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10:30
세계적인 혁신 국가 싱가포르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차 판매가 전년 대비 두 배 넘게 늘어났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 혁신 거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설립한 이후, 현지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6일 싱가포르 국토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1~6월) 신차등록대수(1557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756대)와 비교해 106% 증가했다. 현대차는 신차등록대수가 지난해 상반기(333대)보다 182.6% 늘어난 941대로 집계됐다.도심 공해, 교통 체증 등의 이유로 싱가포르의 신차 구입비용이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그룹은 현지 시장에2024.10.06 10:30
현대자동차는 6일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의 누적 판매량이 9월 마감 기준으로 총 1032대를 기록하며 1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 관련 R&D를 시작해 △2019년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023년 고속형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를 출시했다.현대차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2019년 출시된 도심형 수소버스다. 최고출력 180kW 연료전지 시스템과 875ℓ 수소 탱크 용량, 78.4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해 교통 지체 구간이 많은 노선이나 장거리 운행 노선, 언덕 구간 등의 전기 소모율이 높은 운행 노선에 적합하다.ZF 신규 센트럴 모터를 적용해 운영 효율이 뛰어나고 우수2024.10.06 10:23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생체리듬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인정받았다.LG디스플레이는 27인치부터 97인치에 이르는 OLED TV와 모니터 패널 전 모델이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의 ‘일주기 리듬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일주기 리듬은 인간의 24시간 주기 생물학적 패턴으로, 멜라토닌 같이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호르몬을 제어한다.아이세이프는 국제조명위원회(CIE) 기준에 따라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주는 유해 블루라이트의 방출량을 기반으로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를 개발했다. 검증 결과 LG디스플레이 OLED TV와 모니터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36% 수준2024.10.06 09:52
국내 주요 배터리 소재·셀 제조 업체들이 전기차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에도 부진한 경영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양·음극재, 동박 등 배터리 소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솔루스첨단소재, SK넥실리스 등은 3분기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줄어든 19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은 20% 줄어든 298억원, 엘앤에프는 직전분기(영업손실 842억원)보다 적자 폭은 줄 것으로 보이지만, 적자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외 SK넥실리스 등 동박 업체들도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배터리 셀 제조 업체도2024.10.06 09:52
스마트링으로 유명한 핀란드의 오우라가 새로운 스마트링 제품을 3년만에 새롭게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링과 스마트링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기업들도 스마트링 제품을 선보이고 경쟁에 가세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우라는 새로운 스마트링 시리즈인 오우라링4를 공개하고 예약구매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제품 배송을 시작한다. 오우라링4는 에폭시를 사용했던 전작대비 티타늄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두께 2.88mm △무게 3.3~5.2g로 슬림하고 가벼운 디자인을 완성하고 최대 100m 방수를 지원한다. 오우라는 새로운 오우라링4가 전작대비 수면 측정 정확도가 30% 향상됐고 혈중2024.10.06 09:52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브랜드 첫 전기차 아이오닉5N이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식변경이 아닌 스포츠카로서 한 단계 진화하는 특별에디션이 계획되고 있다.에프터 마켓 공식 파츠를 통해 N브랜드 전기차의 극한 스포티한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파츠 개발은 올해 연말까지 만들어져 내년 1월 도쿄오토살롱을 통해 시장에 공개될 전망이다. 이는 일본 팬심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된다. 5일 유튜부 채널 드리프트킹 텔레비전(DKTV)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N의 성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에프터마켓 파츠가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오토벡스 세븐(Autobacs Seven)과 콜라보를 통해 개발 중이다. 개발중인 파츠2024.10.05 21:47
