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6 06:00
현대미포조선이 핀란드 기자재업체 바르질라(Wärtsilä)와 손잡고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급유)선을 건조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매체는 "바르질라는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하는 선박에 '선박화물취급시스템'을 제공하는 형태로 참여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가운데 하나다. 로이터는 현대미포조선이 건조 중인 선박 2척에 관련 장비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는 바르질라의 화물취급기술이 인정받아 현대미포조선에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선박화물취급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기술은 바르질라의 핵심2020.03.03 16:40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 모기업)은 지난달 25일 일본 공정취인위원회(한국 공정거래위원회와 동일한 역할 하는 기관)에서 기업결합신고서를 수리해 심사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그 동안 진행해온 사전심사 절차가 끝나고 본심사가 시작됐다는 이야기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31일 한국 정부를 상대로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해 분쟁을 걸었다. 그 당시 일본정부는 ▲산업은행의 현물출자를 통한 현대중공업 지원 ▲현대중공업의 인수자금이 부족할 때 추가로 1조 원 지원 등이 공정하지 않다며 한국 조선업계를 비난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조선업계에 태클을 걸었지만 결합심사는 큰 문제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조선해양·대우2020.03.02 13:18
삼성중공업이 총 3611억 원 규모의 셔틀탱커 3척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첫 성과를 올렸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지난달 28일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돼 2022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수에즈막스급 규모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규모의 선박으로 약 13만~15만t 급 규모를 지칭한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이다. 이 선박은 높은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해양플랜트 설비에 안정적으로2020.02.28 16:36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새해 들어 주력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을 잇따라 수주해 중형선박 부문 세계 1위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익명의 아시아 선사와 453억 원 규모 5만t급 PC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로 오는 7월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에 들어가 2021년 6월 말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앞서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월 3개 선사로부터 5만t급 PC선 7척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도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5만t급 PC선 1척을2020.02.27 16:50
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 LPG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KSS해운과 8만4000㎥ 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1척, 총 910억 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부터 KSS해운에서 같은 규모의 LPG운반선 5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로 올해 9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2021년 8월 KSS해운에 인도될 예정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PG 해상 수송량은 2019년 1억300만t을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1억1700만t으로 13%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2020.02.26 17:15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기술 강자’ 저력을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일본 해운사 MOL과 ‘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 디지털화’를 위한 전략적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십 기술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선사와 조선업체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스마트 LNG-FSRU를 개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소위 ‘떠다니는 LNG 터미널’로 불리는 LNG-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양사는 선박 운항 효율과 편의성 그리고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십2020.02.21 13:59
현대중공업그룹이 차세대 함정의 전기추진체계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 경남 창원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선급과 함께 차세대 첨단함정의 ‘전기추진체계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 권병훈 한국조선해양 디지털기술연구소장,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사(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선급)는 차세대 함정의 전기추진체계 적용 연구, 수상함정 육상기반시험설비(LBTS) 구축, 함정 전2020.02.21 06:10
코로나19 확산에 중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중국의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는 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친다”며 “이에 따라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이 0.3~0.4%p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은 매 분기마다 약 6500만 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물동량을 운송해 왔으며 세계 최대규모의 제조업 본거지로 각종 부품과 자동차 제조 등의 공급을 맡아 왔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코로나19로 중국내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으며 우한시 물동량이 대다수 멈췄기 때문이다. 또한 우한 항만이 지난달 25일부터 폐쇄됐다. 로이터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상하이 60~80만 TEU2020.02.18 06:00
글로벌 해운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프랑스 해운 분석업체 알파라이너(Alphaliner)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비수기 물동량 감소 등으로 올해 1분기 물동량 감소가 예상된다”며 “중국 대규모 항마다 컨테이너 처리량이 1000~2000만 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 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1분기 물동량이 40% 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17일 보도했다.알파라이너는 그러나 “줄어든 물동량이 코로나19 영향인지 비수기로 인한 물동량 하락 때문인지 완전히 구분해 파악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물동량 감소는 인접 국가2020.02.17 13:54
조선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가 올해 수주목표 설정을 마무리했다. 각 사마다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앞으로 조선업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최대 야드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주목표인 159억 달러(약 18조7900억 원)를 올해 목표로 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타 조선소에 비해 가장 낮은 수주 달성률(76%)을 기록했으나 올해 수주목표 조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세계 발주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수주목표 78억 달러(약 9조2000억 원) 중 91%을 달성한 삼성중공업은 수주목표를 84억 달러(약 9조9200억 원)로 설정했다. 아무래도 지2020.02.14 06:00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삼성중공업이 미국 시추회사 퍼시픽 드릴링(Pacific Drilling)의 딴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퍼시픽 드릴링이 삼성중공업 드릴십(원유시추선) 재판에 대한 항소절차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퍼시픽 드릴링이 드릴십 계약 중재 재판에 항소하기 위해 런던 고등법원에 항소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런던 중재 재판부는 지난달 드릴십 계약 해지에 대한 손해 배상 책임이 퍼시픽 드릴링에 있다며 총 3억1800만 달러(약 3690억 원) 규모의 손해 배상금을 삼성중공업에게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삼성중공업은 2013년 퍼시픽 드릴링으로부터 드릴십 1척을 5억1700만 달2020.02.13 18:48
일본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에 제동을 걸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한국 정부가 규범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일본은 지난해부터 양사 합병을 꾸준히 반대해왔다. 다만 이는 일본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끝났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따로 대응하지 않았다. 다만 이제는 입장이 달라졌다. 일본이 WTO에 양사 합병에 공식적으로 제소했기 때문이다. 13일 WTO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본은 한국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대책을 제소했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일본은 지난달 31일 한국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 관련 조치 등을 두고 WTO 분쟁해결절차 상의 양자협의를 요청했다. 양2020.02.12 17:30
러시아 국영조선소 소브콤플로트(Sovcomflot)는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인도받아 명명식을 개최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소브콤플로트가 현대삼호중공업에 건조의뢰를 한 LNG운반선 3척 중 첫 번째 선박을 인도 받고 동시에 명명식을 열었다고 12일 보도했다.이 선박은 '소프콤플로트 라 페로우즈(SCF La Perouse)'로 명명됐다. 선박은 17만4000m³ 규모로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크기다.선박은 또한 저속 이중 추진엔진 X-DF와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LNG운반선용 혼합냉매 재액화시스템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적용된 혼합냉매재액화시스템은 LNG탱크안 증발가스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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