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0 08:50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객원기자] 현대무용계의 김연아라 할 수 있는 덕원여고 1학년 김현아(金賢娥, Kim Hyuna)는 부모 김시용과 원명주 사이에서 1998년 11월23일 서울 화곡동에서 출생했다. 이 날 경주에는 대규모 인공연못이 발견되었다. 이곳에서 놀았음직한 한 마리 작은 용이 태어난 것은 아닐른지. 그해 겨울, 현아는 팔년 만에 아이울음을 듣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작은 희망의 별이 되었다.버드나무들이 무용수처럼 서있고, 바람에 흩날려 춤처럼 다가오던 강신초등, 황토 흙이 산을 이룬 마을 곁 신월중을 거쳐 기억에 남는 춤을 추는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춤이라는 장신구로 치장한 현아는 오빠 김우중과 여덟 살 터울이다. 긴 기다2014.08.06 09:29
"유병언 시신 국과수 발표 못 믿겠다" 국민 58% 답변해명하면 할수록 "뭔가 숨기고 있다" 의구심만 무성자기만의 준거 틀로 해석…음모론은 불신 먹고 자라원효의 一切唯心造‧이솝 양치기 소년 교훈 되새겨야[글로벌이코노믹=한성열 고려대 교수] 최근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소위 ‘유병언 사망사건’의 진위에 대해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미심쩍어 하며 설왕설래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지난 7월25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씨라는 국립과학연구소 발표를 못 믿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57.7%였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정부 당국이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진실을 밝히려2014.08.06 09:21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춤비평가] 김동민, 그녀는 일렁이는 파도의 날개를 잡고 창공으로 솟아오르고 싶어 하는 춤꾼이다. 지독한 연습벌레로 그녀가 두리춤터 포이어 창작무대에서 보여준 『바른생활』은 백분율의 전부를 순수의 감정으로 채워 넣는다. 김동민, 박연정, 최윤정, 양한비, 최종인 다섯 여인이 써 내려간 춤은 의도했던 아이러니, 도덕 교과서와 같은 『바른생활』의 실체를 정면으로 드러낸다.현대인들의 생활양식은 매우 일률적이고 반복적이다. 문명의 발달로 인해 표면적으로 삶의 질은 높아졌지만 현대인들의 내면은 공허함이 가득하다. 그들은 내면을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오로지 바른생활을 수행할 뿐 이다. 순간의2014.08.03 08:59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춤비평가] 김주빈, 탁월한 춤연기로 미완의 대기(大器)로 일찍 낙점되었던 그가 최근 두리춤터 포이어 무대의 크리에이티브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형체불명』은 춤과 카메라, 즉 세상을 꿰뚫어보는 또 다른 시선으로 자신의 짧은 일생을 ‘환영, 기억과 흔적을 담은 춤’으로 선보인 춤이다. 방향성 상실에 따른 자신의 고민은 관객들로부터 엄숙한 공감과 반향을 불러온다.조인호, 김주빈이 풀어가는 현대무용은 닐스 프람(Nils Frahm)의 여러 곡을 믹싱하여, 놀이같은 독특한 형식과 방법론을 구사한다. 복면을 쓴 채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무대에서 등장하며,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눌러대는 행위는 춤의 경계를 모호하2014.08.02 12:23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춤비평가] 박완주 안무의 『정류장, F-Life』(7월5일과 6일 저녁 두리춤터 포이어 극장)는 거창한 이념의 도구로서가 아닌 일상의 풍경을 자신의 삶에 비유, 숨가쁘게 살아온 자신의 삶을 네 개의 정류장으로 나누어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킨 현대무용이다.박완주의 ‘인생 정류장’은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우리는 살아간다/ 우리의 인생은 어쩌면 버스와 같지 않을까?/ 새벽 첫 차처럼, 놓치면 안 되는 막 차처럼/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정류장/ 한 명도 내리지 않는 정류장’에서 비춰지는 계획과 선택은 자기의 몫으로 남는다.그녀가 설정한 인생버스에는 젊음, 사랑, 실패, 성공, 간절함, 절실함도 동승한다.2014.08.01 12:45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춤비평가] 크리틱스 초이스 2014 초청공연으로 2014년 7월 12일(토),13일(일) 오후 8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 곽영은(郭玲恩, Kwak Young Eun, 메타 댄스 프로젝트 대표) 안무의 『우아한 시체놀이』는 뱀파이어 류(流)의 오락물과 유사한 전위적 갈래를 소지한다.