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5 14:00
HMM(옛 현대상선)이 배재훈 사장(67)의 책임경영과 미주·유럽 운임 지수 폭등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배사장은 지난해 3월부터 HMM 대표이사 겸 사장직을 시작했다. 배사장은 HMM 취임 초기에 우려 섞인 시선을 받았다. 그가 물류 전문가이긴 하지만 컨테이너선 경영 경력이 미흡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배 사장은 취임 후 유럽을 방문해 주요 화주와 글로벌 선사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영국 런던에 있는 HMM 구주본부를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가 현장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을 수립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2020.09.04 17:31
일본 자동차업체 미쓰비시가 자동차 운송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해운 물류업체 현대글로비스에 도움을 요청해 눈길을 끈다. 로이터 등 외신은 미쓰비시가 멕시코 소비자에게 더 나은 자동차 가격대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글로비스와 손을 잡았다고 4일 밝혔다. 미쓰비시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미쓰비시는 자동차 제조·판매 업체이기 때문에 물류분야 전문성이 떨어진다”라며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물류 업체 중 뛰어난 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태국서 생산되는 미쓰비시 차량을 멕시코까지 운송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에서 근무하는 호세 오초아(José2020.09.03 16:58
HMM(옛 현대상선)이 환적물량 세계 1위 싱가포르항에 전용터미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HMM은 싱가포르 항만공사 PSA와 터미널 합작사 HPST를 설립해 전용터미널을 확보하게 된다. 합작사는 HMM과 PSA가 각각 42%, 58% 지분을 보유하며 올해안에 합작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HMM은 국내에 1개(부산 HPNT), 미국 2개(타코마 WUT, 롱비치 TTI), 유럽 2개(로테르담 RWG, 알헤시라스 TTIA), 대만 2개(카오슝 HPC, KHT) 등 총 7개의 전용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터미널 확보는 8번째다. 이번 전용 터미널 확보는 추가적인 하역비용 절감을 통해 HMM의 물류비용 개선과 영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했으며 합작사 사업 운2020.08.31 13:3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접촉이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자 조선3사의 언택트(비대면) 기술이 성큼 다가왔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는 각각 수주계약, 시운전, 명명식 등을 언택트 시스템으로 이행하며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회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언택트를 통한 수주행보를 보였다.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유럽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비대면 방식으로 수주했다. 당시 계약은 대면 미팅 없이 화상회의와 우편 등 언택트로 계약이 종결됐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국가간 이동이 어려워 신조선 수주가 힘들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현대중공2020.08.28 13:10
한국조선해양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과 아시아 선사로부터 5만t 급 PC선 각각 1척씩 총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830억 원이며 아시아 선사와의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옵션 계약은 처음 건조된 선박이 선사의 요구에 적합할 경우 추가 선박 건조도 기존에 담당했던 조선소가 건조하는 계약 방식을 뜻한다. 이번에 수주한 PC선 2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현대비나신조선에서 각각 건조해 2021년 하반기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하반기 들어서만 총 18척의 PC선을 수주2020.08.27 10:00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6월 러시아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36만㎥ 급 '해양플랜트(액화천연가스 저장환적설비·LNG-FSU)' 2척에 자체 개발한 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해 관련기술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재액화시스템은 LNG-FSU 운용중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증발)하는 LNG를 재액화해 다시 화물창에 집어넣는 장치다. 이 장치는 해양플랜트와 LNG운반선에 적용해 유출되는 LNG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핵심장비다. 이번에 개발한 재액화시스템 ‘니트로젠 냉각 시스템(NRS)’은 대우조선해양의 오랜 기간 축적된 LNG 관련 기술의 결과물로 질소를 냉매로 이용하면서 LNG 냉열을 최대한 회수해 효율을 극대화 했다. 또2020.08.26 16:16
싱가포르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해 25일 ‘무조건 승인’ 판정을 통보했다. 이번 ‘무조건 승인’을 통보한 기관은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이며 이 기관은 “두 기업 간 결합은 공정거래법을 위반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입장을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승인을 받기위해 지난해부터 노력하고 있는 국가는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그리고 한국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기업결합승인을 인정받은 국가는 싱가포르와 카자흐스탄이다.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카자흐스탄 경쟁당국도 지난해 조선업 시장 상황,2020.08.26 06:30
