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6 01:20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전면적인 관세 전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일 모든 미국산 상품에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 수준과 일치하는 전면적 보복 조치다.경제학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관세 부과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이 약 70%까지 인상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중국의 34% 관세는 미국 제품에 대한 평균 관세를 약 50%로 끌어올릴 전망이다.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중국 경제학자 리아 페이는 지난 4일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것은 두 초강대국 간의 무역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단기적인 합의를 매우 어렵게 만드는 공2025.04.06 01:00
프랑스 남서부 코냑 지역의 5대째 가업을 이어온 장 필리우 코냑 하우스의 대표 크리스토프 필리우는 최근 포도밭 일부를 뿌리째 뽑아내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산 전 제품에 대해 20% 관세 부과를 결정하면서 이미 중국과의 무역 긴장으로 타격을 입은 프랑스 코냑 산업에 추가적인 위기가 닥쳤기 때문이다.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연간 약 30억달러(약 4조4000억원) 규모의 프랑스 코냑 산업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자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이 코냑에 고율 관세를 매기면서 중국 수출량이 절반 이2025.04.06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격 발표한 대규모 추가 관세가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며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시장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스웨덴 핀테크 클라르나를 비롯해 미국의 차임, 이스라엘의 이토로 등 주요 기업들이 IPO 계획을 잇달아 미루거나 철회했다. 미국 내 M&A 거래도 올해 1분기 13% 급감하며 시장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10~50%에 이르는 새로운 관세 부과 방침을 지난 3일 발표하자 중국은 즉각 보복 관세와 수출 통제를 발표하며 미중 간 무역전쟁이 격화됐다. 이 여파로 글로벌 증시는 크게 출렁였고 주요 기업들의 자금 조달 계획도 줄줄이 차질을2025.04.06 01:00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적극 추진됐던 청정에너지 관련 공장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수천개의 일자리와 미국 내 친환경 산업의 성장세가 급제동에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청정에너지 정책 연구기관인 아틀라스 퍼블릭 폴리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에만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공장 수십 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2년간 취소된 프로젝트 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이 싱크탱크는 밝혔다. 대표적으로 조지아주에 건설될 예정이던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배터리용 열차단재 공장과 애리조2025.04.06 00:3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보호주의 정책이 다시 한번 글로벌 해운 산업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해운 전문 매체 로이드리스트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해운 업계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컨테이너 운송 부문과 자동차 운반선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컨테이너 운송은 전 세계 상품 교역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관세는 수입품 가격 상승을 초래해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므로, 양국 간 무역 긴장 고조는 해운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자동차 운반선 역시 완성차에 대한 관세 부과로 인해 운송량 감2025.04.05 22:30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각) 발효한 전례 없는 대규모 관세 정책이 글로벌 경제에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미국이 거의 모든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구축된 세계 경제 질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배런스(Barron's)가 지난 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거의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미국과 무역적자가 큰 국가들에는 최대 49%의 높은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중국은 지난 5일 모든 미국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즉각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캐나다의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도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에 맞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캐피2025.04.05 22:29
독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LGBTQ+ 정책과 대서양 동맹 약화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독일 공영방송 DW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벨뷔 궁에서 열린 독일 LSVD+ 인권단체 창립 35주년 기념행사에서 "미국에서 자칭 엘리트들이 시계를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이미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옛 사회적 투쟁으로 되돌아갈 위험이 있다"며 "전환점의 위험"을 경고했다.독일에서 대통령은 공식적인 국가원수이지만 총리가 정부 수반으로서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는 가운데 주로 의전적 역할을 수행한다. 그럼에도 대통령은 사회정치적 논쟁에 도덕적2025.04.05 18:52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발표한 발표한 상호관세의 충격파로 이틀 연속 미국 증시에서 패닉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대기업들은 걱정 없다"며 골프를 즐기는 여유를 보였다.4일(현지시간)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지난 2일 오후 상호관세 발표 이후 이틀간 월가에서는 6조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위험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폭락 장세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초기 패닉 장세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3~4일 이틀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빠진 시가총액은 6조6000억 달러에 달한다.이 같은 대혼란에도 정작 사태를 초래한 장본인2025.04.05 18:18
토요타 자동차의 북미 자회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현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에 통보했다고 5일(현지시각) 닛케이가 보도했다.미국 정부는 모든 수입 차량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는 5월 3일까지 엔진 및 변속기와 같은 주요 부품으로 확대될 예정이다.토요타는 주요 공급업체들에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부품의 증가된 비용을 충당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토요타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에서다.지원 기간 등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토요타는 일본 공급업체들에도 당분간 "현재2025.04.05 18:08
닌텐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의 여파로 ‘스위치 2’ 비디오 게임 콘솔의 미국 내 선주문 시작을 연기했다고 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닌텐도는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닌텐도 ‘스위치 2’에 대한 선주문은 관세와 진화하는 시장 상황의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2025년 4월 9일에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미국 사전 주문 날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닌텐도는 당초 9일부터 미국 시장에서 ‘스위치 2’ 사전 예약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관세 정책이 게임기 가격과 판매 전략에 미칠 영향을 재평가하기 위해2025.04.05 18: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격 발표한 전면적 수입관세 조치가 6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마침내 시행되면서 글로벌 무역 질서가 심각한 충격을 받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6일 0시 1분(미 동부시각)을 기해 다수 국가로부터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 일괄 10%의 기본 관세 징수를 시작했다고 5일 보도했다. 첫 적용 대상국은 호주, 영국,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이며 이미 출항해 항해 중인 선박과 항공 화물에 대해서는 51일간의 유예 기간이 부여됐다. 6일 0시 1분 이전 선적된 화물은 오는 5월 27일 0시 1분까지 미국에 도착하면 10% 관세가 면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일부터 주요2025.04.05 17:53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음 주 중 전화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요미우리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떻게 하면 미국의 고용을 만들고 일본의 이익이 되는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내주 중에는 (전화 협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밖에 할 수 없다"면서도 "양국 정상 간에 관세 문제에 대해 직접 교섭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시바 총리는 "일본 정부가 교섭에서 제시할 구체적인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며 "하나의 세트나 패키지 등으로 할 것"이라고2025.04.05 15:23
미국 전기차 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전기차 산업은 이미 수익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라는 추가적인 부담을 안게 됐다.지난 4일(현지시각)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세는 자동차 부문을 포함한 세계 경제 전반에 충격파를 보내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 진행 중인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전기화 계획이 큰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전기차 시장 현황과 관세 영향전기차(EV)는 지난해 미국 신차 판매의 약 8%를 차지했다고 모터인텔리전스닷컴(Motorintelligence.com)은 밝혔다. 이러한 판매 성과는 바이든 정부의 EV 구매 세금 공제 확대 정책에 일부1
아이온큐, 미국 최초 양자 컴퓨팅 허브 건설 추진2
美 SEC, 프로셰어즈 XRP ETF 전격 승인…XRP 가격 급등3
금값 상승세 주춤하며 리플 XRP '기지개'…기하급수적 급등 기대감 고조4
HD현대중공업, 페루와 1500t급 잠수함 공동개발 합의5
리플 XRP, 기관 채택 가속화 속 가격 안정화 기대감 증폭6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2,300만 개 발행7
카르다노, 리플 XRP 통합으로 거래 기능 대폭 강화8
이란 항구 대폭발 "원유 수송 항로 차단" … 뉴욕증시 국제유가 비상9
SEC 가상화폐 규제 전면 재검토 "강제집행 폐지" … 앳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