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3 13:00
“△△건설 수주 시 돈맥경화 사태발생…사업 지연 불가피”, “○○현장 수주 공약 물거품…조합원 상대로 사기 치는 □□건설” 최근 한남3구역 재개발구역에서 돌아다니는 경쟁 건설사를 비방하는 홍보물의 원색적인 문구 내용들이다.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지 한남3구역 시공권을 둘러싸고 대형건설사들의 경쟁이 난타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2년 전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던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수주전 당시 상황이 그대로 재현되는 모습이다.최근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3개사는 각자 이주비 대출, 분양가 등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으며, 기존 재개발구역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2019.10.16 06:55
실손보험 손해율이 급등하면서 일부 보험사들이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팔수록 보험사가 손해를 보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가격통제로 보험료를 인상하기도 쉽지 않다.실손보험 판매가 중단되면 결국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푸본현대생명은 2017년 8월에 판매를 중단했고 KDB생명은 2018년 1월, DGB생명은2018년 5월, KB생명은 2018년 6월, DB생명은 2019년 3월 각각 상품판매를 중단했다. NH농협생명은 8월 온라인 실손보험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라이나생명, 메트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AIA생명 등 외국계 생보사들도 실손보험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손보사 중에서는 AIG손해보험이 2017년 신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악사손2019.10.02 06:00
‘탈원전 정책’으로 올해 들어 신규 원전 건설은 눈을 씻고 봐도 찾아 볼 수 없다. 원전 업계는 나날이 쇠퇴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 원전업계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가 지난달 20일 산업자원통상부(산자부) 주최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부의 원전 정책에 대한 업계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산자부 관계자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관찰해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자부가 제시한 지원방안은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원전 안정성강화와 ‘유지 보수사업’ 로드맵 제공 △원전 해체사업 세부공정 공개 등이다. 이 같은 산자부 정책은2019.09.18 09:1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금융 정책의 수장으로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임명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금융안정과 혁신성장 지원기능 강화, 포용적 금융 강화, 금융산업 혁신 추진 등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은 위원장은 취임식에서 강조했던 금융안정·혁신·포용의 3대 분야 현장을 방문하고 주요 금융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들어갔다.16일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을 시작으로 17일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 18일은 핀테크 스케일업 간담회를 비롯해 19일 금감원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상담센터 방문, 20일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 등 일2019.09.11 05:30
정부가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인하고 있다. 내년에 사상 최초로 수출 지원 예산을 1조 원 이상 투입한다. 애국 펀드를 만들어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유명 여권 인사들이 줄지어 가입하기도 했다.은행권에 따르면 일본 수출규제 조치(화이트리스트 배제)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 부품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쉬운 대출 상품, 운용과 시설 자금 지원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대표적인 상품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지난달 선보인 ‘필승 코리아 펀드’다. 대통령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필승 코리아 국내2019.09.04 10:18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의 셀프손해사정에 칼을 빼 들었다. 보험사들은 자회사를 설립해 손해사정 일감 대부분을 자회사에 맡기고 있는데 이를 두고 소비자는 보험사가 자기손해사정을 통해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삭감하는 데 악용한다고 인식한다.이 때문에 자기손해사정에 대한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쌓이고 있다.금감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삼성생명의 자회사인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 D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DB자동차보험손해사정 등을 대상으로 보험금 지급 업무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2019.09.04 06:00
