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9 15:48
4대 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일제히 역대급 실적을 올리는 등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됐다. 가계와 기업 모두 대출 규모가 급증했고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따라 예대금리차를 확대한 덕에 3분기까지 31조원이 넘는 이자 이익을 거뒀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로 금리 인하기에도 은행들은 고금리 대출을 더 유지할 수 있어 올해 4대 금융 이자 이익은 40조원 중반대에 이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 합계는 14조2657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6104억원)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지주별로는2024.10.29 14:13
신용보증기금이 메인비즈 대구경북연합회와 함께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신보는 이 연합회와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마음재단’이 운영하는 대구 희망의 집 실내 급식소를 찾아 이 같은 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주영 신보 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연합회 회원들은 지역의 소외계층 어르신 350여명에 점심을 대접하고 안부를 물었다. 또 라면, 빵 등 후원 물품을 개별 포장해 전달했다. 이 이사는 “신보 고객인 메인비즈 대구경북연합회 회원들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덕에 더 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2024.10.29 14:12
제주은행은 한국ESG기준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A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독려하고자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가지 부문을 평가해 등급을 공표한다. 이번 제주은행의 등급은 지난해(B+)보다 한 등급 오른 것이다. 올해는 세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지역 밀착과 상생의 가치가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도민을 위한 ‘커뮤니티 뱅크’ 역할을 다하나는 ESG경영을 강화해가겠다”고2024.10.29 14:11
기준금리 하락에도 대출금리는 오르는 '기현상'과 관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부채나 부동산가격에 경고가 뜨면서 은행과 협업한 데 따른 것"이라며 "가계대출이 정상화되면 대출금리도 (기존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와 시장금리의 상관관계에 대해 "기준금리를 연속해서 몇 차례 낮춰야 시중금리 하락 효과를 가져온다"고 짚었다. 금리인하 실기론에는 "금융안정을 고려하지 않고 금리를 낮추면 다른 부작용이 있다"며 "(내수회복을 위해 상반기 금리인하를 했어야 한다는2024.10.29 13:26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수출 둔화 흐름에 대해 "국내 수출 액수는 떨어지지 않았으나 수량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며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하반기 들어 수출 감소가 현실화한다면 전망치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수출 물량 감소 원인은 자동차 파업 등 일시 요인, 화학·반도체 분야의 중국 경쟁력 강화, 미국 대선 등 국제적인 영향 등 크게 세 가지로 파악되는데, 구체적인 해석은 현재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한은의 경제 전망 오차에 대해선 보완에 방점을 두겠다며 "개2024.10.29 11:12
올해 법인 파산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령층 자영업자들의 부채 부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자영업자들 부채가 연 소득의 10배를 넘어서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29일 한국금융연구원(KIF)의 ‘그융브리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65세 이상 자영업자의 평균 대출잔액은 4억5000만원으로, 30대 자영업자 평균(2억3000만원)의 약 2배에 달했다. 반면 이들의 평균 연 소득은 4600만원에 그쳐, 부채 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특히 연 소득 대비 총부채 비율(LTI)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65세 이상 자영업 차주의 평균 LTI는 10.2배2024.10.29 10:11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 14일 공개한 신규 퇴직연금 광고인 ‘삼성금융연금력’이 유튜브 조회수 합산 1000만 뷰를 넘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퇴직연금시장은 2023년말 기준 약 400조원 규모이며 지난 5년간 2배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퇴직연금은 직장인들이 퇴직 이후 생활을 위한 중요한 소득원으로 퇴직연금 사업자의 운용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삼성금융 내 퇴직연금 사업자인 생명은 퇴직연금시장 넘버원 브랜드로 독보적인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화재는 높은 수준의 운용 안정성, 그리고 증권과 자산운용은 다양한 투자상품과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며 퇴직연금시장에서2024.10.29 10:01
