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8 09:27
카카오뱅크는 한국ESG기준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에서 처음으로 A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독려하고자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가지 부문을 평가해 등급을 공표한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장에 입성한 지난 2022년부터 기준원의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이번 카카오뱅크의 등급은 지난해(B+)보다 한 등급 오른 것이다. 올해는 세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부문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강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을 취2024.10.28 09:00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손잡았다. 대구신보는 토스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로운 금융지원 정책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토스뱅크는 대구 소상공인에 총 15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신용평점 595점 이상 대구시 소재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1억원을 한도로 한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대구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비대면으로 보증서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 서울에 이어 대구 신보와도 업무협약을 맺은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 협업해 상생 금융 모델 구축에 힘쓸 것2024.10.28 08:52
케이뱅크가 삼성카드·신한카드와 손잡고 개인사업자(소호·SOHO)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 활용한다. 케이뱅크는 소호·중소기업(SME) 시장 확대를 위한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위해 이같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카드사들은 가맹점 정보를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도 평가가 가능한 대안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총 2600만건에 달하는 양 카드사의 이 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 활용해 사업지속성과 안전성 등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업력이 짧거나 개인 신용도가 높지 않은 개인사업자여도 우량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면 대출 기회나 한도를 늘릴 수2024.10.28 05:00
기업정보를 보고 싶지만, 시간에 쫓겨 일일이 찾아볼 수 없는 독자들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매주 월요일자에 ‘GE스코어’(Global Economic score) 시리즈를 게재합니다. 우리나라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경영성과와 핵심지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중요한 수익성과 안정성, 건전성 등 기초체력도 꼼꼼히 분석했습니다. 경영자와 소비자, 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알찬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코리안리재보험주식회사’(코리안리)는 1963년 3월19일 ‘대한재보험주식회사’이라는 회사로 설립한 국내 유일의 전업 재보험사다. 2022년 기준 글로벌 재보험사 순위 13위2024.10.27 05:00
우리나라 3분기 경제 성장률이 기대 이하 성적표를 받아들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속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그동안 가계부채와 집값이 급격히 올라 기준금리 인하를 늦춰왔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옥죄기 등으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통화정책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 여기에 수출부진과 성장률 쇼크 파도가 덮치자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서둘러 꺼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0.1% 상승에 그치자 한은의 통화정책 무게추가 경기 살리기로 옮겨가고 있다. 한은 이 총재는 그동안 집값상승 우려에 가계부채 억제에 초점을 맞2024.10.27 05:00
3분기 수출부진에 따른 '성장 쇼크' 후폭풍으로 경기침체 공포가 커지고 있다.보호무역을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할 경우 추가 수출 타격은 불가피 하다는 관측이다. 정부와 한은이 예상했던 2% 중반 성장이 어려워지고 내년 성장 경로도 불확실해지면서 한은이 내수회복을 위해 추가 금리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들고 있다. 27일 금융권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다음달 28일 수정 경제전망을 하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8월 전망인 2.4%에서 2.1~2.3%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보고 있다. 3분기 성장률이 0.1%에 그치면서 4분기 성장률이 1.2% 이상 나와야 연간 22024.10.27 05:00
이달 31일부터 퇴직연금 가입자가 금융회사를 옮길 때 기존 투자상품을 그대로 이전할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행된다. 400조원 규모로 성장한 퇴직연금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되면서 금융권의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시장에서는 노후의 최후 보루인 퇴직연금의 안정성을 위해 은행을 선호하는 가입자와 공격적 투자를 위해 증권을 선호하는 가입자들의 이동을 예상하고 있다. 퇴직연금이 장기 가입 성격이어서 금융권은 한번 고객을 확보하면 오랫동안 수수료 수익을 낼 수 있어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임박하면서 시장 쟁탈전이 불붙고 있다. 이2024.10.26 12:5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현지 시간) 긴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에 대해 "타깃(특정한 환율 목표치)보다 변동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총재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연차 총회에 참석한 뒤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환율이 너무 빨리 절상 또는 절하되지 않는가에 주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 총재는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 "환율이 어느 속도를 넘어서서 박스권을 벗어나면 조정이 필요한지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4월의 원/달러 환율 급등 당시 이 총재는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2024.10.26 05:00
지방은행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자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정주 어린이·청소년의 소멸로 ‘차세대 고객 모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상생금융에 소홀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학령기 공부방을 확대해 학업증진을 도와주고, 청년 자립에 필요한 ‘시드머니’를 지원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대형 시중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방은행들도 SDGs 달성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단 활동, 문화캠프 및 금융교육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2024.10.25 19:22
국내 은행이 경쟁력을 가지고 국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겠다는 제언이 나왔다. 선진화된 지급결제 시스템과 편의성에 방점을 둔 고객지향적 문화로 글로벌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다는 이유다. 다만 진출 방식에는 변화를 꿰차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화수 DBI 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K-금융의 글로벌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은행법학회-금융학회 추계공동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요즘 젊은 연령층의 금융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한 은행 거래를 선호한다. 대형 카페에 방문한 고객들이 직원을 앞에 두고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를 활용해 주문하2024.10.25 19:20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내부통제 부실로 우리은행과 iM뱅크(옛 대구은행)의 ESG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한국ESG기준원은 25일 2024년 정기 ESG 등급 조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ESG 등급 조정에서 우리은행과 iM뱅크는 '지배구조'(G) 등급이 종전 'A'에서 'B+'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한국ESG기준원은 하향 조정 배경으로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 부당 대출 의혹과 관련 내부통제 미흡을 이유로 들었다. iM뱅크는 계좌 불법개설 관련 금융당국의 제재가 발생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iM뱅크는 대구은행 시절이었던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고객 동의 없이 무단2024.10.25 19:19
NH농협은행에서 부동산담보대출 관련 1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은행의 금융사고 공시는 올해 들어 여섯 번째에 달한다. 농협은행은 25일 외부인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5억2530만원,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 3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에서 부동산 사기 수사 중 관련 내용을 농협은행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사고 금액에서 회수 예상 금액을 제외한 손실 예상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농협은행은 추가 조사를 거쳐 해당 외부인을 형사 고소 또는 고발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의 금융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한 지점 직원의 부동산 담보 대출 관2024.10.25 16:21
정부가 가상자산을 이용한 탈세나 환치기를 막기 위해 국경 간 가상자산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외국환거래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중 “가상자산 관련 외국환거래법 개정안을 관계부처 간 협의·입법을 거쳐 내년 하반기 시행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부는 내년 상반기 외국환거래법에 가상자산과 가상자산사업자에 관한 정의 조항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법안을 개정할 방침이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준용해 가상자산을 외국환·대외지급수단·자본거래 등에 포함되지 않는 제3의 유형으로 규정할 계획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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