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9 06:00
신현대(61·사진) 사장이 이끄는 현대미포조선이 작은 덩치에도 불구하고 '레드오션(red ocean·경쟁이 치열한 부문)'인 조선 시장에서 중소형 선박 경쟁력을 내세우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은 다른 조선사에 비해 부지, 근로자 수 등 규모가 작은 편이다.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 야드(선박 건조 작업장) 600만㎡(약 181만5000평), 삼성중공업 야드 400만㎡(121만평), 대우조선해양 야드 495만㎡(149만평)에 비해 현대미포조선 야드 부지는 71만m²(21만4000평)에 불과하다. 근로자 숫자도 '빅3'가 9000~1만4000명 수준이지만 현대미포조선 근로자수는 3000명 수준이다. 이런 규모 차이에도 불구2020.12.08 14:06
한국조선해양이 총 4억5000만 달러(약 4880억 원) 규모의 미얀마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상사 업무를 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미얀마 가스전 3단계 사업 '가스승압플랫폼(Gas Compression Platform)' 1기에 대한 발주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스승압플랫폼은 총 2만7000t 규모로 기존 가스생산플랫폼에 연결돼 가스전 압력을 상승시켜 하루 5억 입방피트(ft³)의 가스 생산량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설비는 2024년 상반기까지 미얀마 벵갈만 해상에 있는 쉐(Shwe) 가스전에 설치된다. 미얀마 가스전 3단계 사업에 대한 개발계획을 미얀마 정부가 최2020.12.07 13:23
대우조선해양이 최대 10척에 이르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 (VLCC)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해 본격적인 수주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와 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본계약은 2021년 1분기 안으로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선박은 30만t 급 초대형원유운반선으로 본계약이 체결되면 이 회사가 건조하는 최초의 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이 된다. LNG 이중연료 추진은 벙커C유와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이는 선박 유해가스 배출을 대폭 줄이고 운항 효율성을 높일 수 있2020.12.07 13:17
삼성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저압 엔진(X-DF)용 액화천연가스(LNG) 재액화 시스템 '엑스-렐리(X-Reli)'가 미국 선급 ABS로부터 상세 설계 인증(DDA)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재액화 시스템은 LNG운반선 화물창 내에서 발생하는 LNG 증발가스(BOG)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창에 저장시켜 화물량을 손실 없이 보존하는 기술이다. 선급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안전성과 정합성을 인증해 주는 업체다. ABS가 상세 설계 인증을 수여했다는 것은 관련 기술을 그대로 이용해 실제 선박에 설치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력이 확보됐다는 얘기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선사들은 LNG 수급의 계절적 가격 변동을 고려한 장기 정박 또는 저속 운항2020.12.07 09:11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핀란드 기자재업체 '바르질라(Wartsila) ' 재액화 장비가 투입된다.재액화 장비는 LNG탱크(LNG화물창)에서 유출(기화)되는 가스 일부를 선박 엔진 연료로 사용하고 또 일부는 다시 LNG탱크로 돌려보내는 기술을 뜻한다. 로이터 등 외신은 바르질라가 노르웨이 선사 크누센쉬핑(Knutsen Shipping) 신조선에 재액화 장비를 공급한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누센쉬핑의 신조선 LNG운반선은 현대중중공업이 지난달 초 수주했다. 이에 따라 바르질라는 현대중공업에 재액화 장비를 공급해 건조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재액화 기술 '콤팩트 렐릭(Compact Reliq)'은 LNG2020.12.07 07:50
발틱운임지수(BDI)에 속한 여러 선종의 운임지수가 요동치면서 해운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발틱운임지수는 재화중량 15만t 선박 운임을 대변하는 발틱케이프지수(BCI), 6만~7만t 선박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파나막스지수(BPI), 6만t 이하 선박 운임을 보여주는 발틱수프라막스지수(BSI) 등으로 나뉜다. 이들 지수가 오르고 있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물동량과 교역량이 많다는 뜻이다. 화주에게 지수 상승은 부담이 되지만 선주(선사)에게 지수 상승은 '해운업계 호황'을 의미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CI는 지난달부터 소폭상승, 소폭하락을 반복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BCI는 지난달 중순부터 1400대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말일 15222020.12.05 13:00
