명칭 또한 모두 페달포인트 브랜드 하에 통합됐다. 구체적으로 이그니오 테크놀로지는 페달포인트 테크놀로지로, EvTerra 리사이클링은 페달포인트 리사이클링으로 변경됐으며, 프랑스 소재 계열사는 페달포인트 프랑스로 개명됐다.고려아연은 두 차례에 걸쳐 페달포인트를 통해 이그2025.01.13 22:58
KG모빌리티(KGM)의 대표 소형 SUV 브랜드 티볼리가 10주년을 맞았다. KGM은 티볼리가 지난 10년간 내수 30만1233대 및 수출 12만8046대(CKD 제외) 등 총 42만927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1월 13일 'My 1st SUV(나의 첫 번째 SUV)'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첫선을 보인 티볼리는 4차례의 국제모터쇼에서 5대의 콘셉트카(XIV 시리즈)를 통해 제품 개발 과정에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완성한 모델이다. 티볼리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SUV의 기본 요소에 충실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과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갖춰 출시 첫해에만 내수 판매 4만5000대를 기록했고,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2025.01.13 22:55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을 앞두고 ISS와 서스틴베스트 등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한목소리로 고려아연 측 이사 후보들 모두에 대해 ‘반대(AGAINST)’를 권고했다. 이는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MBK 파트너스와 영풍(MBK·영풍)이 강조한 바와 같이, 현 고려아연 이사회는 관리·감독 기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이는 최윤범 회장의 전횡을 막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어느 방식이든 더 이상 최 회장 측 이사진이 추가되는 것을 반대한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이사회 개혁의 필요성을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공감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13일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는 “고려아연의 거버넌스는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과 독립성2025.01.13 18:04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9%로 18%로 2위를 차지한 애플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중국의 샤오미로 14%를 기록했고 4위와 5위는 각각 8%를 차지한 중국 기업 오포와 비보가 차지했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1위 비결로 AI전략의 성공을 꼽는다. 지난해 1월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공개와 함께 갤럭시 AI를 선보임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의 AI시대 개막을 알렸다. 갤럭시 AI는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받으면서 판매량을 이끌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기능을 장착2025.01.13 18:04
포스코퓨처엠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투자 철회, 공장 완공과 예정됐던 계획 등이 뒤로 밀리는 것은 물론 실적이 나빠지며 직격타를 맞은 모습이다. 올해 역시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엄기천 신임 사장이 이를 극복하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과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의 양극재 합작사 설립을 위한 최종 계약이 뒤로 밀리고 있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4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합작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2024년까지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했다. 이와 관련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추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극재2025.01.13 18:04
지난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3사가 영업이익 감소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동산 한파가 이어지며 철근을 중심으로 내수가 줄고, 일본과 중국 등에서 중후판과 열연강판이 저가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철강업계는 실적 부진에 대응해 생산을 줄이는 ‘버티기’와 해외 거점을 확보하거나 신소재 사업에 투자하는 ‘승부수’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고 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매출 23조45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5% 줄고, 영업이익은 60.9% 감소한 3125억원을 낸 것으로 예측된다. 동국제강은 매출이 3조5749억원으로 36% 가까이 늘지만 영업이익2025.01.13 18:03
대만 TSMC가 미국에 완공한 애리조나 공장이 본격가동을 시작하면서 삼성전자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다음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과 동시에 관세부과에 나설 경우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제품의 경쟁력 하락이 불가피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현지시각) 취임과 함께 관세, 에너지 등 20여개에 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미국외 생산 제품에 10~20%에 달하는 보편적관세를 부과하는 정책도 포함됐다. 이 정책이 시행될 경우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TSMC와의 경쟁에서 더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3나노 제품을 비롯2025.01.13 18:03
한화파워시스템이 한국플랜트서비스와 가스터빈 정비·서비스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잡는다.한화파워시스템은 10일 경기도 성남 한화 연구개발(R&D) 센터에서 한국플랜트서비스와 '가스터빈과 산업 설비 서비스 분야 기술 교류 혁신성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 협력 체결을 통해 양사는 가스터빈 소모성 부품 국산화와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상정비와 계획 정비 계약을 협업하며 긴급서비스 상호 기술지원과 가스터빈 성능 개선과 기술 협력 등 가스터빈과 관련된 서비스 분야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한화파워시스템은 이번 협력으로 가스터빈 해외 제작사들의 주무대가 된 국내 가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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