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4 08:16
장애우 무용수들과 공동 작업 살가운 소통'함께사는 더불어 삶' 이미지 극적으로 표현'어~엄마 우으섯다' 등 장애인 소재 창작무소외계층 삶 춤으로 승화 미학의 지평 넓혀■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부이사장, 윤덕경 안무의 『하얀 선인장』[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문화비평가] 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이사장 이철용, 이하 장문원)은 장애인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각종 문화사업을 통해 장애인 문화복지를 이루고 문화예술을 통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전환으로 완전한 사회 통합을 이루어 문화복지 사회건설에 기여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2013.07.17 08:14
'한글 춤'으로 문화적 가치 세계에 알려밀물처럼 창작춤의 새 무용시대 열어신인안무가전·우리시대 안무가전 통해300여 편의 레퍼토리 빛나는 자산 보유■ 우리시대의 명작-'이숙재와 그의 사단' 밀물현대무용단의 '한글춤' 시리즈[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문화비평가] 한국 춤 공연사에서 큼직한 한 획을 긋는 무용단, 전문예술단체 밀물현대무용단(1984년 창단)은 작품 창작에 몰두했던 80년대, ‘한글춤’을 개발한 90년대, M극장 시대를 본격 연 2000년대, 그리고 국제화와 새로운 모색의 시대인 2010년대를 맞이하고 있다.2013.07.10 11:01
'텅 빈 둥지' 상실감·결혼 불만족에 이혼 신청자의 90%가 여성 '한몸만 되려 하지 말고 한마음이 되는' 대화의 기술법 익혀야 [글로벌이코노믹=한성열 고려대 교수] 중년은 평가의 시기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 현재 살고 있는 삶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삶을 입체적으로 평가하여 선택을 하는 시기다. 청년은 시간 조망이 미래에 있기 때문에 현재의 삶이 불만족스럽더라도 ‘미래의 꿈’을 먹으며 이겨나갈 힘을 얻는다. 하지만 중년이 되면 더 이상 미래가 현재를 위한 버팀목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중년에는 ‘현재’가 중요하고, 이 생활을 계속 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엄중한 선택을 해야 된다는 심리적 압박을 느낀다. 만약 현재의 삶이 자신이 원한 삶이 아니라면 아직까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이 마련되어 있는 ‘지금’ 결정을 해야 한다. 만약 중년을 넘긴다면 그때는 불만족스럽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현저히 줄어든다. 유명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Freud)의 말년에 한 기자가 질문을 했다.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요?” 프로이트는 의외로 간단하게 대답했다. “사랑하고 일하라(Lieben und arbeiten).” 그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본질이 ‘사랑’과 ‘일’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중년에 삶을 평가할 때 어느 것을 평가할까? 그것은 당연히 사랑과 일에 대한 것이다. 평범한 우리의 삶에서 ‘사랑’은 남자와 여자(甲男乙女)가 만나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구현된다. 즉, 결혼생활을 통해 우리는 사랑을 주고 받으며 삶의 자양분을 얻는다. 청년기에는 사회생활을 하는 남자는 일반적으로 사회적 성공, 즉 직장에서의 승진이나 개인사업의 성공을 위해 결혼생활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가정생활을 포기한다고 할 만큼 사회적 성공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전업주부 생활을 하는 여자도 자녀의 양육과 살림살이를 늘려가는 데 많은 관심을 쏟기 때문에2013.07.10 08:19
서정적 아름다움과 아픔 예술세계 촘촘히 그려내10년의 열정 끝에 詩題를 제목으로 한 공연 탄생총10장으로 구성 문학‧목순옥과 지순한 사랑 그려60인조 오케스트라 선율 속 성공적 총체예술 선봬■우리 시대의 명작-이미숙무용단의 무용극 『귀천][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문화비평가] 2013년 6월 20일(목) 오후 4시와 21일(금) 오후 2시30분, 7시30분 총 3회에 걸쳐 이미숙무용단은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천상병의 시, ‘귀천’을 무용극화한 『귀천』을 공연했다.2013.07.03 08:14
창단초 제의적 창작무에서 일상적 춤세계로 외연 확대'춤의 에세이' 2년간 버전 달리하며 50여회 연작 공연'위를 향해 하늘로, 우리 하나됨을 위한 행위의 몸놀림'■우리 시대의 명작 '임학선 댄스 위'의 『Bird's Eye View, 조감, 鳥瞰』공연(임학선 예술감독, 강낙현 연출, 김영은/정보경 협동안무)[글로벌이코노믹=장석용 문화비평가] 임학선(성균관대 무용과 교수)의 ‘댄스 위’는 성균관대 무용과 강사들로 구성된 서울시 지정 전문 무용단이다.2013.06.26 17:19
'젊은 오빠?누님'들 이성과의 '정서적 교감' 통해 '젊음'을 확인하려 하지만 '결과는 항상 비극적'인 이길 수 없는 싸움 …자신과 가족들에 상처만 줄 뿐 [글로벌이코노믹=한성열 고려대 교수] 중년기는 청년기와 노년기가 부딪히는 시기다. 청년기 때에는 전혀 의식하지 않았던 노년기가 신체적 변화를 통해 점차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더 이상 부인하거나 회피할 수 없게 되는 시기다. 나이 든 사람에게 “젊어 보인다”고 인사하면 거의 대부분 “고맙다”고 대답한다. 그 이유는 아마도 우리 문화에서 “늙었다”는 것은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므로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속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부정적인 것이 다가왔을 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첫 번째 반응은 ‘부인(否認)’ 하는 것이다. 즉,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신체검사 결과 큰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통보 받거나, 합격할 것을 절실히 기대하고 있던 상황에서 불합격 되었다는 통보를 받게 되면 거의 대부분 첫 번째 반응은 “그럴 리가 없다”라는 것이다. 