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20:16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해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로 꼽힌 영풍정밀 매수 물량을 기존 25%에서 35%로 늘렸다. 이날 오전 매수 가격을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린 데 이어 매수 물량도 늘리며 경영권 방어에 마지막 승부수를 둔 것이다.11일 최 회장 측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제리코파트너스는 장 마감 후 영풍정밀 매수 예정 수량을 25%에서 35%로 확대한다고 공시했다. 목표 수량은 393주7500주에서 551만2500주로 늘었다. 투입되는 자금도 1378억원에서 1929억원으로 600억원가량 증가했다.최 회장 측이 이날 오전 영풍정밀 매수 가격을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린 데 이어 매수 물량까지2024.10.11 20:15
르노코리아는 11일 사원총회를 통해 실시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총 유권자 1920명 중 1820명이 참여하고 그 중 50.5%인 919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르노코리아 노사는 5월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 타결을 위한 10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해 왔다. 노사는 8일 재개한 협상에서 자정을 넘기며 협상을 이어온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 내용은 △2024년 기본급 인상 정액 8만원 (자기계발비 포함) △일시금 약 750만원 △성과 격려금 300만원 (임금협상 타결 격려금 100만원 △그랑 콜레오스 성공 출시 격려금 100만원 △신차 프로젝트 노사협력 격려금 100만원) △생산성 격려금(PI)2024.10.11 17:41
엘앤에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IR행사를 진행한다. 엘앤에프는 16일 대구 구지 3공장에서 주요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제1회 '엘앤에프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참여자들에게 엘앤에프의 투자 매력 포인트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서 엘앤에프는 전기차 시장 전반의 일시적 수요정체(캐즘)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준비사항과 최근 시장 동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수익성 창출, 원재료 리스크 해소 강화 등으로 캐즘을 도약 기회로 삼는 것이2024.10.11 17:41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1~8월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다만 테슬라와 폭스바겐, 현대자동차그룹 등 상위권 기업의 인도량은 줄었다. 전기차 점유율이 가장 높은 유럽 지역에서 인도량과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8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등록된 전기차가 약 374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고 11일 밝혔다.테슬라는 71만6000여대를 인도해 1위 자리에 올랐지만 지난해보다 8.3% 감소했다. 아우디와 포르쉐, 스코다 등을 판매하는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인도량은 45만9000대로 3.6% 역성장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약 36만20002024.10.11 16:47
최근 1년간 신차급 중고차 판매량에서 현대 캐스퍼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11일 KB캐피탈이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를 통해 지난 1년간 출고 1년 이내 신차급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 캐스퍼가 1위를 차지했다.이번 분석은 KB차차차에서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판매된 차량 중 판매 일자가 최초 차량 등록일자로부터 1년 이내인 매물의 판매량을 조사하여 순위를 산출했다.예를 들어 2024년 3월에 판매된 차량의 경우 최초 차량 등록 일자가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인 매물의 판매량만 인정하여 차량 별로 합산하는 방식이다. 판매량 1위는 현대 캐스퍼가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기아 카니2024.10.11 16:10
고려아연이 11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사주 공개 매수 철회나 중단 가능성에 대해 "법적으로 철회가 불가능하다"며 일축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천재지변과 같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에만 철회가 가능함에도 일각에서는 의도적으로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철회할 수 있다거나, 혹은 중단될 수 있다는 허위 사실을 비공식적인 방식과 풍문으로 유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공개매수의 철회는 대항공개매수(공개매수 기간 중 그 공개매수에 대항하는 공개매수)가 있는 경우, 공개 매수자가 사망·해산·파산한 경우, 그밖에 투자자 보호를 해할 우려가 없는 경우에만 극히 예외적으로 철회할 수 있다2024.10.11 16:10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11일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마지막 승부수를 뒀다. 고려아연 지분 1.85%를 가져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로 꼽힌 영풍정밀과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보다 각각 16%, 7.2% 올렸다. 여기에 자사주 매입 물량도 2%포인트(p) 늘렸다. 앞서 영풍·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가격을 더 올리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결정으로 최 회장이 경영권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 회장 측 공개매수 기간은 영풍정밀(21일), 고려아연(23일)이다. 영풍 연합은 이보다 빠른 14일이다. 최 회장 측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이날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을 3만2024.10.11 16:09