‘우아함’, ‘시체’라는 언어의 불협(不協)이 만들어 내는 희극적 상상의 원천을 바탕으로 작품 『우아한 시체놀이』는 『블랙스완』이 『백조의 호수』의 고정 이미지를 전이(轉移)시킨 방식을 차용한다. 장(場) 사이의 화려한 시각적 비주얼은 제목 인식의 고정관념부터 허물어 버린다.곽영은의 초현실주의 판타지는 거대한 비유의 고리를2014.07.30 09:38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춤비평가] 김옥련발레단이 지난 7월10일(목)과 11일(금)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공연한 『운현궁의 봄』은 김동인의 동명소설을 발레로 무대화한 작품이다. 안무가는 발레에 대한 근접을 걱정하는 관객을 위해, 춤 장르의 구분 없이 우리 것을 발레에 과감히 수용한다. 그녀가 온 몸으로 써내려간 ‘발레소설’은 의식적 고품격을 지양하고 민중 속에서 시대를 항변한다.김옥련, 부산 발레를 활성화 시키는데 매진해온 그녀는 자신의 기본 생활을 희생하고 발레로 여는 새로운 부산을 꿈꾼다. 현대 발레를 지향하면서 클래식 발레나 낭만 발레를 지지하는 주변으로부터 그녀의 발레 메쏘드에 대한 공격을 받고 있2014.07.25 08:37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춤비평가] 최근 두리춤터에서 공연된 ‘임학선댄스위’(예술감독:임학선 성균관대 무용과 교수, 대표: 정향숙)의 ‘2014 크리에이티브 스테이지’에서 데뷔한 임혜지의 안무작 『낯선 곳』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희망의 좌표를 설정하는 춤이다. 춤은 조심스럽게 일상의 단계들을 쌓아 나아간다. 낯섦에 대한 말총머리 세 여인의 미래에 대한 사색의 춤은 딮 브라운의 색조로 시계 불투명이다.임혜지 안무의 『낯선 곳』은 미지의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희망을 여성의 섬세한 감정과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래서 춤 동작들은 여름을 향해 잎과 뿌리를 튼실케하는 새싹이나, 날 준비를 마친 새들의 비상을 보는 듯한2014.07.23 15:07
성숙한 삶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더욱 성숙해지려고 노력하는 삶이다. 이런 삶에는 종교를 통해 삶의 힘을 주는 성숙한 신앙이 도움이 된다. 미성숙한 삶은 자신을 절대화하고 다른 삶을 인정하지 못하는 삶이다. 이런 삶에 종교는 독(毒)이 되고 자신의 부족함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다 [글로벌이코노믹=한성열 고려대 교수] 우리는 보통 종교를 가진 사람이 그 종교의 영향을 받아 더 성숙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크게 무리는 아니다. 모든 종교의 가르침은 결국 본질적으로는 같다고 할 수 있다. 즉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성숙한 인간이 되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만약 그렇다면 종교를 가진 연조(年條)가 길수록 더 성숙한 인격을 가져야한다. 더 오래 종교의 영향을 받았으니까. 그리고 특정한 종교 제도 안에서 신앙의 연조가 길어야 맡을 수 있는 직책에 있는 사람이 더 성숙해야 한다. 하지만 특정 종교의 안과 밖에서 경험하는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특정 종교를 믿다가 실망하고 신앙생활을 포기한 사람들 중에는 교리에 의심과 회의(懷疑)를 느꼈다기보다 종교지도자에게 받은 심리적 상처나 인간적인 실망 때문인 경우가 더 많다. 종교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중대한 역설(逆說)’ 즉 ‘Grand Paradox’ 라고 부른다. 이 현상이 ‘중대한’ 이유는 특정 종교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거의 모든 종교에서 나타나는 보편적 현상이기 때문이다. 만약 한 종교에서만 나타난다면 그 종교의 문제라고 치부하면 되겠지만, 모든 종교에서 일어나는 보편적인 현상이라면 이는 종교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중대한 것이다. 이 현상이 ‘역설’인 이유는 거의 모든 종교의 핵심적 가르침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거의 대부분의 종교는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을 가르친다. 그것이 ‘사랑’이든 ‘자비(慈悲)’이든 ‘어짐(仁)’이든 결국 “남에게2014.07.09 17:45