기술보증기금이 최근 1만 번째 기술임치 계약을 유치했다. 29일 기보에 따르면 전날 중소벤처기업부와 1만 번째 임치기업인 주식회사 아이원에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술 보호 슬로건을 발표했다. 기보는 이날 ‘소중한 기술, 안전한 보호, 기보가 함께합니다’ 등 슬로건을 발표하고 중기의 공정하고 안전한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원은 단열 소재인 에어로젤을 활용해 열 폭주 방지용 써멀 배리얼(열 차폐 내화 스프레이) 및 기능성 필름 등을 개발한다. 현재 정부 R&D(연구개발) 사업 관련 기술 보호를 위해 임치계약을 맺었다. 아이원은 향후 기보에 기술 비밀을 보관해두고, 만약2024.10.29 08:16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이 실손의료보험을 부당하게 타낸 일당을 대거 적발했다. 서울경찰청은 허위 진료기록부를 통해 보험금을 부정 수급한 정형외과 병원장 A씨(40대)와 환자 300여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금감원은 올해 8월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입수된 제보들을 토대로 실손보험금 관련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병원장인 40대 A씨와 환자 321명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까지 국내 보험사 21곳으로부터 약 7억원의 실손보험금을 부당하게 수2024.10.29 05:00
기준금리 하락기를 맞아 은행 이자보다 높은 저축성보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생명보험사들은 일시납 계약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하며 뚜렷한 상승세다. 보험사들은 그동안 새 회계제도 IFRS17 도입으로 저축성보험이 ‘부채’로 인식되자 판매를 줄여왔는데, 금리하락기를 맞아 자금이 몰리는 것이다. 또 금융당국이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보험사들이 저축성보험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생보사들의 일시납 보험료는 10조7834억 원으로, 전년 동기(7조7808억원) 대비 27.8% 증가했다. 특히 동양생명의 경우 일시납 계약이 전년 대비 50배 이상 급증했으며, 한화생2024.10.29 05:00
금리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역설적으로 내년 보험료가 최소 10% 오를 전망이다. 통상 기준금리와 궤를 같이하는 보험사의 ‘예정이율’이 떨어질 조짐이어서 보험사 실적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다. 보험사는 금리 인하로 수익률이 낮아지면 보장 유지가 어려워져 가입자들을 통해 보험료를 더 받는 구조로 운영된다. 예정이율은 가입자들이 낸 보험료를 보험사들이 운용해 기대할 수 있는 일종의 ‘예상 수익률’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보험상품의 예정이율이 하락해 가입자(계약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높아질 거란 관측이다. 보험사들은 보험상품 개발 처음부터 보험료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을2024.10.29 05:00
금융권의 염원이었던 고교 금융교육이 내년부터 첫 시행되면서 청년들의 자산관리와 사기 등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대출이나 주택 매매, 전세계약 등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교실에서부터 가르친다는 취지다. 그동안 ‘빚투’, ‘영끌’ 등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풍토와 부작용 등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주목된다. 28일 금융권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신설 금융교육 교과목이 지난주 공개되면서 “자립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다. 학생들의 씀씀이 규모가 커졌으니 배워두면 좋겠다”는 학부모 여론이 형성됐다. “(의무 이수가 아닌) 선택과목이라2024.10.28 19:38
금융감독원은 28일 사업성 분석 목적으로 개인신용정보 3000만건 가까이를 무단으로 이용한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 기관 주의와 과징금 53억7400만원, 과태료 6억2800만원을 부과했으며 관련 임직원들에 대해서도 감봉, 견책, 주의, 주의적 경고 등을 처분했다. 금감원은 토스가 2021년 11월 2일부터 2022년 4월 13일까지 전자영수증 솔루션업체인 A사로부터 제공받은 전자영수증 거래정보 2928만여건을 정보주체 동의 없이 토스 회원의 카드 거래내역과 직접 결합해 이용했다고 밝혔다. 신용정보법에 따르면 개인신용정보는 해당 신용정보 주체가 신청한 금융거래 등 상거래 관계의 설정과 유지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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