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13:39
한국과 일본, 중국이 함께 글로벌 통상 의제 대응과 산업·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3국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경제·통상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30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 이희섭 한일중 3국 사무국(TCS) 사무총장이 만나 제 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5월 개최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3국 경제통상장관회의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 회2025.03.30 10:41
이번주 발표가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에 정부가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한국이 지난해 미국의 무역적자국 8위에 해당돼 주요 타겟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30일 외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27일(현지 시간)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다.상호관세란 특정 국가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상대 국가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무역 정책을 뜻한다. 특정 국가가 미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면 미국도 해당국가2025.03.30 10:30
한화오션이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해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30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회사 특수선 해외영업과 전략·구매·생산 등 각 분야 17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5~26일 폴란드 그단스크와 그드니아에 있는 레몬토바조선소와 나우타조선소를 방문했다. 레몬토바조선소는 폴란드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다. 연간 약 200척 이상의 선박 건조·수리 실적 갖고 있어 유럽 내 유지·정비·보수(MRO) 분야에서 1위인 조선소다. 나우타조선소는 방산 전문 조선소로 오랜 군수 사업 경험과 함정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폴란드 해군의 기존 함정을 다2025.03.30 10:08
범 LG가 기업 총수들이 회동을 갖고 창업정신을 다시 새겼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GS그룹이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GS 창립 20주년 및 GS아트센터 개관 기념행사'를 열었다. GS그룹 창립 20주년 기념식에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GS 명예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구광모 LG 회장, 구자은 LS 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 관계자들이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GS그룹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변화와 도전'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지속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GS그룹은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해 각자 사업을 펼치는 기업 총수들이 만나 동행과 화합의 정신을 보여주며 격려와 협력의 메시지를 나눴2025.03.30 01:00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선보일 전기 SUV의 윤곽이 드러났다.일렉트렉은 “현대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첫 순수 전기 플랫폼 기반 SUV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현대차의 이 신차는 '아이오닉 4'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며 중국 내에서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에 첫 해외 디지털 R&D 센터인 ‘현대차 중국 첨단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으며 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현지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모델을 개발 중이다.현대차는 현재 미국 시장용 3열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 9와 유럽향 소형2025.03.30 01:00
‘슬레이트(Slate)’라는 이름의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공개를 앞두고 정체불명의 베일을 유지한 채 관심을 끌고 있다고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슬레이트는 최근 공개된 링크드인 페이지를 통해 미시간주 트로이에 본사를 둔 전기차 기술 기반의 자동차 제조업체라고 소개했다. 이 페이지에 따르면 슬레이트는 현재 200~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46개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공장장, 서스펜션 엔지니어 등 차량 생산과 직접 연관된 직무로 확인됐다.일렉트렉은 “슬레이트가 실제로 차량을 개발 중인 미국의 새로운 전기차2025.03.30 01:00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2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일괄적으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내 소비자들이 자동차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고 BBC가 29일 보도했다. BBC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일반 소비자부터 중고차 딜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전했다.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중고차를 둘러보던 지니 딜러드는 BBC와 인터뷰에서 “예전 차를 사는 데에도 오래 걸렸는데 가격이 더 오르면 살 엄두가 안 난다”며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고정 수입 내에서 차량 구입을 위해 조금씩 저축해왔지만 중고2025.03.30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수입차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같은 조치가 소비자 부담을 늘리고 차량 판매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대표하는 자동차혁신연합의 존 보젤라 회장은 전날 낸 성명에서 “트럼프의 추가 관세는 미국 소비자들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미국 내 차량 판매 대수를 줄이며 미국 자동차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새로운 생산이나 고용이 창출되기 이전에 벌어지는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보젤라 회장2025.03.29 16:27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추모 1주기를 기념하는 추모식이 개최됐다. 아들인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을 비롯한 유가족과, 임원, 내빈 등은 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강당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40여분간의 추모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약력 소개, 추모사 낭독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조 회장은 고인을 추모하며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시대 변화를 읽는 혜안과 강철 같은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선점한 결과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끝없는 격랑 속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할 때 아버지의 빈자리가 뼈에 사무치게 깊어진다"고 말했다. 이날 회사에서 게최된 추모식 후2025.03.28 18:16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만든 초대형 가스터빈을 앞세워 여수천연가스발전소를 수주하며 가스터빈 신뢰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서부발전(서부발전)과 3200억원 규모 여수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부발전이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대한민국 1호 가스터빈을 1만 5000시간 이상 실제 운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결한 ‘재구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여수천연가스발전소는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 발전소(태안 3호기)를 대체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전남 여수시 묘도 항만재개발구역 내에 500메가와트(MW)급 규모로 건설되며 국내에서 가장 높은 발전 효율2025.03.28 18:14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분야 자회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 계열사로부터 선박 엔진을 공급받는다.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마린엔진과 300억원 규모의 선박 엔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이들 엔진은 HD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 수빅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11만5000톤(t)급 탱커 4척에 장착될 예정이다. 해당 탱커는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 조선부문 자회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선박을 건조하는 첫 사례다.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과 선박 블록 제작, 유지보수(MRO) 사업을 위해 수빅 조선소 일부 독을 임대했다. 아울러2025.03.28 18:13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 측이 승기를 잡았다. 고려아연 측이 최대 주주인 영풍·MBK파트너스의 의결권을 상호주 관계를 이유로 내세워 제한하며 이사 수 제한 등 유리한 안건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다만 영풍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이들 다툼은 계속될 전망이다.최윤범 회장 측 최대 주주 영풍 의결권 제한28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서울 용산 몬드리안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당초 9시 시작이었던 주총은 2시간 30분 지난 11시 30분쯤 개회를 선언했다. 다만 시작된 이후에도 주총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고려아연 측이 최대 주주인 영풍 측2025.03.28 17:05
글로벌 모빌리티에 새롭게 합류한 이정경 기자가 시동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특유의 정숙한 전기 모터 주행이 돋보이는 럭셔리 오프로드의 대명사 레인지로버 PHEV 모델 P550e를 타봤다. SUV의 무게가 믿기지 않을 만큼 조용하게 앞으로 나아간다.어쨌든 이 차의 핵심은 이름 속 숫자에 있다. '550'은 시스템 합산 출력 550마력. 3.0ℓ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05kW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룬다. 이 거대한 차체를 시속 100km까지 단 5.4초 만에 밀어붙인다는 건 믿기 힘든 사실이다. 무게감 있는 가속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품위가 있다. 정숙함은 도심에서 더 빛난다. 저속 구간에서는 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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