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3 08:08
미국 금융시장이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더 인포메이션은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 정책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이러한 낙관론이 단기적으로는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캠프가 지명한 앤드루 퍼거슨의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내정은 바이든 정부보다 훨씬 더 기업 친화적인 정책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를 높였다. 반독점 전문가인 퍼거슨은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비판해왔으며,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유연한 접근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투자자 마크 앤드레슨도 더 프리 프레스(The Free Press)와의 인터뷰2024.12.13 07:58
미국 최대 의료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총격 사건이 미국 의료체계의 근본적 개혁을 촉발하는 중요한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각) 배런스는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표출되면서, 트럼프 정부 출범과 맞물려 보건의료 정책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지난 20년간 미국 의료체계는 뚜렷한 불균형을 보여왔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 그룹의 주가가 1400% 이상 상승하는 등 의료 기업들이 높은 수익을 거둔 반면, 미국인의 기대수명은 77.5세로 20년 전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다른 선진국 평균보다 5년가량 낮은 수치다.의료 서비스의 질적 저하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2024.12.13 07:4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동 분쟁으로 촉발된 안보 불안이 유럽의 대대적인 군비 증강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방산시장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11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의 방위비 지출 급증이 방산 관련 투자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세계 군사비 지출은 2조4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특히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024년 나토 회원국들의 군사비 지출이 38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5년에 회원국 증액으로 4100~420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러한 군2024.12.13 07:46
구글이 공개한 차세대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가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우주의 나이보다 긴 10셉틸리온년(우주 나이 138억 년의 약 72조 배)이 걸리는 연산을 단 5분 만에 처리하는 혁신적 성능을 선보이며, 컴퓨팅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최근 더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이 획기적인 기술 혁신이 인류 문명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고 이는 1947년 최초의 트랜지스터 발명, 1971년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출현에 견줄 만한 혁신적 사건으로 평가된다.구글이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개발한 윌로우는 초콜릿 한 조각 크기(4cm)의 작은 칩이지만, 기존 양자컴퓨터의 최대 약점이었던 오류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었다. 구글 퀀텀 AI의 설립2024.12.12 13:23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이 동남아시아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한국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는 11일(현지시각) 중국 견제 정책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동남아 국가들의 수출 증가와 투자 유치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가장 큰 수혜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60% 고율 관세 정책에서 비롯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비즈니스협의회는 "섬유·의류 등 주요 수출 산업의 대미 수출이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이들 산업은 인도네시아 수출의 약2024.12.12 13:19
태국 주요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달러와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을 활용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며 디지털 금융 경쟁에 뛰어들었다. 빠르고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워 이주 노동자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지만, 안전성과 규제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고 11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태국 2위 은행인 카시콘뱅크는 지난달 일본 G.U.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태국 내 많은 일본 기업과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양국 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태국 3위 은행인 시암 커머셜 뱅크(SCB)의 모회사 SCBX는 지난 12024.12.12 13:13
중국이 러시아 극동지역과 시베리아에 걸쳐 있는 세계 최대 석탄 지대인 퉁구스카 퇴적분지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퉁구스카 퇴적분지는 100만 평방 킬로미터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으로, 확인된 석탄 매장량만 64억t, 추정 매장량은 최대 2조2990억t에 이르며, 다양한 종류의 석탄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이 지역의 석탄을 중국 국경 근처 해안 수출 항구로 운송하기 위한 철도 건설을 추진하면서, 중국은 막대한 석탄 자원 확보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러시아는 퉁구스카 석탄 운송을 위해 새로운 철도 시2024.12.12 13:05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1일(현지시각) 도쿄에서 열린 반도체 무역 박람회 'Semicon Japan 2024' 개막식에서 일본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일본판 '반도체 굴기' 선언이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 서부 구마모토에 있는 TSMC의 칩 공장을 성공 사례로 언급하며, 반도체 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30년까지 반도체와 AI 산업에 10조 엔(약 6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총 50조 엔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아키라 아마리 자민당 의원은2024.12.12 12:57
일본의 디지털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외 디지털 서비스 이용은 급증하는 반면,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은 더디게 진행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다.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는 일본 재무성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전문가들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고 덧붙였다.일본 재무성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의 디지털 관련 서비스 무역적자는 6조 엔(약 390억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2014년 약 2조 엔에서 10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넷플릭스, 구글 등 해외 디지털 서비스 이용2024.12.12 10:24
일본 소니그룹이 전자기기 제조사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하며 25년 만에 주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1999년 전체이익의 40%를 전자사업이 차지했으나, 이제는 게임·음악·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60%를 차지하도록 사업구조를 재편한 결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소니 주가는 11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장중 3398엔까지 치솟아 200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소니의 시가총액은 20조 엔(약 1310억 달러)을 넘어섰다. 이는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에 이어 일본 기업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다.소니의 주가 상승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성2024.12.12 10:20
독일의 대표적 전력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산을 확대한다. 중국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인피니언 CEO 요헨 하네벡은 11일(현지시각)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고객들은 핵심 부품의 생산 현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일부 제품 생산을 중국 파운드리로 이전하고, 자체 백엔드 시설을 통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인피니언은 전기차, 데이터 센터 등에 사용되는 전력 반도체 분야의 선두 주자다. 하지만 미·중 갈등 심화로 중국 기업들이 자국 공급망 강화에 나서면서, 인피니언도 현지 생산 확대 필요성을 인지하게 됐다.하네벡 CE2024.12.12 10:03
미얀마 경제가 쿠데타 이후 지속적인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내년도 미얀마 성장률을 마이너스 1%로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얀마 경제가 내년에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는 군부 쿠데타 이후 악화한 정치·경제적 불안정과 규제 강화, 높은 인플레이션, 통화 가치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2025년 미얀마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1% 성장에서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것으로, 미얀마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 2024년 GDP는 2019년 대비2024.12.12 08:34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인도에서 초고속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유통 혁신에 나선다.10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는 아마존이 인도 벵갈루루에서 15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아마존의 이 결정은 인도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겨냥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높은 인구밀도와 저렴한 노동비용, 소비자의 소량 다빈도 구매 패턴이 초고속 배송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CLSA에 따르면, 현재 연간 60억 달러 규모인 인도의 초고속 배송 시장은 2027년까지 270억 달러로 3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미 인도 시장에서는 여러 기업이 초고속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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