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7 10:23
영국과 인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혼란 속에서 오랫동안 추진해온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다. 세계 5위와 6위 경제 대국 간의 이 협정은 3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타결됐으며, 2040년까지 양국 무역을 340억 달러(255억 파운드) 더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 무역 협정이 "야심차고 상호 이익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강화된 동맹이 "무역의 새로운 시대"에 무역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상 관계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부과로 인한 글로벌 무역 혼란이 양국 간 협상 타결에 대한 초점을 더욱 날카롭게2025.05.07 10:14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국영 기술 기업들에게 해외, 특히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디스플레이 선두 기업 BOE 테크놀로지 그룹과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버 그룹은 중국 친화적인 지역으로의 공격적인 확장을 검토 중인 대표적 기업이다.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BOE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생산 사업을 운영하는 TPV와 같은 회사에 투자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며, 유럽 브랜드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BOE 공급업체 관계자는 "BOE는 이미2025.05.07 09:43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로 인해 타격을 입게 될 제품 규모가 당초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블룸버그가 6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EU는 트럼프 관세 대상 제품 규모가 5490억 유로(약 800조 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EU는 미국과 관세 인하를 위한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목재와 의약품, 반도체, 중요 광물, 트럭 수입에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들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영향을 받는 EU 제품은 1700억 유로가 더 늘어나 역내 대미 수출 전체의 약 97%가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2025.05.07 06:04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6일(현지 시각) 이번 주에 미국이 일부 국가와 무역 협상을 타결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에서 관세 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 주요 교역 대상국 18개국 중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17개국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도 앞으로 2주일 동안 다른 나라와 무역 협상 결과를 평가해 타결할 대상국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가 이르면 이번 주 우리의 최대 교역국 일부와 무역 합의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그들은 매우 좋은 제안을 들고 우리한테 왔다"고 설명했다. 그2025.05.07 04:18
신흥경제국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복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초기 낙관론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 트럼프가 세계 무대에서 일으키는 혼란이 이들 국가가 예상했던 것을 훨씬 뛰어넘으며, 그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는 첫 임기 때보다 훨씬 더 공세적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트럼프의 선거 승리 이후 유럽외교관계위원회가 2024년 1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응답자의 84%가 트럼프의 당선을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61%가 같은 견해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브라질에서도 긍정적 의견이 부정적 의견보2025.05.07 04:00
2024년 미국 영화 산업은 팬데믹과 파업의 영향으로 박스오피스 수익이 3% 감소하며 약 8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은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외국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 발언은 단순한 보호무역 조치를 넘어, 미국 문화 산업을 지키기 위한 '문화 안보' 전략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이 흐름은 세계 콘텐츠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트럼프 영화 관세 100%… 숨은 비밀은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외국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겉보기에는 황당하지만, 이는 미국 문화 산업을 보호하려는 전략적 시각이 깔2025.05.07 01:00
미국의 신생아 첫해 양육비가 이미 2만 달러(약 2780만원)를 넘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행한 대중국 수입품 관세 조치로 인해 부모들의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육아 전문 사이트 베이비센터는 지난 2월 기준 미국의 영아 첫해 양육비가 평균 2만384달러(약 2830만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이른바 ‘해방의 날’ 글로벌 관세 정책 이전의 수치로 이후 물가 상승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포춘은 전했다.CNN에 따르면 문제는 신생아 관련 용품의 상당수가 중국에서 수입된다는 점이다. 유모차의 경우 수입 물량의 97%가 중국산이며 아기2025.05.07 01:00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들 콘텐츠가 자본주의의 병폐를 비판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전 세계 관객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시사하면서 한국 콘텐츠 산업에 미칠 영향도 주목되고 있다. 미국 시사 매체 뉴라인스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필두로 ‘오징어 게임’ ‘미나리’ ‘버닝’ 등 한국 영화와 드라마들이 노동 착취, 계급 불평등, 사회적 고립 등 글로벌 자본주의의 병리 현상을 날카롭게 묘사해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6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봉 감독의 ‘기생충’은 아카데2025.05.07 00:00
뉴욕증시 "달러 환율 대폭락" 트럼프 관세폭탄 "환율전쟁 확산" .…테슬라 애플 팔란티어 아이온큐 "발작"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 정부에 통화 절상 압력을 넣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대만달러화 가치가 이틀간 9% 넘게 급등했다. 미국 정부가 관세협상 과정에서 달러화 약세를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지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가치가 줄줄이 올랐다.7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대만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대만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29.183대만달러까지 떨어졌다. 전 거래일 대비 통화 가치가 4.95% 올랐다. 전 거래일인 2일에도 대만달러 가치는 4.39% 절상됐다. 최근 2거래일간 대만달러2025.05.06 22:00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각)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4.25~4.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판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포춘에 따르면 제레미 시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명예교수는 CNBC와 인터뷰에서 “파월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 동결을 예측했다.시걸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에 대한 공격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트럼프가 공격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해왔으며 파월 의장을 직접 언급하지는2025.05.06 12: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매수세가 몰려 금값이 6일(현지시각) 2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현물 금 가격은 GMT(그리니치 평균시) 기준 02시 24분 현재 온스당 3,380.92달러로 전일 대비 1.4% 상승하며 지난 4월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금 선물 역시 2% 급등하며 온스당 3,389.90달러에 거래됐다.온라인 금융 거래 서비스 제공업체 IG 시장 전략가인 엽준롱(Yeap Jun Rong)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관세 문제2025.05.06 10:25
태국 산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최대 8,000억 밧(24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태국산업연맹(FTI) 크리엥크라이 티엔누쿨 회장은 이 손실 규모가 2024년 태국 GDP의 약 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향후 경제 전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태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적' 관세 정책에 따라 36%의 관세율을 부과받은 상태다. FTI는 초기에 미국과 태국 간 기존 관세 차이만 고려할 경우 10%~15% 범위의 관세가 예상되어 2,000억-3,000억 바트 손실을 추정했으나, 실제 관세 체계는 "순전히 상2025.05.06 08:4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협상 변덕과 한미 기준금리 역전 확대 우려로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현상은 지난 2022년 8월을 제외하면 그해 7월부터 3년 가량 이어지면서 환율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은 기준금리 동결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한미 금리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교역국의 화폐 가치를 올려 자신들의 무역수지 적자를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어 외환당국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1400원대 후반에서 1300원대로 ‘롤러코스터’ 환율 7일 금융권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원·달러 환율 평균(종가기준)은 1441.9원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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