신체적으로 더 이상 젊지 않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될 때도 마찬가지다. 처음 이런 자각을 하게 된 중년기 초기에 속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이 늙었다는 사실을 완강히 부인한다. 즉, ‘아직 젊었다’고 강하게 주장하면서 그 증거를 보여주려고 한다. 그리고 그 누구에게보다도 자신에게 아직 젊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젊었을 때보다 더욱 더 일에 열성적으로 몰두하면서 아직도 젊은이 못지않게 체력이 좋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또는 운동에 열중하여 자신이 늙어간다는 느낌에서 벗어나려고 애쓴다. 40대 중반의 교수가 젊은 대학원 학생들과 수시로 농구나 축구 경기를 하는 것을 대학 캠퍼스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중년의 외도 ‘의도와 목적’ 달라 그러나 젊음을 확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성(異性)’을 통한 확인이다. ‘젊을 때’를 인생에서 제일 매력적인 시절이라고 여기는2013.06.12 13:37
'젊음은 좋은 것이고, 늙음은 나쁜 것' 이란 편견 팽배 이대로 살 것인가? 새로운 삶의 변화 줄 것인가? 선택 기로 '소리없이' 울지 말고 흔들리지도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글로벌이코노믹=한성열 고려대 교수] 최근 우리 사회에서 중년기(中年期)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 이유야 어쨌든 우리의 생애에서 중요한 시기이지만 지금까지 잊혀져 있던 시기이었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은 매우 다행스럽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어린 시절(兒童期)’이나 ‘젊은 시절(靑年期)’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대학교에 아동학과나 청소년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것을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노령 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늙은 시절(老年期)’에 대한 관심도 급속히 늘었다. 덕분에 이제는 ‘노년학(Gerontology)’이라는 학문 분야도 낯설지 않게 되었다. 젊지도 늙지도 않은 세대 하지만 극히 최근까지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개개인도 중년기에 대해서는 이상하리만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아니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기보다 그런 시기가 없는 것처럼 살아왔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지 모르겠다. 한 저명한 사회학자의 표현대로 그들이 ‘소리내어 울지 않는 세대’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나의 삶에서 그런 시기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애써 부인하고 눈을 감았기 때문인가? 이런 이유에서 지금이라도 중년기에 관심을 갖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먼저, 우리의 생애를 몇 개의 시기로 나누는 것이 정확한 지에 대한 일치된 견해는 없다. 그 이유는 우리의 생애는 살아가는 장소와 시기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문제와 갈등이 많다고 누구나 인정하는 ‘청소년기’도 사실상 우리 삶에 나타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필자의 할머니는 15세에 결혼해서 18세에 첫 자녀를 낳았다. 그 나이를 지금의 여학생으로 바꾸면, 중학교 때 결혼해서 고등학생 때 첫 자녀를 낳은 꼴이 된다.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이해가2013.05.29 15:11
학부모·교사들은 학생 스스로의 가치 인정해주고 공감해야 적성과 천부의 자질 끌어내주며 "잘한다"하면 저절로 '신명' [글로벌이코노믹=한성열 고려대 교수] 한국사람들은 문화적?관습적으로 가장 긍정적인 기분을 느낄 때, ‘신명난다’, 혹은 ‘신바람난다’는 말을 쓴다. 신명(혹은 신바람)이란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긍정적 정서를 유발하는 경험 및 그 정서를 의미한다. 신명난다, 신바람난다는 말은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더 바랄나위 없이 기쁘고 충족된 상태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억눌린 감정의 배출 통로 신명을 경험한다고 해서 현실의 부정적인 요소들이 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신명을 통해 한국인들은 현실을 살아갈 새로운 힘을 얻었으며, 신명은 때로 부정적 현실을 타개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즉, 신명은 한(恨)으로 대변되는 부정적인 현실을 이겨내기 위한 한국인들의 삶의 전략이었다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신명 경험은 다음과 같은 상태적인 특징을 갖는다. 첫째, 신명은 강렬한 정서적 경험이다. 둘째, 그러한 정서는 주위의 사람들에게 빠르게 전이된다. 셋째, 신명상황에서는 일종의 약속된 무질서 상태가 나타나는데, 이러한 무질서, 혼돈 상태는 평소 억눌린 감정 등이 배출되는 통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리의 교육현실이 여러 가지 부정적 요소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한국의 현실에서 교육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한이라는 부정적인 현실을 이겨내고 삶을 생동감 있게 만드는 것이 신명이라면, 현재의 ‘한스러운’ 교육현실에서 교육의 역할과 의미를 되찾을 수 있는 해답 역시 신명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라는 공동체의식 갖게 그렇다면 한스러운 교육 현실에서 신명을 일으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로 한의 원인을 해소함으로써 신명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입시위주, 학업능력의 서열화 등 부정적인 교육 현실의 원인이 되는 이유들을 찾아 그것을 완전히 개혁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이러한 제도적 개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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