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3 13:58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따라 연말까지 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은행과 2금융권 등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 담당 책임자들은 올해 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 태도가 중소기업은 다소 완화되는 반면, 가계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은행의 전체 대출태도지수는 올해 4분기 -12를 기록해 3분기(-17)보다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수가 낮아지면 은행권의 대출 태도가 강화돼 대출 영업이 축소된다. 반대로 지수가 높아지면 대출 태도가 완화된다는 의미다.대출태도지수는 지난해 2분기(6)까지 플러스를 보2024.10.23 13:55
신한카드는 다음달 3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미니언즈런 2024 부산(MINIONS RUN 2024 BUSAN)을 공식 후원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부산 북항친수공원에서 국내 첫 개최되는 ‘미니언즈런’은 제공되는 미니언즈 유니폼을 입고 5km코스를 뛰는 러닝 이벤트다. 미국이나 일본 등 미니언즈가 인기를 끌었던 해외에서는 미니언즈 복장이나 분장을 한 채 함께 뛰는 이벤트로 자리잡았다.이번 행사에서는 달리기 행사와 더불어 인기 개그맨, 셀럽들이 함께하는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미니언즈 티셔츠와 가방, 선크림, 캘린더, 완주 메달 등 굿즈를 제공한다. 사전 이벤트에 참여한 미니언즈런 참여 고객을2024.10.23 11:51
금융위원회가 제2금융권,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에 공격적 영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죄기에 제2금융권과 인터넷은행으로 수요가 몰릴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금융위는 23일 관계부처와 전 금융권 협회, 부산·대구·경남은행, 카카오·토스·케이뱅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회의를 주재하고 “9월 이후 은행권 스스로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대출 수요가 다른 업권으로 옮겨갈 수 있다”면서도 “보험·상호금융 등 제2듬융과 지방은행, 인터네은행에서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맞지 않는 공격적 영업 행태를 보이는 것은 문제”라2024.10.23 11:49
글로벌 재물보험사 FM(구 FM글로벌)이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1835년 설립된 FM은 고객이 곧 주인인 독특한 상호보험사 형태로 운영되며, 과학적 연구와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위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2월 한국시장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FM은 한국을 전략적 요충지로 주목하고 있다. 권성준 FM 한국지점 대표는 2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미디어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한국은 제조업 기반의 경쟁력과 첨단기술력을 갖춘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한국시장의 특성상, 첨단기술에 수반되는 위2024.10.23 10:49
KB국민은행이 인천시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 등 지원을 실시한다. 국민은행 측은 23일 “갑작스런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왕길동 공장 단지 내 소상공인에게 신속히 도움을 드리고자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은행은 우선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 최대 2000만원, 사업자 대출(운전자금) 최대 5억원이다. 기업대출에는 최고 1%포인트(p)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한다. 또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가지고 있는 피해 고객의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 1.5%p,2024.10.23 10:36
수협중앙회가 전국 수협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정리할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수협중앙회가 자본금 500억 원을 전액 출자한다.고금리와 부동산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채무자 상환능력이 낮아져 연체율이 상승하자 부실채권을 조기에 감축함으로써 자산 건전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수협중앙회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전국 90곳 수협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매입·추심하는 자회사 ‘Sh대부(가칭)’ 설립을 위해 자본금을 출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부실채권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으면 금융사업을 영위하는 회원조합의 대외 신용도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 것”이라며2024.10.23 09:40
신한금융그룹이 개인고객 대상 정책지원금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금융은 23일부터 ‘신한 슈퍼SOL’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 같은 조회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슈퍼SOL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책지원금 조회 서비스는 정부 산하 기관의 정책지원 데이터를 보유하는 ‘웰로’와 협업해 진행한다. 고객들은 주거, 교통, 고용, 창업 등 여러 분야의 정책지원금을 조회·신청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접근성이 낮은 노년층 고객 조회는 다른 가족 구성원이 대신할 수 있다.2024.10.23 06:00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영향에 1년 후 주택가격이 현재보다 더 오를 것이라 예상하는 소비자가 줄어들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도 9개월 만에 하락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6으로 전월보다 3p 하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 2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9개월 만에 내렸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라 아파트 매매량 감소, 매매가 상승세 둔화가 일어난 영향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수도권 중심 매매량이 줄어들면서 2개월 전부터 상승 폭이 축소됐다”며 “지난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2024.10.23 05:00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이 ‘탄소중립’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면서 오는 2050년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넷제로’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전체 민간 금융회사 중 절반 넘는 곳이 탄소중립 계획조차 없었고, 기존 투자 건을 회수하겠다는 회사 역시 전무했다. 화석연료에 대한 신규 투자는 중단됐지만, 문제가 되는 기존 투자 건에 대한 철회 계획이 없어 탈석탄 의지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22일 금융권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조사한 ‘금융권 탄소중립 및 탈화석연료 목표 수립 현황’에 따르면 은행과 생명보험회사, 손해보험회사, 증권회사 등 총 92개사 중 저탄소 목표를 세운 금융회사는 37개사(전체 40%) 수준에 그쳤다2024.10.23 05:00
민간금융의 화석연료 금융 규모는 211조2000억원으로, 공적금융 섹터의 2배에 육박하고 있다. 민간금융권이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 등 발전 관련 장기채권에 투자를 집중해 탄소중립 실천이 어렵다. 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는 통상 10년 이상 장기계약이어서 중도 철회 시 막대한 손실에 따른 배임이나 횡령 등의 법적 책임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국내 금융권이 지금이라도 중장기 탈석탄 등 화석연료 관련 투자를 줄일 수 있는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금융권과 국회,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등에 따르면 2023년 6월 말 기준 민간금융 섹터의 화석연료 금융 규모는 211조2000억원으로, 전체 화석연료 금융2024.10.22 21:24
우리나라 고용시장에서 60대 이상이 최대 취업자 집단으로 부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소속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고, 대한노인회는 노인 기준 연령을 75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등 정년 연장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647만9000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0대 취업자 수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전체 취업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3.4%로, 50대(23.3%), 40대(21.5%), 30대(19%), 20대(12.4%)를 모두 상회했다. 이는 1982년 통계 작성 당시 60세 이상 취업자 비중이 6%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주목할 만한 점2024.10.22 20:33
시중은행이 자금을 출자해 조성하는 5000억원 규모 과학기술혁신펀드가 내년 출범한다.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940억원 규모 과기혁신펀드 모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냈다.과기혁신펀드는 국내 유망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등 국내 연구개발(R&D)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과기혁신펀드가 모펀드이며, 액셀러레이터(AC)나 벤처캐피털(VC) 등이 조성하고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자펀드에 과기혁신펀드가 자금을 출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시중은행 가운데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 우리은행이 각각 2500억원, 1800억원, 640억원을 과기혁신펀드에 출자한다. 이들 은행은 지난 8월 한국연구재단의 '통합이지바로(EZb2024.10.22 17:35
저축은행중앙회는 22일 서울 염리초등학교(마포구 소재)에서 3학년 학생 270명을 대상으로 초등 금융뮤지컬 ‘충동이와 슬기의 하루’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초등 금융 뮤지컬 ‘충동이와 슬기의 하루’는 저축의 중요성, 현명한 소비, 용돈기입장 작성법 등 금융 관련 지식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하여 초등학생이 금융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청교협)가 개발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이야기와 다양한 캐릭터로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중앙회는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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