르노, 라 누벨바그(RENAULT, LA NOUVELLE VAGUE). 새로운 르노를 설명하는 슬로건이다. 그리고 그 시작에 바로 그랑 콜레오스가 있다. 앞서 한 세기를 닛산과 함께 했다면 이제는 지리 자동차와 그 움직임을 달리 한다. 동양과 서양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 것 같다. 우리 정서와도 조금 더 친근해진 느낌인데, 국내에서도 획기적인 변신이 아닐 수 없다. e테크 하이브리드 기술은 물론 수평으로 펼쳐진 3개의 12.5인치 디스플레이와 자체 티맵 내비게이션 등은 국내 고객에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시승은 타봤다희의 박다희 아나운서가 나섰다. 영상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10.05 18:56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장형진 영풍 고문, 김병주 MBK파트너스 대표 등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당사자들이 7일 예정된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 불출석할 전망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 장 고문, 김 대표는 4일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긴급한 의사 결정 이사회를 이유로 들었다. 장 고문은 지난달 29일부터 일본 출장 중이다.김 대표는 미국 출장 등을 불출석 사유로 들었다. 앞서 국회 산자위는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과 관련해 이들을 국정감사 주요 증인으로 채택했다.현재 이들은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서로 고려아2024.10.05 13:16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현지 증권거래소 상장이 임박했다. 총 기업 가치는 26조 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는 5일, 익명의 인도 시장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오는 22일 봄베이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총 기업 가치는 190억 달러(약 25조6000억 원)으로 지분 중 17.5%를 공개해 33억 달러(약 4조4400억 원)를 공모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인도 현지 매체 PTI(Press Trust of India) 역시 지난 4일 "현대차 인도법인이 2500억 루피(약 4조 원) 규모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는 기사를 내놓았다. 다만 상장일을 14일이라고 추정해 블룸버그와는 차이가 있다.현대차 인도법인은 1996년2024.10.04 18:51
영풍과 고려아연 간 분쟁이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측은 고려아연은 물론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서로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가격 상향으로 매수 기간이 늘어난 가운데 경영권을 둘러싼 양측 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고려아연 83만원, 영풍정밀 3만원으로 대응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고려아연과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은 주당 83만원에 최대 18% 지분을 대상으로 한 대항 공개매수에 돌입했다. 매수 예정 수량은 총 372만6591주로 투입되는 비용은 약 3조1000억에 달한다. 이 중 고려아연이 약 2조7000억원, 베인캐피탈이 약 4000억원을 부담한다. 앞서 내세웠던 최소 매입 공개매수 조2024.10.04 17:17
두산밥캣은 4일 국내 중장비용 유압 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 인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두산밥캣은 모트롤 지분 100%를 2421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모트롤은 지난 2021년부터 회사를 이끈 권영민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별도 법인으로 독자 경영을 이어간다.1974년 설립된 모트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압기기 개발을 시작한 업체다. 두산밥캣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산업용 장비의 핵심인 유압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모트롤과 수직 결합하게 됐다"며 "모트롤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모트롤의 외형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4.10.04 16:11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싸고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4일 고려아연 공개 매수 가격을 기존 75만원에서 83만원으로 올렸다. 공개 매수 최소 수량도 없앴다. 이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공개 매수와 같은 조건이다.MBK 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이날 공개매수신고서 정정 공시를 내고 고려아연 공개 매수 가격을 기존 75만원에서 8만원 높은 83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공개매수 청약 수량이 발행주식총수의 약 7%를 넘어야 사들이겠다고 한 조건도 삭제했다. 응모한 주식 수가 매수예정수량을 밑돌더라도 이를 전량 매수하겠다는 것이다. 영풍 측 매수 예정 수량은 총발행2024.10.04 16:10
고려아연이 4일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과 함께 진행하는 최대 지분 18% 규모의 공개매수(최고 매입한도 없음)와 관련해 "일반 개인 주주들의 세금 부담이 예상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에 따른 세금은 양도소득세가 아닌 의제배당(자사주를 매입하는 경우 실제 배당은 아니지만 배당으로 간주하여 과세하는 것)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적용된다"며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의 개인주주들에게 실제 적용되는 세율은 당초 알려진 22%가 아닌 15.4%"라고 이같이 밝혔다. 또 "이를 실제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적용해보면 대부분의 개인주주들에게는 종합소득세가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