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7 15:23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조선 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한국조선해양이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30만t 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0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발주처 선사명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10척에 대한 계약 규모는 9857억 원으로 알려 졌다. 수주한 선박 가운데 7척은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되며 나머지 3척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된다. 건조된 선박들은 2023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발주된 전 세계 VLCC 30척 가운데 21척을 수주해 총물량의 70%를 차지하며 관련 선종에서 수주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금까지 총 85척, 63억 달러(약 62020.11.17 11:36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한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3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3척의 건조계약 금액은 총 1946억 원이며 이 선박들은 오는 2023년 1월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옵션은 최초 건조된 선박이 발주처 요구에 적합하면 나머지 추가 선박도 기존에 건조한 조선사가 담당하게 되는 계약 방식을 뜻한다. 선박은 수에즈막스(Suezmax) 급으로 건조된다. 이는 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선형을 뜻하며 통상 재화중량 13만~15만t 급의 선박을 지칭한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2020.11.16 15:14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장기운송계약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한다.HMM은 지난 13일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이 1조7185억 원, 영업이익이 277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HMM은 실적 호조를 나타냈지만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실적 추정치)보다 낮아 일부에선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이에 대해 HMM 컨센선스 영업이익이 부진한 데에는 국내 화주들의 컨테이너선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스폿 계약(단기운송계약) 보다는 장기운송계약 확보에 집중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컨센서스 보다 낮은 영업이익... 장기운송계약에 비중을 높였기 때문증권정보 제공업체 FN가이드의 컨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HMM2020.11.13 14:29
컨테이너선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해운업계 곳곳에서 들리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중공업과 HMM(옛 현대상선)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해수부)와 15개 선사가 지난 11일 컨테이너선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1일 사장단 간담회를 열었지만 눈에 띌만한 해결책이 도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출업체(화주)들만 애가 탈 뿐이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현대중공업과 HMM의 컨테이너선 조기 인도 계획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 중공업 관계자는 “건조 중인 1만6000TEU 급 컨테이너선 8척 가운데 3척을 올해 말까지 건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약 조건만 맞으면 조기 인도하는 데 문제가 없다”2020.11.12 15:16
한국 조선업계가 10월 한 달 간 선박 수주량 1위를 기록해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전세계 발주량이 저조한 데 따른 '기조효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11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10월 한 달 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04만CGT(30척) 가운데 66%인 72만CGT(13척)를 수주해 중국을 크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1위 고수는 올해 7월부터 4개월 간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 이어 중국은 25만CGT(11척)를 수주해 2위, 3등은 핀란드로 3만CGT(1척)를 수주했다. 한국이 10월에도 1위를 차지해 올해 중국과의 누적 수주량 차이가 좁혀졌다. 1~6월 동안 중국은 전세계 발주량의 58%인 400만2020.11.11 07:00
한진중공업이 지난달 6일 총 1000억 원 규모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해 활기를 띄고 있다.이에 따라 건조 물량 부족과 재무 악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한진중공업이 이번 수주로 다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이 지난달 6일 수주한 물량은 한진중공업 주요종속회사였던 필리핀 법인 수빅조선소의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되면서 건조 중단된 선박을 회사가 매입하고 계약을 신규로 체결해 진행하는 것이다. 신규 수주는 특히 올해 들어 첫 상선 수주라는 데 의미가 크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수 년 간 군함, 함정, 경비정 등 특수선만 건조해왔기 때문이다. 중견 조선2020.11.10 08:47
내륙수로의 바지 유조선도 이제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해운 전문 매체 지캡틴(gCaptain)은 미국의 JP모건자산운용이 네덜란드 콘코디아 다멘에 40척의 LNG 연료 사용 자체 추진 바지선을 발주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각) 콘코디아 다멘의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콘코디아 다멘은 네덜란드 다멘조선그룹의 내륙수로 전문 조선소다.콘코디아 다멘 발표에 따르면, 이 바지 유조선은 LNG 추진체계를 갖추며 길이 110m,너비 11.5m다. 이 선박은 네덜란드와 벨기에, 독일의 운하와 하천 네트워크에서 화물 운송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 2800t 적재 시 흘수가 3.25m인 깊이가 극히 얕은 선형이 된다. '파르지팔 유조선2020.11.09 15:12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사업부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t 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총 2000억 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탈황장치)를 탑재해 IMO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선박은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2022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IMO환경규제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으며 선박연료의 황산화물(SOx) 함유량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낮춰야 하는 제도를 뜻한다.2020.11.08 11:40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물동량 감소, 신조선 수요 감소로 수주 가뭄에 시달린 국내 조선업계가 내년에는 힘찬 뱃고동을 울린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발주량이 2021년에는 크게 증가한다고 밝혀 조선사들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최근 발표된 ‘해운·조선업 2021년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예상되는 글로벌 발주량이 3000만 CGT로 올해 예상 발주량 1480만 CGT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CGT는 수주·발주 선박에 부가가치가 반영된 수주·발주 단위다. 보고서는 또 유럽연합(EU)선박에2020.11.07 14:00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지난 2분기부터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정상화됐다. 이에 국적선사 역할을 다하려는 듯 HMM은 국내 화주들과의 상생도 이어가고 있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MM은 미국 수출기업의 컨테이너선 확보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4600TEU 급 컨테이너 인테그랄호, 9월 5000TEU 급 컨테이너선을 각각 투입했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이다. 이와 함께 HMM은 10월에 4600TEU 급 컨테이너 인테그랄호, 9월 5000TEU 급 컨테이너선을 모두 투입해 부산~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구간을 직기항한다. HMM의 이번 2척 선박은 중소·중견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HMM 선박에2020.11.05 12:36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선사 셀시어스 탱커스(Celsius Shipping)에 LNG운반선 1척을 인도했다.5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18만m³ 규모 LNG운반선이 셀시어스 탱커스로 인도 됐으며 첫 적재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싱가포르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지난 2018년 삼성중공업이 셀시어스 탱커스로부터 수주한 LNG운반선 4척 가운데 첫 호선이다. 나머지 3척은 내년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척당 계약금액은 1억8500만 달러(약 2100억 원)이며 계약 당시 시장 가격보다 500만 달러(약 56억 원) 높은 가격으로 수주해 업계의 호평을 듣기도 했다. 첫 호선의 선명은 셀시어스 코펜하겐(Celsius Co2020.11.05 09:11
원자로 추진선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환경문제가 세계적인 화두로 등장한 가운데 각국 조선업계 연구개발(R&D)팀이 친환경 선박 중 최고 효율이라 일컬어지는 원자로 추진 선박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울산시에서 ‘발전선용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4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022년까지 관련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현재 이 프로젝트를 주관하며 서울대, 울산대, 경희대, 카이스트, 한국원자력대학교, (주)무진기연 등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황일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원자력2020.11.02 13:13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사업부문 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선사와 17만4000㎥ 급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4250억 원으로 이번 계약에는 동급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옵션은 조선사가 건조한 초도 물량이 선사 요구에 적합하면 추가 물량에 대한 건조도 기존 조선사가 담당하는 방식의 계약을 뜻한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질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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