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7 16: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며 국내 자동차 업계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지 투자로 정면 돌파한다는 구상이지만 계획이 현실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단기적으로 관세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규모가 작은 한국지엠이나 자동차 부품 업체는 마땅한 대응 방안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각) "우리가 할 일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면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수입차 25% 관세 예고를 현실화하며 자동차 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2025.03.27 16:20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창립 78주년인 27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절박감을 갖고 과거의 관성,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를 떨쳐내야 한다"고 당부했다.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해 재차 '골든타임'을 강조하는 모습이다.구 회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LG그룹은 통상 분기마다 계열사 사장단이 모여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사장단 협의회를 열고 있다.구 회장은 이 자2025.03.27 16: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3일(현지 시각)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한국 정부가 다음 달 중 긴급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자동차 업계와 긴급 민관 합동 대책 회의를 열고 한국 자동차 기업, 관련 협회·연구기관들과 함께 자동차·부품 업계의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안 장관은 "미 정부의 관세 부과로 우리 자동차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공조해 대응 방안을 강구해나가는 한편, 관계부처와 함께 자동차 산업 비상 대책을 4월 중 마련해 발표할 계2025.03.27 16:02
LG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완성 제품의 품질 예측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99%까지 단축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유사한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AI 기술과 비교해 분석을 위한 AI의 학습 시간을 95% 이상 단축하고 메모리 사용량은 1/10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정확도도 15% 이상 향상됐다. 결과를 실제 제품에 가까운 3D 형태로 보여줘 개발자가 직관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제품 개발자들의 편의성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시제품 제작 전에 품질을 예측하기까지 매번 약 3~8시간이 소요됐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AI를 활용해 별도의 시뮬레이션 없이 3분 이내로 예측할 수2025.03.27 15:35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고대역폭메모리(HBM)의 2025년 물량은 이미 솔드아웃(품절)됐다"면서 "2026년 물량도 올해 상반기 내 고객과 협의를 통해 마무리해 매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딥시크와 같은 저가 인공지능(AI)의 출현으로 고성능 HBM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의견에 HBM 수요가 여전함을 언급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HBM4 12단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유연한 생산 전략을 통해 글로벌 HBM시장 1위를 수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곽 사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개최된 '제7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SK하이닉스 성장의 원동력으로 자리 잡은 HBM의 특2025.03.27 15:3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할 것을 촉구하며 27일 하루 총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파업에 동참한 현대자동차지부와 한국지엠지부의 조합원 간의 온도차가 극명히 갈리고 있다.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소속 현대차지부와 한국지엠지부가 파업에 동참하며 이에 대처하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지부는 전반조와 후반조가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하기로 했다. 전반조는 두 시간 일찍 퇴근, 이날 오후 3시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한다.후반조도 퇴근 시간을 두 시간 앞당기고 오후 7시 광2025.03.27 15:17
오는 28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인 영풍·MBK파트너스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됐다.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27일 영풍·측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허용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영풍 측은 17일 최 회장 측이 정기 주총에서 영풍 측 의결권을 또다시 박탈해 주총을 파행으로 이끌려 한다며 의결권 행사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현재 고려아연은 정기주총에서 영풍 측 의결권이 제한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이자 주식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가 썬메탈코퍼레이션(SM2025.03.27 15:17
스탠다드에너지는 미국 주간지 타임과 데이터 기업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의 그린테크 기업에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타임과 스태티스타는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 재무적 강점, 혁신성 등을 평가하여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평가 대상 회사의 제품·서비스의 포트폴리오, 연례 보고서와 온라인상 공개 출처에서 확인된 재무 데이터, 회사가 보유한 지적재산권의 가치를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부기 대표는 "올해 초 CES 2025에서 에너지 타일이 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타임지가 발표한 최고의 그린테크 기업에 선정되어 기쁘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그린테크 기업을 넘어 세계의2025.03.27 15:17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탄소 중립 달성에 속도를 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서울 강남구 GS에너지 본사에서 GS에너지와 ‘탄소중립용 재생에너지 전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에너지 기술력과 친환경 역량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직접 전력구매계약(직접 PPA) 사업을 공동으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직접 PPA는 전력 수요 기업이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장기적인 에너지 조달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본 협약을 통해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게 됐다.이기춘 코2025.03.27 13:28
롯데에너지머리티얼즈가 글로벌 규범 준수로 배터리 소재 업체의 지위를 강화한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공장이 국제구리협회(ICA) 책임 구매 인증제도인 '코퍼마크'(Copper Mark)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배터리 소재 업체로서의 신뢰성 확보와 글로벌 고객사와의 공고한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코퍼마크는 2019년 신설된 동(銅) 산업계의 유일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 제도로 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인권을 보호하고 지역 상생, 윤리경영을 준수한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에서 2019년부터2025.03.27 13:27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의 3200t급 초계함 2번 함을 진수하며 필리핀 함정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드러냈다.HD현대중공업은 27일 울산 본사에서 3200t급 필리핀 초계함 2번함 ‘디에고 실랑 함’ 진수했다. 지난해 6월 진수한 1번함 ‘미겔 말바르 함’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중공업의 HDC-3100을 모델로 삼은 함정이다. 디에고 실랑함은 길이 118.4m, 너비 14.9m, 순항속도 15노트(시속 약 28km), 최고속도가 25노트이며, 항속거리가 4500해리(8330km)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이다. 근접방어무기체계와 수직발사체계, 선체고정형 소나, 탐색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가 탑재된다. 갑판 후미에 헬기 착륙장과 격납고를 갖추고 있다. 승조원은2025.03.27 11:51
한화 방산 계열사들이 호주의 정보통신 기업들과 협업하며 호주 시장 현지화에 힘을 싣는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함께 호주 전자공학·통신 전문기업 GME와 손을 잡고 호주 국방부 방위군(ADF)의 차세대 군 통신 개발 사업 'LAND 4140'에 참여하기 위해 26일(현지 시각) 관련 협력 합의서(Teaming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합의서 체결은 호주 질롱에서 열리고 있는 ‘아발론 에어쇼’에서 진행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은 자사의 C4I 솔루션을 비롯한 지휘통제·통신체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GME와 호주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지난 25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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