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16:10
"'누가 말하는지', '어느 공간에 있는지'까지 인지해 고도화된 개인화 경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AI 기반 SWㆍ플랫폼 혁신과 보안 기술로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현될 것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3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4'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한 부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개발자∙파트너와 함께 노력했기에 혁신의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AI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개방적 협업을 강조했다. SDC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글로2024.10.04 16:09
현대모비스가 향후 2~3년내 상용화될 모빌리티 신기술 65종을 대거 공개했다. 올해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전동화와 전장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한 결과다. 현대모비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에서 미래 먹거리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연구개발(R&D)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2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국내 주요 언론사를 초청해 '2024 R&D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테크데이는 현대모비스가 원래 격년 단위로 연구개발 성과를 모아 고객사에만 선보이던 일종의 프로모션 행사다. 올해는 이를 외부에도 공개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결과물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2024.10.04 14:28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협력사 해외시장 개척 지원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한수원은 18개 협력중소기업(45명)과 함께 2일부터 4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2024 세계스마트에너지위크(World Smart Energy Week, 이하 WSEW)’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 지원 사업은 한수원이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전력공사 계열 발전 5사와 협업을 통해 진행했다. 한수원은 WSEW 현장에 비즈니스 미팅 상담부스 및 협력 중소기업 통합관을 운영하며 일본의 주요 EPC(설계·조달·시공) 회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자재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협력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수출2024.10.04 10:39
자동차를 소유한 미국 소비자 3명 가운데 한 명 꼴로 ‘깡통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깡통차는 자동차가 ‘역자산’으로 전락한 경우를 말한다. 역자산이란 담보를 잡힌 주택의 가격이 갚아야 할 대출금 액수보다 낮은 상황을 주로 일컫는 말이지만 대출을 끼거나 할부 방식으로 흔히 구입하는 자동차 경우에도 흔히 쓰인다.자동차 구입을 위한 대출 상품인 오토론을 이용해 차를 장만하거나 할부로 차량을 구입했으나 실직을 비롯한 여러 가지 경제적 사정으로 상환을 더 이상 하지 못하거나 할부금을 계속 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중고차로 처분하려 해도 남아 있는 대출금이나 할부금 때문에 실제 차량 가격보다 턱없이 낮은 값2024.10.04 10:16
솔루스첨단소재가 캐나다 퀘벡주에 건설 중인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공장에 대해 퀘벡 주정부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솔루스첨단소재는 해외 자회사인 볼타에너지솔루션 캐나다가 퀘벡주 산하 퀘벡투자공사(IQ)와 캐나다 최초의 전지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 계약을 체결하고 1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1500억원) 규모 주 정부 인센티브 지원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캐나다 퀘벡주 그랜비 지역에 들어서는 솔루스첨단소재 신규 전지박 공장은 헝가리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지박 생산기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북미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유럽에 이어 2021년 해당 지역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며 국내2024.10.04 10:16
고려아연이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과 자기주식 공개매수에 본격 돌입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고려아연은 베인캐피탈과 함께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공개매수 종료일은 이달 23일이다. 공개매수가격은 주당 83만원으로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제시한 가격(75만원)보다 8만원(10.7%) 많다. 최대 취득 지분도 18%(고려아연 15.5%, 베인캐피탈 2.5%)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최대 취득 지분인 14.61%보다 높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자사주 공개 매수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명확한 이익을 투자자에게 안긴다"며 "하나는 가격이다. 투자자들은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의 공개매수에2024.10.04 08:56
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 마지막 거래일인 4일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 매수 가격을 3만원으로 올렸다.MBK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이날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20% 상향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6일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한 차례 높인 이후 또 가격을 올린 것이다. 이에 따라 공개 매수 대금은 기존 1710억원에서 2052억원으로 늘었다. 매수 예정 수량은 684만801주다. 공개 매수 기간은 14일까지 연장됐다.앞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사모펀드 제리코파트너스와 함께 영풍정밀 대항 공개매수에 나섰다. 주당 가격은 3만원으로, 기존 영풍2024.10.04 08:56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성능∙최대 용량의 PC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M9E1 양산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8채널 PCIe 5.0 기반 PM9E1에 8세대 V낸드와 자체 설계한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기반 컨트롤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이에 따라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각각 초당 최대 14.5GB(기가바이트), 13GB로 전작 'PM9A1a' 대비 2배 이상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14GB 크기의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한 AI용 대형 언어 모델(LLM)을 SSD에서 D램으로 1초 만에 로딩할 수 있어 AI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작 대비 전력 효율이 50% 이상 크게 개선됨에 따라 배터리 사용량2024.10.04 08:41
고려아연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공개매수와 관련해 "전체 응모주식수가 121만5283주(발행주식총수의 약 5.87%)에 미달하는 경우 회사와 베인캐피탈은 해당 응모주식수를 취득하지 않는다"는 대목을 삭제했다고 4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공개매수 기간 중 전체 응모주식수가 취득예정주식수(합산)에 미달할 경우에는 회사와 베인캐피탈이 각 취득예정주식수 비율대로 안분하여 매수하고 전체 응모주식수가 취득예정수량(합산)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그 한도 범위 내에서 회사와 베인캐피탈이 각 취득예정주식수 비율대로 안분하여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고려아연은 2일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과 함께 체 발행주식의2024.10.03 20:48
STX엔진이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서 자주포 디젤엔진과 하이브리드 엔진 등 전장용 엔진기술을 선보인다.STX엔진은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KADEX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STX엔진은 최근 이집트 수출 양산을 준비 중인 K9 자주포 1000마력급 디젤엔진 'SMV1000'의 모형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기존 기계식 엔진 단종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궤도차량용 전자식 범용 디젤엔진 모형과 전차 방호력·기동력 향상을 위해 독자 개발하고 있는 'SMV1360' 엔진 실물도 함께 전시한다.이에더해 미래 지상 전투 장비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 모형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군용 장비 디젤엔진 하이브2024.10.03 19:58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3일 재계에 따르면 8~9일 윤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 따른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등이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경제 관련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총괄법인을 싱가포르에 두고 있다.정의선 회장은 2023년 11월 준공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HMGICS는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생산·실증하는 신개념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2024.10.03 17:38
대한상공회의소가 협력사의 환경·인권까지 챙기라는 유럽연합(EU)의 지침에 공급망 실사 지침에 한국 수출기업이 대비할 수 있는 안내서를 내놨다. 대한상의는 EY한영과 공동으로 'EU 수출 기업을 위한 공급망 실사 지침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EU 공급망 실사 지침(EU CSDDD)은 EU와 거래하는 대기업이 자사뿐 아니라 협력사의 환경·인권까지 실사할 의무를 지운 것이다.7월 25일 발효된 CSDDD에 따라 유럽 각국은 2026년 7월까지 이를 국내법으로 입법한다. 2027년 7월부터 EU에서 매출을 15억유로(한화 2조2000억여원), 9억유로(1조3000억원), 4억5000만유로(6600억원) 이상 내는 역외기업을 대상으로 CSDDD를 3개년간 순차적으2024.10.03 16:59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설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역할에 관해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이 다음 50년에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3일 경기도 이천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한국고등교육재단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위와 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지성이 쌓여왔으며, 지금도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자발적으로 환원하는 선순환의 플랫폼을 만들고, 다음 50년에도 이 기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과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장학생 동문 15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