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5 10:15
정부가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대응을 2단계로 높였다. 유행 경고인 1.5단계 시행에도 방역 효과가 없자, 대응 단계를 높인 것이다. 방역 자체의 중요성도 있지만, 12월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고려한 흔적도 짙다.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1.5단계가 시행된 지 불과 나흘 만에 나온 결정이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겨울철 3차 유행을 경고해 왔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악의 경우 1000명을 넘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기도 했다. 지역 전파와 젊은층 전파가 늘어나면서 ‘겨울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의 현실화 가능성마저 제기됐다.결국 백신이 이 사태를 해결해 줄2020.11.11 06:20
동북아시아~미국 서안 운송항로 운임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8월 3000포인트를 넘은 데 이어 최근에는 3800 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이 정도면 역사상 최고치인 셈이다. 컨테이너선 운임이 고공행진을 거듭하자 일부 선사들은 물건을 싣고 싶으면 웃돈(프리미엄)을 달라고 공공연하게 요구하고 있어 화주들은 컨테이너선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한국선주협회, 해양수산부(해수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등은 지난달 29일 수출 중소기업과 국적 해운사간 상생협력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협력사항은 국내 해운사가 중소기업 수출 활2020.11.04 05:30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비대면의 확대다.은행권도 예외가 아니다. 고객들은 비대면 거래 활용이 늘어나고 은행들은 비대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비대면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고객들은 불편이 가중된다는 것과 비대면이 늘면서 영업점 운영 부담이 증가한다는 은행의 고충이다.금융당국은 은행의 고충보다는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지 않는 것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고객의 불편을 줄이는 것을 더 우선하는 당연하다. 그러나 고객인 국민을 우선하는 것이 맞는다고 해도 은행의 고충을 무시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금융당2020.10.28 06:20
국민경제를 이끌어온 역할을 해온 두 기업에 변화가 찾아왔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커다란 족적을 뒤로 하고 별세했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3세 경영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할아버지 세대부터 이어오던 가업(家業)을 끌어가게 됐다. 명실상부한 '100년 기업'을 향해 발걸음을 떼는 순간이다.그러나 이들에게 올해 가을은 유난히 혹독하다. 긴 안목으로 밑그림을 그려 나가기에도 다급한 마당에 이 부회장과 정 회장은 당장 경영권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를 놓고 머리를 싸매야 한다.그 이유는 최고 65%에 이르는 상속세율에 있다는 것은 이견이 없다. 한국은 상속2020.10.28 04:30
"만약 매월 받을 수 있는 통신료 3만원, 연간으로는 40만원 정도의 금액을 누군가 가져갔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한국의 30~40대 중산층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다면 아마 집단소송을 해서라도 반듯이 받아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은 조용했다. 홍보도 미흡하고 제대로 안내하지도 않아 180만명 대상자들은 그런 돈을 받을 수 있는지 조차 알지 못했다. 정부도 이동통신사도 손 놓고 있는 사이에 비 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인 일이 벌어진 것이다.이동통신 요금감면 제도는 정부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서비스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생계2020.10.21 06:25
한국은행부터 산업은행을 망라한 국책은행들의 과도한 부동산 보유 문제가 이번 국감에서 거듭 제기되고 있다. 높은 연봉으로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이 기관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지만 변변한 징계조차 없어 비판을 모변할 수 없는 처지다.19일 국회 기획재정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한은이 직원 복지용이라며 아파트 등 주택을 노른자위 땅에 수십 채 보유하고도 일부는 빈집으로 놔두는 등 부동산을 방만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숙소 14채, 공관 15채, 사택 31채로 나타났다. 공동숙소는 직접 건축했고 공관과 사택은 아파트 형태다.이들 부동산은 서울 용산구, 부산 수영구, 대전 서구, 대구 중구, 광주 서구2020.10.21 06:00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이 세 차례에 걸쳐 입찰이 무산되면서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에 입찰한 대기업 1곳, 중소중견기업 1곳과 수의 계약을 할지 또는 4차 입찰을 할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조 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사업자를 정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코로나19로 해외로 가는 여행객이 예년 대비 96%까지 떨어지면서 매출이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인천국제공항 입점 면세점의 매출은 2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3% 감소했다.2020.10.14 06:00
