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0 16:22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미국 등의 항만에서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 제도가 강화되면서 스크러버(탈황장치) 사용이 금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도 HMM은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 원양선사이면서 각종 규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선박을 확보해 뒀기 때문에 환경규제 강화가 두렵지 않기 때문이다.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국제해사기구(IMO)2020 환경규제는 선박 연료의 황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감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제도를 이행하기 위해 선사들은 스크러버를 선박에 설치해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여왔는데 스크러버를 금지하고 있는 항구가 늘고 있다. 이는 스크러버2020.08.20 11:30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블라디미르 러사노브(Vladimir Rusanov)호가 북극해항로(Northern Sea Route)를 통과해 일본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송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지난달 말 러시아 야말 LNG프로젝트에서 추출된 LNG는 러시아 선사 노바텍(Novatek)의 쇄빙LNG운반선에 의해 북극해항로를 통과해 일본에 이송됐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러사노브호는 아크 7 쇄빙LNG운반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선박을 17만2600㎥ 규모, 길이 299m, 너비 50m, 높이 26.5m 제원으로 건조했으며 2018년 노바텍에 인도했다. 2014년 대우조선해양은 블라디미르 러사노브호를 포함한 쇄빙LNG운반선 15척을 수주해 업계 부러움을 한몸2020.08.20 09:24
국내 해운업계가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 제도에 힘입어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 해양진흥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해운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일앤리스백 제도, 회사채 매입 등 유동성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세일앤리스백 제도는 기업이 소유한 자산을 리스회사에 매각하고 다시 리스계약을 맺어 이를 사용하는 형태를 말한다. 해운업계에서는 선사가 보유한 선박을 해양진흥공사에 일단 판매한 후 선사가 선박을 사용하기 위해 공사로부터 선박을 빌리는 형태를 취하게 된다. 즉 선사는 ‘임차인(선박을 빌린 업체)’이 되고 공사는 ‘임대인(선박을 빌려준 업체)’이 된2020.08.19 16:27
삼성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최신 셔틀탱커(유조선) 3척에 대한 명명식이 열렸다. 로이터 등 외신은 버뮤다 선사 알테라 인프라(Altera infra)의 셔틀 탱커 3척에 대한 명명식이 진행됐다고 19일 보도했다.탱커 3척은 각각 커런트 스피릿(Current Spirit), 알테라 웨이브(Altera Wave), 알테라 윈드(Altera wind)로 이름을 정했다. 명명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14일 원격으로 진행됐다. 커런트 스피릿은 재화중량 13만t 규모로 건조됐으며, 나머지 선박들은 재화중량 10만3000t 규모다.선박 3척은 올 8월부터 다음해 1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 선박들은 캐나다 동부 해안 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져2020.08.18 11:21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선사 플렉스 LNG(Flex LNG)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인도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17만3400㎥ 규모 LNG운반선이 플렉스 LNG측에 인도됐다고 18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선박은 길이 295m, 너비46m, 깊이 9.4m로 건조됐으며 현재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인근에 떠있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 이름은 플렉스 아르테미스(Flex Artemis)다. 플렉스 LNG는 이 선박을 스위스 에너지 업체 군보 그룹(Gunvor Group) 자회사 클리어레이크 쉬핑(Clearlake Shipping)에 대선(배를 빌려줌)할 계획이다. 건조된 선박에는 이중 행정 고압엔진(ME-GI)이 장착돼 환경친화적으로 운항이2020.08.13 16:58
방위사업청(방사청)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에 대한 제안서를 검토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KDDX 건조는 현대중공업이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제안서 평가는 총점 100점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수주하기로 확정 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방사청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방사청 관계자도 KDDX 건조를 담당할 업체에 대해 답변을 회피했다. 다만 이달 내로 평가결과에 대한 검증이 진행될 것이며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0월에 정식 계2020.08.13 16:30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사업부문 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12일 국내 선사 대한해운과 총 4400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 급으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3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사의 용선용으로 투입된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0일 해외 선주사 2곳과 LN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는 올해 한국 조선업계의 첫 LNG운반선 수주였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에는 이중연료 추진엔진(X-DF)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가2020.08.12 16:17
