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7 06:00
조선업 불황으로 관련업계 종사자가 최근 3~4년 동안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퇴직한 조선업 종사자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조선업은 2018~2019년 2년 연속 수주량 1위를 기록하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조선업계 종사자는 이와는 반대로 해마다 감소세다. 고용노동부의 조선업 종사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조선업 종사자 수는 2015년 말부터 2018년 말까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조선업 총 종사자는 2015년 말 18만7652명을 기록했지만 2016년 말 15만6032명, 2017년 말 11만3776명, 2018년 말 10만7667명으로 급감했다. 조선업 종사자 숫자가 4년만에 반토막이 났다.대학에서 조선공학과를 졸업해 2011년 27세2020.01.21 16:48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를 노르웨이 선사에 인도했다고 21일 밝혔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운송하는 선박을 뜻한다. 인도한 선박은 최첨단 기술(LNG이중연료 추진)이 적용된 선박으로 2020년 1월부터 시행된 국제해사기구(IMO)환경규제를 준수할 수 있다. IMO환경규제는 선박 연료에 포함되는 황산화물 함유량을 3.5%(고유황유)이하에서 0.5%(저유황유)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정책을 뜻한다.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선 LNG추진선 이용, 저유황유 이용, 스크러버(탈황장치) 설치 등이 필요하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는2020.01.21 15:00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수주한 선박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과 초대형유조선 1척이다. 현대미포조선은 한국 선사 팬오션(Pan Ocean)과 5만t 급 PC선 4척, 총 1574억 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로, 현대-베트남조선(HVS)에서 건조돼 2021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PC선은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종으로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에만 총 40척을 수주한 바 있다. 올해 PC선 발주 전망도 밝다. 국제해사기구(IMO)환경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저유황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미국 엑손모빌 등 주요 석유2020.01.18 06:00
러시아 ‘2차 야말(Yamal) 액화천연가스(LNG)프로젝트’ 시작이 임박하면서 삼성중공업이 이 프로젝트에 투입될 선박을 건조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 매체 뉴스프론트는 “러시아 천연가스생산회사 노바텍(Novatek)이 2차 야말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에 선박 10척을 발주할 권한을 요청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현재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가 건조중인 쇄빙LNG운반선은 총 15척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정부가 10척 추가 발주 요청을 승인하면 야말LNG프로젝트에 투입될 LNG운반선 수는 25척으로 늘어날 것으로 파악된다. 선박 10척은 총 30억 달러(약 3조4700억 원)규모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국영 조선2020.01.13 14:07
현대중공업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박에 접목시켜 스마트선박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독자모델 엔진 '힘센엔진(HiMSEN)'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켜 기존보다 10% 이상 연료비 절감 효과를 내는 선박운전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핵심기술은 운항 중인 선박 내 기자재 가동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최적의 경제운전을 지원하는 지능형 선박기자재관리솔루션(HiEMS)과 AI다. 이 시스템은 지능형 선박기자재관리솔루션을 통해 축적된 선박 내 발전 엔진의 빅데이터와 실시간 정보를 AI가 종합, 분석한 후 최적의 연비를 낼 수2020.01.09 16:06
미·이란 분쟁이 가속화 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 될 수 있다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와 조선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끼치고 물동량감소는 신조선 발주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아라비아반도 사이에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약 50km의 좁은 해협이다. 아시아에 공급되는 원유물량 약 80%와 전세계 원유물량의 20~3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운송된다. 이 노선이 봉쇄되면 선사나 정유사들이 운항하던 선박이 영업일정에 차질을 빚어 결국 조선 건조에도 악영향을 준다. 한 예로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LNG2020.01.08 18:00
미국과 이란 관계 악화로 중동 호르무즈 해협에 전운이 감돌면서 정부와 해운업계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아라비아 반도 사이에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통과하는 좁은 해상 통로다. 미·이란 문제는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선사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운항을 통제하면 원유 수급에 차질이 생겨 국제유가가 크게 오를 수 있다. 호르무즈는 전 세계 원유의 20%가 통과하며 한국으로 향하는 원유 70%가 이곳을 거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 해운업계는 비용 증가에 따른 운임 가격 인상, 가격 경쟁력 악화, 보험료 인상 등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김2020.01.07 06:00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이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해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삼호중공업이 6일 LPG운반선 2척, 총 1934억 원 규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건조 선박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발주처는 유럽 소재 회사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선박은 2022년 4월에 인도될 예정이다.현대삼호중공업은 LPG운반선 외에 컨테이너크레인 수주도 따냈다. 컨테이너크레인은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은 2022년 6월까지 제작해 발주처에 인도해야 한다. 수주계약금액은 1319억 원 이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2020년 수주 목표액2020.01.05 06:00
현대중공업그룹(이하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과 로봇사업 특화에 힘입어 올해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경기 성장 둔화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올해 ‘세계 1위 조선그룹’의 위용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와 사업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아람코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조8930억 달러(약 2209조1310억 원)로 전 세계 상장업체 가운데 기업가치가 가장 크다.현대중공업은 아람코와 손잡고 2022년 5월까지 사우디 라스 알카 이르 지역 내 킹살만 산업 단지에 조선소를 완공할 예2020.01.03 15:06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직원 안전이 최우선으로 확보돼야 회사 경영방침이 공유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안전을 챙기자”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경쟁력 확보 ▲급격한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기술 발전 ▲소통중심의 신뢰경영 등 4대 경영방침을 소개했다. 경쟁력 확보에 대한 방안으로 이 사장은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 경영할 수 있는 수준인 최소 2년치 이상 수주 잔량을 확보해 조업도를 높이고 수익성도 함께 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영업뿐 아니라 기술, 생산 등 총체적 경쟁력을 갖출 때 비로소 수주가 가능해져 전사적으로 '원가절감'에 총력전을 펼쳐2020.01.03 11:20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3일 신년사에서 그룹이 올해 추진한 3가지 방침을 밝혔다. 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술조선 새역사를 이끌 한국조선해양을 출범시켰다”며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성과를 내고 있고 사우디 아람코 등 국내외 주요기업들과의 사업협력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를 위해 올해 ▲첨단 조선, 에너지 그룹으로 변신 ▲자율경영과 책임경영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 위상 등 3가지를 일궈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첨단 조선-에너지 그룹으로의 변신에 대해 “우리 그룹은 5세대(5G) 이동통신, 정보통2020.01.01 06:00
한국 조선업계가 2년 연속 수주량 1위를 거머쥐어 조선업 세계 최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한국이 712만CGT(표준환산톤수)를 수주해 세계 시장점유율 36%를 차지했다. 수주액은 164억달러(약 19조 원)다. 중국은 수주량이 708만CGT(점유율 35%)이며 수주액이 153억 달러(17조7000억 원)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이 257만CGT(13%)로 3위, 이탈리아가 114만CGT(6%)로 4위 순이다. 한국 조선업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동안 일감 몰아주기와 저가 수주를 앞세운 중국에 밀려 수주 부진을 겪2019.12.31 14:48
대우조선해양이 30일 전자공시시스템(다트)을 통해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업체는 아프리카지역 선사이며 자세한 회사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컨테이너선 6척을 총 8918억 원에 수주했으며 이 선박을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2년 10월 말 까지 선주측에 인도 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 컨테이너선 11척,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잠수함 5척(창정비 1척 포함),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39척(기)을 수주해 68억8000만 달러(약 7조9700억 원) 상당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83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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