삼성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3척이 미국 천연가스 업체 셰니에르 에너지(Cheniere Energy) 품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등 외신은 셰니에르 에너지가 덴마크 선사 셀시어스쉬핑(Celsius Shipping)으로부터 LNG운반선 3척을 용선해 2021년부터 운영할 것이라고 4일 보도했다. LNG운반선 3척은 2018년 8월 셀시어스쉬핑이 삼성중공업에 LNG운반선 2척 발주, 또 2019년 1월에 2척을 발주해 건조가 시작됐다. 총 4척의 선박 발주 가운데 첫 번째 인도 선박 셀시어스 코펜하겐호(Celsius Copenhagen)는 프랑스 에너지업체 군보르(Gunvor)가 셀시어스쉬핑으로부터 용선해 운용중이다. 그리고 나머지 LNG선박2020.12.05 06:51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워터프런트쉽핑(WFS)이 메탄올 추진 유조선 8척을 현대미포조선에 추가로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연료로 메탄올을 사용하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1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메탄올 연료 사용 선박 발주는 세계해사기구(IMO)가 시행하고 있는 티어3(Tier 3)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메탄올은 천연가스 속의 메탄을 원료로 하고 일산화탄소를 수소로써 고압 저온하에서 환원해 제조한다.해운 전문 매체 지캡틴(gCaptain)은 11척의 메탄올 선박을 운용하고 있는 워터프런트쉽핑이 8척을 추가 발주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발주금액은 알2020.12.04 08:00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아시아~미주 서안 항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주 서안 항로 물동량이 폭증하면서 선박들이 몰려 물량 처리와 입항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HMM은 터미널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해 선박이 정시에 물동량 업무를 보는데 차질이 없도록 주력하는 모습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터미널 자료에 따르면 LA항의 10월 물동량은 98만TEU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늘어난 것이다. 롱비치(LB) 터미널은 10월 물동량 80만TEU를 처리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17.2%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들어 2일(현지시간2020.12.03 14:24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조선부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조선해양이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일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4만㎥ 급 중형 LPG운반선 2척, 1000억 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 2척은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에서 길이 180m, 너비 28.4m, 높이 18.2m의 제원으로 건조된 후 2022년 하반기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에 대한 추가 발주를 협의 중이어서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배기가스 저감장치 스크러버(Scrubber)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2020.11.30 14:09
한국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임시선박을 긴급 투입해 대미 수출업체 지원에 나선다. HMM은 선박을 추가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이지만 국내 기업들의 긴급한 대미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30일 저녁 부산항을 출항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로 향하는 5번째 임시선박 ‘HMM 인테그랄(Integral)호’를 투입한다. 이 선박은 4600TEU 급으로 알려졌다. TEU는 컨테이너 박스 1개를 뜻하는 단위다. ◇ 해상 물동량 늘어 선박 확보 쉽지 않은 상황 현재 세계 해운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상반기에 위축됐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해 선박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박스도 매우2020.11.30 11:03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 LNG)운반선과 원유운반선 각각 1척을 수주하며 수주 러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중공업 1월 한 달에만 29억 달러(약 3조2000억 원)을 거머쥐는 뒷심을 발휘하며 수주 저력을 보여줬다. 삼성중공업은 30일 공시를 통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2062억 원 규모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23년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누적 수주 실적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31척을 기록하는 등 LNG운반선 강자다운 면모를 이어가게 됐다. 게다가 삼성중공업은 600억 원 규모의 수에즈막스 급 원유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2020.11.30 08:00
한국조선해양이 지난 25일 익명의 싱가포르 선사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 수주에 성공해 조선업계는 익명의 선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레이드윈즈'와 '로이드 리스트' 등 국제 해운 전문매체는 국제 원유 중개업체 '트라피구라(Trafigura)'가 LPG운반선 2척을 발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선사(트라피구라)는 조선업체에 선박을 발주할 때 회사 이름을 밝히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선사 이름이 알려진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 경영전략이 만천하에 공개되는 것이기 때문이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1억5000만 달러(약 1650억 원)규모로 체결 됐으며 2022년 말까지 4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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