“올해는 손익분기점이 목표입니다.”한국GM 관계자의 말에는 절실함이 묻어있다.한국GM은 2010년대 들어 누적 적자액이 4조원에 이르면서 지난해 모기업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철수설(說)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의 설득과 지원 등에 GM이 화답해 9조원이 넘는 투자액을 이끌어 내며 회사의 존폐 위기를 넘겼지만 한국GM은 여전히 어렵다.내수 판매와 수출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은 가운데 회사 노동조합이 무리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노조 측은 개인당 1650만원의 성과급에 기본급 5.7% 인상을 회사 측에 강요하고 있다. 이가운데 기본급은 3월 소급 적용을 주장하고 있다.노조가 경영진의 목을 조이고 있는 형국2019.08.29 08:07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서울에서 첫 분양하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견본주택에는 투자자와 실수요자들로 북적거렸다.분양현장을 찾은 방문자들과 인터뷰에서 '아파트 브랜드나 내부 설계보다는 강남 생활권인데 분양가 저렴해서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분양한 대우건설의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주변 아파트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서초구 반포·방배동과 가까운 강남 생활권 입지로 수요자들이 만족감이 상당히 높았다. 이번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그 첫번째 이유가 시세 차익 1억 이상 거둘 수 있는 '강남 생활권'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2019.08.28 06:00
일제에 나라 주권을 빼앗긴 1910년 8월 29일은 우리 겨레에 비통한 날이었다. 그날 이후 40여년 가까이 우리 민족은 ‘대한국민’이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을 뒤로 하고 ‘황국신민’이라는 치욕스러운 이름표를 붙이고 살아가야 했다. 삶의 터전을 빼앗긴 한민족은 만주와 연해주 등으로 쫓겨났다 황망한 죽음을 맞았다. 110여년이 지난 현재 일본은 우리 민족을 능욕했던 지난날 역사를 반복하고자 또 다시 도발을 감행했다. 우리 대법원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배상금 지급 판결이 부당하다며 세계 자유무역사(史)에 유례가 없는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우리나라 핵심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무너뜨려 한국을 일본2019.08.21 00:00
제약‧바이오업계가 올해 쏟아진 악재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래도 신약개발을 위한 '도전'은 계속돼야 한다. 상반기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신라젠의 신약개발 중단은 물론 최근 도마에 오른 한국콜마 사태까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로 인해 바이오 투자심리는 얼어붙었고 업계 전반에 신약개발 능력에 의구심이 생기면서 '바이오 거품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거품론을 넘어 '사기론'이라는 목소리마저 나왔다.그러나 제약‧바이오업계는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다.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실패가 값진 경험이 되고 경쟁력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신약개발은 성공2019.08.14 06:10
최근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국내에서 일고 있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 노선 의존율이 높은 저비용항공사(LCC)뿐만 아니라 대형항공사들도 실적 전망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항공사들은 모두 일본 노선 감축을 확정하고 중국 노선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이후 한동안 얼어붙었던 한국과 중국의 하늘길이 다시 넓어져 국내 항공사들이 일본발(發) 경영악재를 털어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질 수 밖에 없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항공사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에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국내 1위 LC2019.07.31 10:13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ESG 관련 투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책임(Social responsibility),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앞글자에서 따온 용어로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ESG를 활용한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정부의 적극적 개입과 국민연금 등 기관의 스튜어드십 코드 (stewardship code) 도입으로 국내 금융사들도 투자자 등을 위해 ESG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것이다.ESG는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하는 투자지표로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기존에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중요하게 여겨왔다.신한금융은 5억달러 규모2019.07.31 10:12
이달초 카카오뱅크가 출범 2년만에 천만 고객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자축의 의미로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대고객 이벤트를 열었다. 이벤트 중에는 5% 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파격 상품도 포함됐다.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1~2% 대에 머무는 저금리 시대에 5% 금리는 매력적이었다. 카카오뱅크는 5% 특판예금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도 받았다. 그리고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1초만에 100억 원 한도의 특판 상품이 완판됐다.순식간에 완판 됐다는 소식은 은행 입장에서 자랑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고객들에게는 문제로 다가왔다. 1초만에 가입 가능한 상품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완1
가상화폐 리플(XPR) 폭발 " SEC 겐슬러 사퇴 특별 성명 "2
트럼프 "백악관 가상화폐 전담팀 신설' 추진3
뉴욕증시 슈마컴(SMCI) 돌연 급락 … "나스닥 상장폐지 시한부 유예 "4
테슬라 이사회 의장 "주식 대량 매도"5
뉴욕증시 양자 컴퓨팅 업종 '후끈'...퀀텀 컴퓨팅 44.88% 폭등-디웨이브도 12%↑6
러시아 ICBM 발사 "우크라 본토 공격 전면전" … 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7
뉴욕증시 양자 컴퓨팅주, 무더기 동반 폭등…아이온큐 13.58%·아르킷 퀀텀 45%↑ '훨훨'8
美 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 내년 1월 20일 사임"9
현대차 최초 대형 전기SUV 아이오닉9, 격이 다른 실용성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