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8 08:00
STX조선해양(이하 STX조선)이 선박 수주잔고 부족과 노조 파업으로 조업 중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가뜩이나 조선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는 노조 파업에 따른 조업중단에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의 수주 잔고는 모두 7척으로 이는 내년 1분기까지 작업할수 있는 물량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그동안 직원 무급휴직을 통해 경영을 이어왔지만 선박 수주 물량이 거의 소진된 상황이다. 회사가 일감 부족을 막기 위해 선박 건조일정을 늦추는 방안도 한 때 검토했지만 추가 비용 발생과 대외 신뢰도 하락 등을 이유로 포기했다. 이런 가운데 노조가 파업에 나서자 회사로서는 시중고에 시달리2020.06.18 06:30
현대미포조선이 두바이 선사에 유조선(MR탱커) 2척을 인도한다. 로이터 등 외신은 현대미포조선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선사 트리스타(Tristar)에 유조선 1척을 인도했으며 오는 30일에도 1척을 인도할 예정이다고 17일 보도했다. 첫 번째 인도된 선박은 솔라 샤르나(Solar Sharna)호이며 30일에 인도할 선명은 솔라 네슬린(Solar Nesrin)호로 알려졌다. 현대미포조선과 트리스타는 2018년 12월 유조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6척에 대한 총 계약금액은 1억9000만 달러(약 2310억 원)이며 모든 선박은 같은 제원으로 건조된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하는 유조선 6척은 재화중량 2만5000t, 길이 169m, 너비 25m, 깊이2020.06.17 06:20
조선업계가 이달 1일 카타르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0척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제 남은 대형 LNG 프로젝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지난 1일 카타르 북부 해상에 있는 북부 가스전에서 생산하는 연간 LNG 규모를 7700만t에서 2027년까지 1억2600만t으로 늘리는 증산 계획을 발표했다. 카타르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러시아, 이란에 이어 세계 3위이며 전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13.0%를 차지한다. 북부 가스전은 단일 가스전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카타르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와 700억 리얄(약 23조6000억 원)2020.06.15 14:46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 현장에 언택트(untact·비대면) 기술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원격유지보수 지원시스템 ‘DS4 증강현실 서포트(AR Support)’를 활용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원격 시운전은 해외업체 엔지니어의 국내 입국 없이 이뤄졌다. 이 시스템은 증강현실(AR)과 영상통화 기술을 결합한 원격지원 프로그램으로 전용 앱을 통해 송수신자가 필요한 화면을 공유하고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또한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에서2020.06.14 12:57
HMM 컨테이너선 1, 2호가 만선을 기록하면서, 의외로 컨테이너 종류가 다양하다는 사실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피트(길이 6.1m) 컨테이너가 빈번하게 사용되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컨테이너가 업계에 통용되고 있다.14일 해운 업계에 따르면, 해상 수출 수입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컨테이너는 20피트 컨테이너다. 20피트 컨테이너는 길이 6.1m, 너비 2.43m, 높이 2.59m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컨테이너다. 이보다 큰 사이즈로는 40피트 컨테이너가 있다. 40피트 컨테이너는 길이 12.03m다. 너비와 높이는 같다. 사용빈도는 20피트 컨테이너에 비해 떨어진다. 크기 이외에 사용목적에 따라서도 컨테이너는 분류된다2020.06.13 14:59
지난10일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에 최신예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AOTEAROA)’함을 인도하자, 수십년간 군수지원함을 건조한 현대중공업과 군수지원함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군수지원함은 일반 전투함과는 다른 함정이다. 군함은 전투를 위해 건조되는 함선이라면, 군수지원함은 말 그대로 해군이 운용하는 해상작전세력의 임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선박을 말한다. 한국 해군이 오랫동안 운용해온 군수지원함은 AOE-57 천지함이 있다. 1991년 취역한 천지함은 유류, 탄약 등 전투 기동군수작전을 주 임무로 하고 해상 경비 작전과 기타 해상 작전을 지원한다. 선박에는 유류 4200t, 식량과 탄약은 450t 까2020.06.13 08:00