조선기자재 업체 파나시아와 삼강엠앤티가 독자 기술력에 힘입어 글로벌 강소업체로 떠오르고 있다. ◇파나시아 제품, IMO환경규제 덕분에 매출 대박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조선기자재 업체 파나시아가 급성장하는 배경에는 스크러버(탈황장치)와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가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16년 전세계에서 운항 중인 선박 연료에서 배출되는 황 함유량을 2020년부터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 규제를 따르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수단으로 스크러버를 선택했다. 2012년부터 스크러버 연구개발(R&D)에 주력해온 파나시아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IMO 환경규제 덕분에 2017년 4기에 불과했던 파나시아2020.08.25 15:41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조선사업 부문을 맡고 있는 한국조선해양이 총 2억2000만 달러(약 2600억 원) 규모의 초대형에탄운반선(VLEC)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9만8000㎥ 규모 VLE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선박 1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있다. 옵션 계약은 건조된 선박이 발주처(선사) 요구를 충실하게 반영하면 나머지 선박 건조도 기존 조선소가 담당하는 것을 뜻한다. 에탄운반선은 에탄(ethane)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도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운반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건조2020.08.25 14:30
삼성중공업이 25일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세계 최대 크기인 9만8000㎥ 초대형에탄운반선(VLEC) 2척을 약 2억2000만 달러(약 2600억 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척당 1억 1000만 달러(1300억 원) 규모다. 이번 주수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7척, 7억 달러(약 8300억 원)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VLEC는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로 생산된 에탄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고안된 신개념 선박이다. 에탄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도로 유지하면서 운반해야 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이 2014년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에서 VLEC 6척을 수주해 2016년 인도하는 등 순차 인도했다. 당시 1호 선박으로 인도된 VLEC 에탄 크2020.08.24 17:10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했다. 중국 조선소가 세계 최초 LNG추진 컨테이너선 타이틀을 획득할 뻔했으나 건조지연으로 LNG추진 컨테이너선은 완공되지 않아 한국 업체가 세계 최초 LNG추진 컨테이너선 건조라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싱가포르 EPS선사가 발주한 1만4800TEU 급 컨테이너선 시운전을 선주와 선급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승선한 가운데 마무리하고 다음달 15일 선박을 인도한다고 밝혔다. 선주는 발주처(EPS) 또는 선박 운용사(CMA CGA)를 뜻하며 선급은 건조된 선박에 대한 안전과 설계에 대한 정합성을 검토하는 업체다. 컨테이너선은 길이2020.08.23 11:24
한국 대표선사 HMM(구 현대상선)이 21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하며 2분기 호실적을 냈다. 업계 관계자들은 3분기에도 HMM의 흑자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이에 따른 구체적인 이유도 부각되고 있다. 컨테이너 2만4000개를 실을 수 있는 메가컨테이너선을 투입하면 운항 비용은 줄면서 생산성은 높아지는 만큼 흑자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흑자 원동력, 메가 컨테이너선 12척 HMM이 21분기 만에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무엇보다도 2만4000TEU(TEU=20피트 컨테이너1개) 급 컨테이너선 투입이 꼽힌다. 지난 4월 투입된 첫 호선 '‘알 헤시라스'호는 6월 백홀(영국서 한국으로 출발하2020.08.23 08:40
경남 거제시 조선업 일자리를 보전하는 '거제형 고용유지 모델' 가동되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 중인 블록 물량을 한국으로 이전하는 것 아니냐는 중국 측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블록은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 제작된 선박 일부분을 뜻한다. 앞, 중간, 뒤 부분에 해당하는 블록을 용접해 이으면 선박이 건조된다. 로이터 등 외신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거제형 고용유지 모델’을 추진할 방침을 세워 중국 물량을 전량 한국서 처리할 것으로 보여 중국 근로자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삼성중공업은 중국 닝보(Níngbō) 와 룽청(Róngchéng) 지역에 블록 공장을 두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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