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4 09:24
올해 쏟아지는 지구촌 뉴스를 보면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한 워게임(war game)을 보는 것 같다. ESG를 둘러싼 환경은 더욱더 치열하다.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전지구적 대응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200개국 지도자가 참여한 글래스고 유엔기후변화회의(COP26: Conference of the Parties)에서 첨예한 대결을 펼쳤다.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산불·홍수 등 이상기후에 더해 때 아닌 영국의 폭풍우로 발목 잡혔던 회의 참가자들의 초조함, 나아가 환경소녀 툰베리를 포함한 환경론자들의 난립과 ‘엉터리 회의’라고 조롱하는 정경들이 그것이다. 국가간의 동상이몽으로 미·중 갈등은 물론 부국·빈국간 ‘네탓 공방’은 점입가경이었2021.11.24 08:58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산업계 전반에 핫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뷰티업계도 제품용기 재활용, 포장재 감축과 친환경 소재 사용을 적극 도입하는 등 'ESG 실천' 발걸음을 바삐 움직이고 있다.특히 국내 뷰티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애경산업 등 '빅3'가 재생 플라스틱 소재나 커피찌꺼기(커피박)를 재활용해 생활용품과 화장품 용기의 플라스틱 소재로 쓰거나 포장재를 간소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에 앞장 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美 이스트만과 협약…재활용 플라스틱 공급 받는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일 이스트만과 화학적으로 재생된 재활용 플라스틱 공급과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2021.11.24 08:30
기업의 공시는 기업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사실을 적시해 그대로 공시할 경우 투자자들은 그 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투명한 공시가 실시된다면 기업 오너가에 의해 전횡될 수 있는 사안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기업의 공시가 투명하고 제대로 이뤄진다면 기업 오너가의 배임이나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행위가 자연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은 금융감독당국의 기준에 맞춰 기업 공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투자자들에게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공시를 할 수 있는 사2021.11.23 08:33
하림지주가 하림그룹의 계열사인 NS쇼핑(엔에스쇼핑)을 하림지주의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림지주와 NS쇼핑은 지난 1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NS쇼핑 1주당 하림지주 주식 1.41347204주의 비율로 포괄적 주식교환을 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교환가액은 최근 1개월간 가중산술평균 주가, 1주일간 가중산술평균 주가, 11월 18일의 종가를 단순 평균해 하림지주가 9589원, NS쇼핑이 1만3553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두 회사는 내년 1월 11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주주 확정 기준일은 12월 6일입니다. 주식교환 반대의사통지 접수기간은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이며 주식매수 청구권 기간은 내년 1월 12021.11.22 11: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을 알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환경안전보건 경영, 사회공헌, 동반성장, 윤리·준법 경영 등 관련 내용을 담았다고 22일 밝혔다. ◇ 환경안전보건·사회 부문서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 밝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환경안전보건 부문에는 ‘건강하고 깨끗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구축’이라는 미션과 ‘모든 작업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제공’이라는 비전을 담았다. 이 같은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화에어로페이스는 사고·법규 예방강화, 의식강2021.11.22 08:44
홍원식 남영유업 회장 등 오너가가 대유위니아그룹에 주식과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영유업 오너가의 대유위니아그룹에 매각 추진은 경영권 양도 이행 소송을 벌이고 있는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와의 법적 분쟁에서 이길 경우에 진행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홍 회장은 지난 19일 위니아전자, 위니아딤채, 대유에이텍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대유위니아그룹과 상호 협력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회사 측이 밝혔습니다. 남영유업의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8.99%(4만원) 급등한 48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장중에는 남영유업의 대유에이텍그룹2021.11.22 08:35
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셀트리온 3형제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정진 명예회장의 두 아들은 각각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이사회 의장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셀트리온 3형제의 합병이 일감몰아주기 해소, 오너가의 세금문제 해결과 기업 승계를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셀트리온 3형제 합병에서 극복해야 할 가장 큰 과제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26일 서정진 회장이 퇴임하면서 장남인 서진석 당시 수석부회장이 이사회 의장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서진석 이사회 의장은 1984년생으로 만 37세의 나이에 사실상 셀트리온그룹을2021.11.21 18:24
포스코그룹에서 에너지 사업을 맡고 있는포스코에너지가 민간발전업계 최초로 금융기관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만든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19일 KB국민은행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이행과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RE100 제도는 신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 등)로만 기업 소비 전력을 충당하는 방식을 뜻한다. 업무협약은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최근 탄소중립 트렌드와 ESG의 중요성을 인식해 마련됐다. 포스코에너지는 KB국민2021.11.21 14:00
지난 2019년 말 제너럴 모터스(GM)는 미국 미주리주 웬츠빌 공장에서 새로운 세대의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니언 픽업트럭을 생산하기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년 후, GM은 오는 2035년까지 모든 차를 전기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웬츠빌에 들어간 새로운 기계 중 상당수가 쓰레기로 전락해 수십억 달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기업들의 변화로 수조 달러의 자산 손실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의 자동차 분석가인 아담 조나스는 "차를 생산하지 못한다면 GM이 공장에 투자한 설비의 상각은 어떻게 할 것인2021.11.19 08:31
CJ대한통운이 2023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자해 첨단 물류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기술기업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CJ대한통운의 2조5000억원 투자 계획은 이달초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향후 3년간 미래 혁신성장 분야에 10조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힌데 대한 후속조치라 할 수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그동안 강점이었던 넓은 부지와 큰 창고, 경험 기반의 운영 능력은 당분간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지키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미래에는 생존조차 보장받기 힘든 방식이라는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CJ대한통운은 이커머스와 택배, 최종 목적지로 가는 마지막 구간인 라스트마일 배송 등 플랫폼 사업 육성을 제시2021.11.18 11:10
산업 전반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활발히 전개되는 가운데 주류기업 오비맥주도 전국 물류 직매장에 '전기 지게차'를 도입,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18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국 21개 물류 직매장의 디젤 지게차를 2022년 말까지 100%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물류 운영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동시에 작업자의 업무 효율성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달까지 총 30대의 전기 지게차를 도입했다"면서 "연말까지 35대를 추가 도입하고 2022년까지 전면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지게차는 1대 당 연간 약 14t의 탄소를 배출하는 반면2021.11.18 08:31
‘막말 동영상’으로 물러난 한국콜마그룹의 윤동한 전 회장이 한국콜마홀딩스의 미등기 임원으로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윤 회장은 2019년 8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지 2년 3개월만에 한국콜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미등기 임원으로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9월 분기보고서에서 11월 15일자로 윤동한 회장을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콜마의 9월 분기보고서에는 윤동한 회장에 관한 미등기 임원 선임 내용이 없습니다. 윤 회장은 한국콜마홀딩스의 미등기 임원이지만 그룹 회장 직함을 가지고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됐고 한국콜마그룹의 지주회사 회장으로 계열사에 대해2021.11.17 11:19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가 상품이 고객 집까지 전달되기까지 전 과정을 서비스하는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에 전기차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색깔을 입히고 있다. 17일 이케아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가구제품 배송에 전기트럭을 이용하는 ‘EV(Electric Vehicle) 가구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V 가구배송 서비스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경영 조치로, 이케아코리아는 2021 회계연도(2020년 9월~2021년 8월)의 목표로 세운 ‘전체 가구배송의 20% 비중’을 이미 달성했다.올해 초 이케아코리아는 오는 2025 회계연도까지 전체 가구배송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0)화하겠다고 선포했다. 지난 2월 이케아 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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