한국조선업계가 카타르페트롤리엄(QP)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0척에 대한 슬롯계약(건조를 위해 도크를 비워두는 계약)을 체결해 100척 물량에 대한 품질검사는 어떤 업체가 담당할 지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형 LNG프로젝트는 선사, 조선사, 선급이 확정돼야 비로소 시작된다. 다만 현재까지 확정된 업체는 조선사뿐이다. 카타르 국영석유사 QP가 슬롯계약을 체결한 것과는 별도로 LNG운반선에 LNG 운송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업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만약 대한해운, SK해운 등 한국 선사가 LNG운반을 담당하면 이들은 QP와 협력하게 된다. 그리고 선사는 선박을 직접 운용하기 때문에 선급을 선택할 권리를 갖고2020.06.12 18:27
브라질 해군이 브라질 연안에서 좌초한 폴라리스쉬핑의 스텔라 배너(Stellar Banner)호를 가라앉히기로 결정했다.스텔라 배너호는 지ㅏ난 2월 말 해저면과 충돌해 좌초했으며 지난 몇 달간 꾸준히 사후 처리가 진행돼 왔다. 브라질 해군은 마지막 마무리 작업으로 스텔라 배너호를 수장하기로 한 것이다.1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해군 제4 지구 사령부는 스텔라 배너호를 상태를 평가한 결과 바다에 가라앉히기로 했으며 선주인 폴라리스쉬핑도 이에 동의했다.선원들 보고에 따르면, 선체에는 크랙이 생겨 항해 불능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텔라 배너호는 마라냥((Maranhão) 연안 150km 지점의 사퇴(sand bank) 심수 지역으로 예인돼2020.06.11 08:00
중국 인도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이 아닌 중형 LNG운반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 LNG운반선은 17만m³ 급 이상 선박을 뜻하며 이보다 작은 4만~8만m³ 선박을 중형 LNG운반선으로 분류한다. 로이터 등 외신은 중국 내륙의 얕은 강을 항해할 수 있는 중형 LNG운반선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중국, 인도 등 전세계 1, 2위 인구를 보유한 국가에서 LNG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LNG운반선을 통한 LNG수송이 필수다. 문제는 LNG운반선을 통한 이송이 중국과 인도 외항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LNG운반선에서 가장 많이 선호하는 크기는2020.06.10 16:59
현대중공업은 10일 울산 본사에서 뉴질랜드 해군의 2만6000t 급 최신예 군수지원함인 ‘아오테아로아(AOTEAROA)’함의 인도 출항식을 가졌다. 이날 출항식에는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방위사업청 성일 육군 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 해군은 군수지원함 ‘대청함’을 배치해 ‘아오테아로아’함을 환송하며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아오테아로아함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6년 7월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길이 173m, 너비 24m 크기로 건조됐다. 이 선박의 크기는 뉴질랜드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뉴질랜드 해군 함정에 연료, 식량, 식수, 탄약 등을 보급하는데2020.06.10 13:00
한국 조선업계가 5월까지 누적 수주량 2위를 기록하며 중국 수주 물량을 바짝 따라잡고 있다. 이는 카타르와 계약한 LNG운반선 100척 물량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이기 때문에 한국이 사실상 누적 수주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5월 한 달 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57만 CGT(27척)로 이 가운데 중국이 27만 CGT(13척), 한국이 23만 CGT(8척), 일본이 5만 CGT(2척)를 수주했다. CGT는 수주 선박에 부가가치를 곱한 단위를 뜻한다. 5월 전세계 발주량은 4월 발주량 141만 CGT 대비 60% 감소했다. 이런 상황속에서 한국은 4월 수주한 23만 CGT와 동일한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2020.06.09 15:38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분야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선사와 약 900억 원 규모의 5만t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선사가 같은 조선업체에 재발주) 1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너비 32m, 깊이 10m 규모로 오는 10월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서만 총 19척의 PC선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에도 총 40척의 PC선을 수주하는 등 이 분야를 이끌고2020.06.09 06:30
한국 조선업계가 최근 카타르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0척을 수주해 부활의 닻을 올렸지만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주인이 번다'는 지적이 흘러나오고 있다. LNG운반선을 만들 때 핵심 기술인 LNG 화물창 기술사용에 따른 로열티를 프랑스 설계업체 GTT에 꼬박꼬박 내고 있기 때문이다. LNG 화물창은 LNG를 영하 160도로 유지하고 보관하는 저장창고를 말한다. 화물창은 폭염에도 온도가 영하권을 유지해야 한다. LNG 내부 온도가 높아지면 가스가 팽창해 자칫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정교한 설계 기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LNG운반선 1척은 선가(선박 가격) 2200억 원에 건조계약을 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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