고려아연이 11일 공개 매수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시장 상황과 금융당국의 우려를 경청하고 이사회에서 거듭된 고민과 토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고려아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주주님들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청약에 마음 편히 응하실 수 있도록 매수 물량을 늘리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는 공개매수 이후 변동성 높은 주가에 따라 일부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 사실상 유통되는 고려아연 주식 물량 전부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확대함으로써 주주를 보호하고 자본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고려아연 이사회와 경영진의 고심이 담긴 결과"라고 말했다.이날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 매수 가2024.10.11 16:09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1일 자사주 공개 매수 가격을 89만원으로 올렸다. 공개 매수 수량도 15.5%에서 17.5% 늘렸다. 영풍·MBK파트너스로부터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승부수를 둔 것이다. 고려아연은 이날 자사주 공개 매수 가격을 기존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당초 2조6634억원에서 3조2245억원으로 확대됐다. 취득 주식 수는 320만9009주에서 362만3075주로 늘었다. 전체 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5%에서 2%포인트(p) 증가한 17.5%로 확대됐다. 공개 매수에 함께 참여한 베인캐피탈 측 물량까지 더하면 공개매수 매입 주식 수는 414만657주로 커진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약 20%다.공개 매수는 오2024.10.11 16:09
LG전자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 2024’에 참가해 ‘기후 변화’ 문제를 제시한 작품을 ‘LG 올레드 에보(evo)’로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9일(현지 시각)부터 닷새간 열리는 이번 아트 페어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영화감독인 존 아캄프라와 협업해 160㎡ 규모의 ‘LG 올레드 라운지’를 조성했다. 97형 올레드 에보 5대로 구현한 초대형 작품 ‘바람이 되어(Becoming Wind)’는 한쪽 벽면을 채워 관람객에게 마치 영화관에 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작가는 과거 풍요로운 생태계의 모습과 현재의 불안정한 모습을 영화 형식으로 보여줘 기후 위기에 대한2024.10.11 12:48
전기차의 빠른 보급에 최대 걸림돌로 지적돼온 배터리 가격이 가까운 미래에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월가 대표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지난 7일 발표한 전기차 배터리 가격 전망 보고서에서 전기차의 초도 구매비용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가격이 오는 2026년부터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2026년 전기차 배터리 가격, 2023년의 절반으로 하락” 전망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팩의 평균 가격은 지난 2022년 킬로와트시(kWh)당 153달러(약 20만7000원)에서 지난해 149달러(약 202024.10.11 10:25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11일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국정감사가 열리는 대전에서 집회를 열고 영풍·MBK파트너스가 진행하고 있는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철회를 촉구했다.고려아연 노조는 이날 대전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50년 역사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 제련회사이자 국가기간산업의 핵심인 고려아연이 기업사냥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게 회사를 빼앗길 수 엄청난 위협 앞에 직면해 있다"며 "그들(영풍 연합)은 근로자들의 피땀과 헌신으로 이룬 고려아연을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매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현재의 이 상황은 단순히 회사 간의 분쟁이 아니다"라며 "쩐의 전쟁이니 머니게임으로 표현하는 것은 일자리와2024.10.11 10:25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1일 자사주 공개 매수 가격을 89만원으로 올렸다. 공개 매수 수량도 15.5%에서 17.5% 늘렸다. 영풍·MBK파트너스로부터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승부수를 둔 것이다. 고려아연은 이날 자사주 공개 매수 가격을 기존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주식 수도 320만9009주에서 362만3075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5%에서 2%포인트(p) 증가한 17.5%로 확대됐다. 취득 예정 금액은 2조6634억원에서 3조2245억원으로 늘었다. 앞서 이날 최 회장 측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정밀 보통주 공개매수 가격을 3만5000원으로 정정했다. 매수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