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8 16:36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새해 들어 주력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을 잇따라 수주해 중형선박 부문 세계 1위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익명의 아시아 선사와 453억 원 규모 5만t급 PC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로 오는 7월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에 들어가 2021년 6월 말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앞서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월 3개 선사로부터 5만t급 PC선 7척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도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5만t급 PC선 1척을2020.02.27 16:50
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 LPG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KSS해운과 8만4000㎥ 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1척, 총 910억 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부터 KSS해운에서 같은 규모의 LPG운반선 5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로 올해 9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2021년 8월 KSS해운에 인도될 예정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PG 해상 수송량은 2019년 1억300만t을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1억1700만t으로 13%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2020.02.26 17:15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기술 강자’ 저력을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일본 해운사 MOL과 ‘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 디지털화’를 위한 전략적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십 기술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선사와 조선업체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스마트 LNG-FSRU를 개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소위 ‘떠다니는 LNG 터미널’로 불리는 LNG-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양사는 선박 운항 효율과 편의성 그리고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십2020.02.21 13:59
현대중공업그룹이 차세대 함정의 전기추진체계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 경남 창원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선급과 함께 차세대 첨단함정의 ‘전기추진체계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 권병훈 한국조선해양 디지털기술연구소장,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사(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선급)는 차세대 함정의 전기추진체계 적용 연구, 수상함정 육상기반시험설비(LBTS) 구축, 함정 전2020.02.21 06:10
코로나19 확산에 중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중국의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는 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친다”며 “이에 따라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이 0.3~0.4%p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은 매 분기마다 약 6500만 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물동량을 운송해 왔으며 세계 최대규모의 제조업 본거지로 각종 부품과 자동차 제조 등의 공급을 맡아 왔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코로나19로 중국내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으며 우한시 물동량이 대다수 멈췄기 때문이다. 또한 우한 항만이 지난달 25일부터 폐쇄됐다. 로이터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상하이 60~80만 TEU2020.02.18 06:00
글로벌 해운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프랑스 해운 분석업체 알파라이너(Alphaliner)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비수기 물동량 감소 등으로 올해 1분기 물동량 감소가 예상된다”며 “중국 대규모 항마다 컨테이너 처리량이 1000~2000만 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 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1분기 물동량이 40% 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17일 보도했다.알파라이너는 그러나 “줄어든 물동량이 코로나19 영향인지 비수기로 인한 물동량 하락 때문인지 완전히 구분해 파악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물동량 감소는 인접 국가2020.02.17 13:54
조선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가 올해 수주목표 설정을 마무리했다. 각 사마다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앞으로 조선업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최대 야드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주목표인 159억 달러(약 18조7900억 원)를 올해 목표로 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타 조선소에 비해 가장 낮은 수주 달성률(76%)을 기록했으나 올해 수주목표 조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세계 발주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수주목표 78억 달러(약 9조2000억 원) 중 91%을 달성한 삼성중공업은 수주목표를 84억 달러(약 9조9200억 원)로 설정했다. 아무래도 지2020.02.14 06:00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삼성중공업이 미국 시추회사 퍼시픽 드릴링(Pacific Drilling)의 딴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퍼시픽 드릴링이 삼성중공업 드릴십(원유시추선) 재판에 대한 항소절차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퍼시픽 드릴링이 드릴십 계약 중재 재판에 항소하기 위해 런던 고등법원에 항소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런던 중재 재판부는 지난달 드릴십 계약 해지에 대한 손해 배상 책임이 퍼시픽 드릴링에 있다며 총 3억1800만 달러(약 3690억 원) 규모의 손해 배상금을 삼성중공업에게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삼성중공업은 2013년 퍼시픽 드릴링으로부터 드릴십 1척을 5억1700만 달2020.02.13 18:48
일본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에 제동을 걸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한국 정부가 규범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일본은 지난해부터 양사 합병을 꾸준히 반대해왔다. 다만 이는 일본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끝났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따로 대응하지 않았다. 다만 이제는 입장이 달라졌다. 일본이 WTO에 양사 합병에 공식적으로 제소했기 때문이다. 13일 WTO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본은 한국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대책을 제소했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일본은 지난달 31일 한국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 관련 조치 등을 두고 WTO 분쟁해결절차 상의 양자협의를 요청했다. 양2020.02.12 17:30
러시아 국영조선소 소브콤플로트(Sovcomflot)는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인도받아 명명식을 개최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소브콤플로트가 현대삼호중공업에 건조의뢰를 한 LNG운반선 3척 중 첫 번째 선박을 인도 받고 동시에 명명식을 열었다고 12일 보도했다.이 선박은 '소프콤플로트 라 페로우즈(SCF La Perouse)'로 명명됐다. 선박은 17만4000m³ 규모로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크기다.선박은 또한 저속 이중 추진엔진 X-DF와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LNG운반선용 혼합냉매 재액화시스템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적용된 혼합냉매재액화시스템은 LNG탱크안 증발가스를2020.02.11 17:52
대우조선해양이 한화디펜스와 힘을 합쳐 친환경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디펜스와 ‘리튬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리튬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제 대우조선해양 제품군에 적용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와 곽종우 한화디펜스 사업총괄 전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리튬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는 등 친환경 선박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연료전지와 더불어 차세대2020.02.11 08:51
2020년 1월 한 달 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이 급감했다. 11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75만CGT(33척)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80만CGT 발주량 대비 25%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1만CGT(22척), 한국이 4만CGT(1척)를 수주했으며 일본은 단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달 21일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척이 통계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조선소의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은 주력 선종이 낮은 인건비로 승부하는 중소형 유조선, 벌크선 중심 물량이 대부분2020.02.07 14:22
대우조선해양이 셔틀탱커 2척, 총 3371억 원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2020년 첫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크누센 (Knutsen Offshore Tankers) 선사로부터 셔틀탱커 2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선박은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물량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으로, 초대형원유운반선 대비 약 1.5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2만4000t 급 셔틀탱커로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장비와 ‘휘발성 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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