무수한 '기적' 이성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 다반사 종교는 眞僞 가리는 '앎'의 영역이 아닌 믿음의 영역 믿음과 불신은 제로섬 아닌 상대적 '공존관계' 인정 맹목적 신앙 강요보단 '~에도 불구하고' 가르쳐야 [글로벌이코노믹=한성열 고려대 교수] 종교의 세계에는 우리의 지식과 이성(理性)으로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일들이 다반사다. 우선 종교적 신앙의 대상(對象)부터 그렇다. 예를 들면, 부처님은 어머니 마야부인의 옆구리에서 태어나자마자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을 외쳤고, 예수님은 남자와의 관계 없이 성령으로 잉태한 정결한 처녀인 마리아에게서 태어났다.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설명도 마찬가지다. 거칠게 이야기하면, 개신교에서는 이승에서의 예수님에 대한 신앙의 유무에 따라 천국이나 지옥에 가게 된다고 한다. 불교에서도 이승에서의 업(業)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윤회(輪廻)를 한다고 가르친다. 이 밖에도 거의 대부분의 종교에서는 사후 세계에 대한 나름대로의 가르침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무수히 많은 이적과 기적의 사건들이 종교의 세계에는 존재한다. ‘신앙’이라는 한자어는 ‘믿을 신(信)’과 ‘우러를 앙(仰)’이 결합된 단어다. 신앙이란 결국 ‘절대자나 절대적 가르침에 대해 믿고 우러르며 따르는 행위’를 일컫는 것이다. 절대자의 존재 여부나 절대적 가르침의 진위(眞僞) 여부는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는 ‘앎’의 영역 즉 지식의 세계에 속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로지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인정하는 주관적 ‘믿음’의 영역이다. 객관적으로 진위가 검증된 세계가 아니기 때문에 종교의 세계는 필연적으로 ‘믿음’과 ‘불신’이 같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세계다. 학문의 세계에서는 ‘누가 더 많이 아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종교에서는 ‘누가 더 믿음이 강하냐?’의 여부가 중요하다. 소위 ‘믿음이 좋다’는 사람은 특정 종교의 가르침에 대해 의심의 여지없이 믿는 사람들2014.07.03 14:06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춤비평가] 아르코 소극장(6월15일 오후 3시,6시)에서 제4회 PADAF(Play and Dance Art Festival, 연극과 무용 예술제) 국내초청작으로 공연된 이해준(한양대 생활무용학과 교수) 안무의 『푸른 말들에 관한 기억』은 시인 이건청의 시에 연유한다.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영화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와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이 작품은 2009년 초연 이래, 2013년, 금년 ‘푸른 말의 해’에 무대와 구성인원을 달리하며 새 버전으로 다시 모습을 보였다.푸른 말들에 관한 기억, ‘사람들은 말들을 모른다 /그 많던 말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초록을 밟으며 달리던 완강한 말굽과 바람에 날리던 갈기/힘찬 박동의 숨2014.07.01 14:59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춤 비평가] 2014 무용문화포럼(회장 박명숙, 이종덕)이 초대한 김순정(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교수)발레단이 봉(棒)의 발레, 『10개의 막대를 위한 구성』을 선보였다. 고난도의 집중을 요하는 춤은 이미 선보인 2인무의 규모를 확장해 10명의 발레리나를 구성의 중앙에 배치시킴으로써 협동의 의미를 살린다. 춤의 리듬감, 비주얼, 전형은 김순정의 안무 특성을 잘 보여준다.낭만발레에 대한 환상을 차단하고 현대발레의 농밀한 맛을 선사한 이 작품은 건강한 덴마크의 체조를 연상시킨다. 즐거움으로 채운 유학생활 이후, 비움과 버림을 아는 지혜, 어울림의 가치를 존중하는 태도, 분위기를 창출하는 안무능력 등 그녀2014.06.27 09:51
[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춤비평가] 무용단 메타댄스 프로젝트(회장 곽영은)가 대전 서구문화원과 공동주최로 그동안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레퍼토리 중 모든 작품의 주제가 철학의 상위와 연결되어 있는 황지영 안무의 『BLACK』, 김선주 안무의 『소금꽃 이야기』, 최성옥 안무의 『모래의 집』 세 편을 공연하였다.이 무용단은 대전지역을 현대 무용의 중심축으로 우뚝 세우려는 최성옥(충남대 무용과 교수)의 의욕적 지도와 참여로 성장해오고 있다. 2001년 창단 이래 역동적 활동을 펼쳐 온 결과, 작년 전국무용제 금상, 최우수 연기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대전지역 대표 무용단으로 성장, 금년 대전지역 무용단체 최초로 공연장(서구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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