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09:05
지난 2024년은 현대차와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의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 입장에서 ‘힘겨웠던’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중국 인터넷 포털 소후닷컴 베이징현대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기록한 누적 판매량이 14만3500대에 그쳐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11월 한 달 간 소매 판매량은 9444대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며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고 소후닷컴은 전했다. 모델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저가 모델인 ‘엘란트라’가 여전히 베이징현대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투싼 L’과 ‘ix35’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파악됐다.반면에 기대를 모았던 ‘신형 산타페’는2025.01.03 08:48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극자외선(EUV) 노광 기술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전략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중국에서 나왔다.중국의 유력 온라인 경제 매체 신랑재경은 두 기업이 EUV 노광 기술에 대해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현지시각) 보도하면서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양사가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신랑재경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산하에 ‘EUV 시너지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이는 3나노미터(㎚) 이하 반도체 공정의 수율 개선을 목표로 한 조직으로 EUV 장비 관리와 노광 및 트랙 장비의 생2025.01.03 08:29
테슬라의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이달부터 미국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수혜 대상에 포함되면서 사이버트럭의 판매 촉진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2일(이하 현지시각)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의 공식 에너지 효율성 사이트에 최근 올라온 전기차 세액공제 현황을 파악한 결과 사이버트럭 듀얼 모터 버전이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급형인 트라이 모터 방식의 사이버비스트 버전은 제외됐다. 사이버트럭 듀얼 모터 버전의 기본 가격은 7만9990달러(약 1억1560만원)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정한 세액공제 적용 가격 상한선인 8만달러(약 1억1746만원2025.01.03 08:00
군장에너지 대주주였던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가 SGC에너지(구, 삼광글라스)로 합병하며, 보유하고 있던 군장에너지 주식 전부(72.71%)에 대해 합병 신주를 발행 받지 않았다. 군장에너지 소액주주이자 이복영 회장의 2세인 이우영과 이원준이 합병하며 SGC에너지의 1대, 2대 주주가 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여진다. 군장에너지는 2001년 12월 1일 열병합발전, 증기와 전기 제조를 목적으로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되었다. 군장에너지는 2006년부터 본격적인 시설투자가 일어나며, 같은 해 무려 다섯 차례나 증자했다. 이 증자로 설립 자본금 5천만원에서 420.5억원이 되었다. 이에 따라 이테크건설은 군장에너지에 248억원 가량을2025.01.03 06:48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자리를 고수해온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최대 전기차 메이커 비야디의 위협적인 추격에 따른 것으로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재편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발표한 2024년 판매 실적에서 지난 한해 총 178만9226대의 전기차를 고객들에 인도해 전년 대비 1.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차량 인도 실적이 감소한 것은 테슬라 창업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지난해 4분기 출하 실적의 경우 48만557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48만4507대를 넘어섰다고2025.01.03 05:52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발생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발 사건의 용의자가 현역 미 육군 특수부대원인 것으로 확인됐다.3일(이하 현지시각) ABC뉴스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의 용의자가 현재 독일에 주둔 중인 제10특수부대그룹 소속으로 공식 휴가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온 상태였던 매튜 리벨스버거(37)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케빈 맥마힐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장은 “리벨스버거는 폭발로 불탄 사이버트럭 안에서 머리에 스스로 총을 쏴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그의 발치에서 권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이 시신의 DNA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2025.01.02 20:05
국토교통부가 무안 제주항공 참사 직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블랙박스인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 파일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국토부는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종완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을 실시했다.국토부는 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오늘 오전 완료했다"며 "조사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토부는 당초 음성파일 전환을 3일까지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파일 전환을 마쳤다. CVR은 조종사의 대화 및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 기체 작동음 등을 기록하는 장치다. CVR의 최대 저장 용량은 22025.01.02 16:18
지난달 29일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발생 닷새 만인 2일 희생자 첫 발인식이 이뤄졌다. 제주항공 측은 "유가족들에 시신을 인도하고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5차 브리핑에서 "현재 총 30구의 시신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면서 "오늘부터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으며,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유가족들과 보상에 대한 지원 방식과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본부장은 "유가족 요청에 따라 장례와 관련된 직간접적 비용 일체를 지2025.01.02 16:17
유정준 SK온 부회장과 이석희 사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내부 역량 강화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유 부회장과 이 사장은 2일 공동명의의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대내외 경영 환경 역시 험난한 길이 되리라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더 큰 성장을 이뤄 내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합심(合心)하여 SK온을 이롭게 할 수 있는 방향을 향해 힘차게 나가자"고 덧붙였다.이들은 올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경쟁력 있는 원가 구조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배터리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고객 요구는 다변화되고 있고 빠르게2025.01.02 16:17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이 2일 "끝없는 혼돈의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 변동성이 커진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어려움 속에서 반전의 기회를 포착하자"며 "포착한 기회를 성과 창출로 이어가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결실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2일 신년사를 내고 이와 같이 말하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를 돌파하자는 메시지를 냈다.이 회장은 지난해를 두고 "세아그룹을 둘러싼 사업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험난했다"며 "세아그룹이 영위하는 철강업은 장기적 수요 침체 및 구조적인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저가(低價) 철강재의 범람 등 전례 없는 다중고(多重苦)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올해 맞이할 '초2025.01.02 15:53
2024년 방위산업의 해외 수출액이 방위사업청이 지난해 초 내놓은 목표치 200억달러의 절반 수준인 95억달러로 나타났다.2일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이 방위사업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산 수출 금액이 95억달러를 기록해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의원실이 집계한 국가별 수출액은 △이라크 27억9000만달러 △폴란드 16억4000만달러 △루마니아 10억달러 △페루 4억7000만달러 등이다.유 의원은 "70억달러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이 지난해 체결되지 못해 전체 방산 수출액이 9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의원실은 올해 계약이 예상되는 폴란드 K2 전차 70억 달러와 사우디아라비아 무기획득사업 10억달러를 포함해2025.01.02 15:52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가 2일 "2025년, '가치 또 같이, 위기를 기회로 도약하는 HS효성'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우리의 혁신과 도전, 전략과 실행, 그리고 소통과 신뢰를 통해 2025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HS효성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며 이와 같은 메시지를 냈다.안 대표는 "올 한해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제상황과 국내외 불확실한 요인들로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며 "HS효성의 비전처럼 '과학, 기술, 집단지성의 힘을 활용해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HS효성의 경영 방2025.01.02 13:53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강건한 설비는 우리 사업 경쟁력의 근원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업무를 마칠 수 있도록 작업장의 위험 요인 제거에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형 인프라 설비의 성능 복원 등을 포함한 설비 강건화로 조업 현장을 더욱 안정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장 회장은 설비 강건화를 통한 조업 현장 안전 강화와 더불어 기술의 절대적 우위 확보 등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 포스코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바로 기술의 절대적 우위 확보"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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