한국 최대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21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12일 발표된 실적공시자료에 따르면 HMM은 2분기 매출이 1조375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9억 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8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16억 원 개선됐다. 당기순이익도 28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88억 원 개선된 성과를 보였다. 이번 흑자 달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가 전세계에 미쳐 업황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HMM 관계자는 “4월부터 시작된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신규 해운동맹 가입, 세계 최대 규모 2만4000TEU 급 컨테이너선 투입 등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2020.08.12 11:00
한국 조선업계가 7월 한 달 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 68만CGT(24척) 가운데 74%인 50만CGT(12척)를 수주해 중국으로부터 수주량 1위를 탈환했다. CGT는 수주한 선박에 부가가치를 곱해 표현한 단위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7월 한 달 간 50만CGT를 수주해 1위를 차지한 것에 비해 중국은 13만6000CGT를 수주해 2위에 그쳤다. 한국의 수주량 1위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중국이 상반기에 매달 수주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만 누계 수주량은 여전히 중국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7월 국가별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 374만CGT(164척), 한국 168만CGT(49척), 일본 68만CGT(43척)를2020.08.11 14:34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필리핀 호위함 ‘안토니오 루나함(Antonio Lun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도가 미뤄졌다. 로이터 등 외신은 오는 10월 안토니오 루나함이 필리핀 해군 측에 인도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이동 제한 등 문제가 발생해 인도 시기는 2021년 1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필리핀 해군 소속 조반니 카를로 바코르도(Giovanni Carlo Bacordo) 제독은 지난 10일 열린 브리핑이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두번째 호위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들 건강이 염려되기 때문에 기존 일정이 연기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호위함 외에 해안기반 대함 미사일 시스템, 해안기반 방2020.08.10 13:23
HMM(옛 현대상선)은 프랑스 선사 CMA CGM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에 대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한다. HMM은 10일 CMA CGM과 TTIA 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TIA 지분 100%를 보유 중인 HMM은 이 가운데 50%-1주를 직접 가지고 있으며, 특수목적회사(SPC) HT알헤시라스를 통해 50%+1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매 계약은 직접 보유 중인 50%-1주에 대한 매매 계약이다. HMM은 SPC를 통해 50%+1주를 계속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고 CMA CGM은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양사는 이번 매매계약 체결로 TTIA 합작투자(JV)의 전략적 파트너십을2020.08.08 09:00
대우조선해양이 모나코 선사 스콜피오 벙커스(Scorpio Bulkers)와 해상풍력 설치선(WTIV)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대우조선해양이 스콜피오 벙커스와 건조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이 계약에는 1척 건조, 그리고 옵션 물량 3척이 포함됐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옵션 물량은 처음 건조된 선박이 선사(발주처) 요구에 적합할 경우 추가 물량도 기존 조선사가 건조하는 방식을 뜻한다. 척당 선가는 2억9000만 달러(약 3400억 원)로 알려졌으며 본 계약은 오는 4분기에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선박 인도는 오는 2023년에 이행될 예정이다. 해상풍력 설치선은 해상풍력발전 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업무환경을2020.08.05 11:06
삼성중공업과 러시아 조선업체 즈베즈다(Zvezda)가 합작사 ‘즈베즈다-SKHI’ 설립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로이터 등 외신은 지난 2년여 동안 이어진 두 회사 합작사 건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5일 보도했다. 합작사는 지난해 설립했으며 최종 단계로 삼성중공업의 49% 지분 매입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두 회사는 2018년 9월부터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삼성중공업과 즈베즈다는 2019년 9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4차 동방경제포럼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본협약서’를 체결했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즈베즈다 조선소를 방문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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