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8 14:00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수가 2600만대를 넘어섰다.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에 힘입어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비율은 10%대에 처음으로 진입했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말소차량을 제외한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전년 말 대비 34만9000대(1.3%) 증가한 2629만8000대로 집계됐다.연료별로 보면 휘발유 1242만대, 경유 910만1000대, 액화석유가스(LPG) 185만대, 하이브리드 202만4000대, 전기 68만4000대, 수소 3만8000대, 기타 18만1000대다.친환경차는 274만6000대가 누적 등록돼 전년 대비 62만6000대 늘었다. 하이브리드가 48만2000대, 전기차가 14만대, 수소차가 3600여대 증가했2025.01.28 14:00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주로 주목받고 있다. FLNG 경쟁력을 보유한 조선사가 거의 없는데, FLNG 분야 경쟁자인 중국 위슨 조선소가 미국의 러시아 관련 제재 대상에 오르며 반사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화석연료 사용을 제한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기조도 긍정적이다.28일 조선업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체결이 지연된 모잠비크 코랄 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2호기를 올해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모잠비크는 아프리카의 주요 가스 매장지 중 하나로, 제4광구에서 심해 가스를 개발하기 위해 FLNG 도입을 추진 중이다. 원래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말까지 해당 FLNG 수주를 끝2025.01.28 11:59
현대자동차가 싼타페를 시작으로 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풀체인지 모델을 통해 새로운 전략에 돌입했음을 보인다. 현대차는 가성비와 대중적인 모델을 통해 성장해 온 브랜드다. 국내시장에서는 선택할 수밖에 없는 모델을 통해 판매실적을 채워왔다. 이에 늘 실적은 선전해도 대중의 혹평이 따라붙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출시하는 모델들은 소비자의 니즈와 더불어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모델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자사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풀체인지 모델을 15일부터 고객인도에 나섰다. 이번 팰리세이드는 6년만에 풀체인지된 모델로 기존 네이밍과 포지션을2025.01.28 11:03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매출에서 구독 방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양사는 구독 방식을 새 제품에 확대적용해 매출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 구독형태의 판매 방식을 적용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구독을 적용한 것은 처음으로 갤럭시 S25 제품을 자급제로 구매할 때 월 5900원의 구독클럽에 가입하면 기기 반납 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돌려받는 방식이다.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는 올해 중순 출시 예정인 "볼리 역시 가전 구독사업에 포함돼 있고 구2025.01.28 09:00
올해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 해군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2척에 이어 올해 5~6척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오션보다 MRO 사업에 신중했던 HD현대중공업은 2~3건의 사업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해 5~6척의 미 해군 MRO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총 2척의 MRO 수주를 따냈다. 지난해 8월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윌리 쉬라함'의 창정비 사업을 따낸데 이어 같은 해 11월 7함대 소속 급유함인 '유콘'의 정기 수리 사업을 각각 수주했다.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미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맺으며 미 함정 MRO 사2025.01.28 09:00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처음 마주했던 곳은 4개월 전 촬영차 방문했던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르노코리아의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다. 첫 만남부터 인상 깊었던 르노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와 2박 3일간의 여정은 다이내믹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 80% 늘어난 3만9816대를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중 2만2034대는 그랑 콜레오스로 나타났다. 작년 9월부터 본격 출고를 시작하고 단 3개월 만에 2만대 넘게 팔려 그야말로 르노코리아의 '효자템'으로 등극한 셈이다. 이번에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을 직접 시승하면서 인기의 이유를 알게 됐다.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프랑스 감성이 물2025.01.28 09:00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로봇 기업을 인수하면서 한국의 양대 전자기업의 로봇시장 진출이 본격화했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전자제품 제조·유통, 기존 로봇 제조 역량에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는 로봇 기업의 첨단 로봇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어나간다는 전략을 펼 예정이다.2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의 지분 30%를 추가 인수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의결했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6000만달러를 들여 인수한 지분 21%를 포함해 총 51%의 지분을 보유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2025.01.27 17:03
국내에서는 탄핵정국으로 글로벌에서는 경기침체와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등 역대급 불확실성 속 6일 간의 설 연휴를 맞아 주요 기업 총수들은 특별한 일정 없이 국내에 머물며 경영 구상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총수들은 통상 장기 명절 연휴 해외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챙기고 해외 거점 사업 등을 점검했지만 올해는 험난한 경영환경 속 내실 다지기에 충실하는 분위기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 연휴 해외 출장 없이 국내에 머물며 조용한 명절을 보낼 전망이다. 삼성그룹 회계부정·부당합병 재판으로 정기적으로 법정에 출석하고 있는 이 회장의 경우 설과 추석 연휴를 맞아 주로 해외 출장을 나갔지만 올해2025.01.27 16:11
제주항공 사고 발생 30일째인 27일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초기 현장조사 결과를 정리한 예비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사고 이후 항철위가 처음으로 공표한 정식 조사 보고서다.예비보고서는 사고 조사 당국이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초기 조사 상황 공유 차원에서 사고 발생 30일 이내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사고 관련국에 보내도록 규정돼 있다. 항철위는 이를 사고기의 기체 및 엔진 제작국인 미국과 프랑스 외에 사망자가 발생한 태국에 제출했으며, 항철위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보고서에서는 사고기의 블랙박스인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기록이 한꺼번에2025.01.27 14:00
올해 설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지면서 항공업계는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대한항공은 을사년을 맞아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복조리 걸기' 행사를 2월 4일까지 실시한다. 복조리는 대한항공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미풍양속을 보존한다는 취지로 2008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행사다. 복조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와 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등 국내 주요 사업장 6곳에 걸린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특별한 혜택이 가득한 설 기념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캐세이퍼시픽항공이2025.01.27 14:00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하고 사전판매에 돌입했다.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진화된 갤럭시 AI를 내세워 흥행에 나설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까지 전국 32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다음달 4일부터 제품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 새로운 갤럭시 S25 시리즈의 외관은 아이폰 16 시리즈와 더욱 비슷해졌다. 기자가 아이폰 16시리즈와 비교해보니 뒷면 카메라 배치만 다를뿐 같은 제조사 제품이라고 해도 믿어질 정도였다. 크게 바뀐 점은 갤럭시 S25 울트라 제품이다. 전작인 갤럭시 S24시리즈의 한층 각진 디자인이 모2025.01.27 14:00
국내·외 배터리 업계가 '전고체' 전지 개발에 속도를 낸다. 2027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에서 누가 우위를 점할지 이목이 쏠린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하는 개념으로 현재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와 비교해 화재 위험이 적어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배터리 업체들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었다. 국내 업체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은 CATL, 일본은 도요타, 파나소닉 등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업체 중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가장 앞서 있는 곳은 삼성SDI다. 삼성SD2025.01.27 14:00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이 지난해 선가 상승과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도 큰 폭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한국 조선사들의 수혜가 더 커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의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1조4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 증가했다. 매출은 25조5386억원으로 19.9% 늘었다. 주요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로 각각 전년보다 21.1%, 294.8% 증가한 14조4865억원과 7052억원을 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실적에 관해 “전년과 비교해 건조 선가 상승분의 매출 반영분이 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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