중고차 업계가 '만시지탄(晩時之歎)'을 겪고 있다. '만시지탄'이란 때늦은 탄식, 이미 기회를 잃은 후 한탄하는 모습을 말한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중고차 업계가 겪고 있는 현재 상황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 8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동욱 현대차 전무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라도 완성차가 중고차 사업에 반드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중고차 구매자 10명 중 8명꼴로 거래 관행이나 품질, 가격 등에서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어 대기업이 직접 나서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 잡겠다는 취지다. 중고차 매매업은 지난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2020.10.14 05:20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는 매출 직격타를 맞았다. 소비는 침체됐는데 높은 임대료에 최저임금 인상,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운영 제한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것이다.한국외식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외식업은 매출이 60% 이상 감소하는 긴급 상황에 처했다. 최근 5년 동안 폐점한 외식업 가맹점은 연평균 약 1만 7000개다. 이런 상황에서 규제까지 더해지며 프랜차이즈 사업이 위기에 놓였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3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해 11월 9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가맹점 부담으로 광고·판촉 행사를 하려면 사전에 일정 비2020.10.07 04:30
국민적 인기를 끌고 있는 '펭수'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다고 한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의 참고인 신청 제안으로 과방위가 전체회의를 열고 ‘펭수'를 국감장에 세우겠다고 의결한 것이다. 황보 의원이 펭수를 참고인으로 요청한 이유는 EBS가 펭수 연기자에게 적정한 임금을 주는지, 저작권료는 적정 비율로 배분하고 있는지 등을 묻기 위해서다. 또 펭수처럼 캐릭터 안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실제 펭수는 광고 등을 통해 EBS 경영수지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펭수 연기자가 어느 정도 임금을 받고 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펭수는2020.09.23 06:50
지난 7월 시작된 의료계 파업은 마무리 됐지만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의료계는 파업 당시 하나된 모습에서 지금은 '자가당착'에 빠지며 분열하는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이번 파업에서 의료계는 어느 때보다 탄탄한 하나의 조직으로 뭉쳤다. 국민 건강을 이유로 들면서 말이다. 다행히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정부·여당과의 대화에서 합의점을 찾으며 파업은 마무리 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의료계는 분열했고 스스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파업 중단과 의료진의 의료 현장 복귀가 무척 시끄러웠다. 파업의 주축인 전공의들이 의협과 정부의 합의 과정에서 배제됐다며 강하게 반발한 것. 이로 인해 전공의를 지지2020.09.23 06:20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에 뛰어든 지 25년 만에 분사(Spin-off)에 성공했다. 그동안 LG화학은 전지사업부문 분사를 꾸준히 추진했지만 배터리 사업 부문에서 적자가 이어져 적절한 시점을 잡지 못했다. 다행히 올 2분기 배터리 사업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분사가 급속도로 이뤄졌다. 증권가(家)는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분사 소식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업계는 이번 분사 추진으로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과 벌이고 있는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합의도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기술 탈취' 의혹을 두고 1년 넘게 피 튀기는 난2020.09.16 06:10
두산그룹이 두산솔루스와 (주)두산 모트롤사업부 매각,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17일 전북 부안 풍력핵심기술센터를 방문해 두산중공업 풍력발전 개발 성과를 칭찬했다.최근 움직임을 보면 두산중공업이 당장 부활할 것 같다. 그러나 회사가 추진 중인 사업은 대부분 중장기 프로젝트다. 회사가 급격하게 회복하는 모습을 기대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만 확인하면 된다. 두산중공업의 풍력발전은 2005년부터 추진돼왔다. 그리고 2011년 3MW 육·해상겸용 풍력터빈에 이어 2019년 5.5MW 규모 해상풍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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