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 17:35
대우조선해양이 국제해사기구(IMO) 2030에 대비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선급 ABS와 ‘선박 탈(脫)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전무)과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ABS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 선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최소 40%로 줄일 방침이다. IMO 2020이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IMO 2030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에 목표가 맞춰져 있다. ABS는 조선·해양산업 관련 설계와 시공분야에서 안2019.12.10 16:55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선박 3척을 수주해 일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매체는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와 마란탱커스(Maran Tankers)로부터 LNG운반선 1척,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수주한 총 3척의 계약금액은 3억8000만 달러(약 4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 급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FRS)이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이 30% 가량 높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다. 32019.12.10 16:52
한진중공업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해군의 차기 고속상륙정(LSF-II) 4척을 3160억 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자체 기술로 건조한 해군 고속상륙정(LSF-I)에 이어 차기 고속상륙정(LSF-II) 건조 기술까지 보유한 국내 유일의 고속상륙정 건조사다. 이번 4척 수주를 더해 현재까지 발주된 총 8척의 고속상륙정을 건조하게 된 한진중공업은 다시 한 번 독보적인 경쟁우위를 입증하게 됐다. 해군 고속상륙정은 고압의 공기를 내뿜어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수륙양용 공기부양선(ACV)의 일종이다. 수심에 상관없이 기동 가능하고 갯벌이나 하천, 해안가 등 일반 상륙정이 접근할 수 없는 지형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해 현대전에서의2019.12.07 16:02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의 화물창 설계를 프랑스 설계사 GTT에 부여했다. 로이터 등은 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 선사 MISC에서 수주한 LNG운반선 2의 화물창 설계를 GTT에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건조될 MISC 소유 LNG선박은 운반용량 17만4000㎥로 건조된다. 이 선박은 가장 최신의 멤브레인(LNG화물창) 기술인 마크3 플렉스 플러스(Mark III Flex PLUS)멤브레인 저장 체계가 적용된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도 적용돼 친환경 규제에 적합한 스펙을 보유하게 된다. 마크3 플렉스 기술은 GTT의 고유 기술로 LNG화물창에 재액화 장치가 장착돼 가스 증발률이 낮은 최첨단 기술인 것으로2019.12.06 06:00
삼성중공업을 제외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나머지 선사들은 올해 목표 수주액을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목표 수주액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서 대량 발주가 필요한데 아직까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얘기가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카타르 LNG프로젝트에서는 100척(기본 60척, 옵션 40척)의 LNG운반선 발주가 예상된다.이달 5일 기준으로 삼성중공업은 목표 수주액 78억 달러(약 9조2000억 원) 중 71억 달러(약 8조4000억 원)를 수주해 91%를 달성했다. 이에 비해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그룹)은 159억 달러(약 18조8000억 원) 중 102억 달러(약 12조1000억 원)를 수주해 수주달성률이 64%에 그쳤2019.12.05 15:03
삼성중공업이 공시를 통해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재화중량 8만5000~12만5000 dwt 규모 선박)급 원유운반선 2척을 총 1875억 원에 수주했다. 이 두 선박은 2022년 3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영하 30도의 극한 환경에서 최대 70센티미터 두께의 얼음과 충돌해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내빙 원유운반선으로, 일반 동급 선박에 비해 가격이 2배 가량 비싸다. 삼성중공업은 2005년 세계 최초 양방향 쇄빙 유조선을 수주해 쇄빙 상선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2008년에는 세계 최초 극지용 드릴십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내빙·쇄빙 선박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2019.12.05 09:12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에 대한 관련국의 승인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의 기업결합을 심사하고 있는 싱가포르 공정거래당국이 우려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측은 싱가포르 규제당국의 우려가 불식될 때까지 설득 작업을 벌여나가겠다는 입장이다. 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변인은 “싱가포르 당국이 양사의 합병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현대중공업은 이번 심사가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가 최근 예비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양사의2019.12.04 11:28
삼성중공업이 최근 15억 달러(약 1조8000억 원)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 소유의 즈베즈다 조선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스크바 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즈베즈다 조선소가 삼성중공업과 러시아 야말 프로젝트의 후속계획인 ‘북극 LNG2 프로젝트(Arctic LNG2 Project)’에 쓰일 LNG운반선 5척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5일 공시를 통해 구체적인 업체명을 언급하지 않고 유라시아 지역 선주와 조건부 계약으로 LNG운반선 계약을 1조7824억 원에 체결했고 계약 기간은 2022년 9월까지라고 밝힌 바 있다. 계약척수, 계약의 조건2019.12.01 08:51
일본 최대 조선회사들이 한국과 중국의 조선소 덩치키우기에 대항해 힘을 합쳤다. 일본 최대 조선업체인 이마바리(今治)조선과 2위 업체인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가 자본·업무 제휴에 합의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일본언론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닛케이는 이마바리조선과 JMU는 상선 설계와 영업을 담당하는 회사를 공동 설립하고 생산 체제를 효율화할 예정이라며 이마바라 조선소가 새로운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JMU 주식 30% 정도를 취득할 것을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하지만 양측은 경영 통합 가능성은 선을 그었다. 양측은 "각사 경영의 독립성을 담보2019.11.29 17:08
국내 해운선사 폴라리스쉬핑이 올해 3분기 매출액 6676억 원, 영업이익 11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9일 발표된 폴라리스쉬핑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1억(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26억(38.8%) 늘어났다. 폴라리스쉬핑의 매출 상승과 이익 확대는 2018년부터 시작된 신조선 교체에 따라 발주한 초대형광석선(VLOC) 18척 가운데 인도된 5척이 실적 반영됐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폴라리스쉬핑은 브라질 철광석 생산업체 발레 (Vale)와 국내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제철 등 국내외 우량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을 기반으로 시황 리스크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2019.11.28 11:30
현대중공업이 잇따른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9월말 미국에서 대기오염방지법을 위반해 벌금을 내야 하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설상가상으로 현대중공업 사건을 맡은 전직 미국 변호사가 최근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해 위증죄로 기소당하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미국은 신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중 하나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미국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법인 리&브린(Lee&Breen) 소속 변호사 존 리(John Lee)가 현대중공업 관련 소송과 관련해 법원에서 위증을 했다며 존 리를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존 리는 현대중공업이 환2019.11.25 17:16
삼성중공업이 유라시아 지역 선주와 15억 달러(약 1조8000억 원)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해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약 9조1000억 원)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25일 공시를 통해 “조건부 계약으로 LNG운반선 계약을 1조7824억 원에 체결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2년 9월까지”라고 밝혔다.계약 세부내용은 발주처와 비밀유지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 체결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실적을 69억 달러(약 8조1000억 원)까지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총 수주금액 63억 달러(약 7조4000억 원)를 초과한 실적이며 올해 수주목표 78억 달러(약 9조1000억 원)의 88% 수준까2019.11.23 07:00
지난 수년간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 중견조선사들은 선박 건조를 수주해도 건조할 만한 여력이 없어 결국 사업을 중단했다. 조선업계에 종사하지 않은 일반인들은 ‘수주를 하면 현금이 들어오고 조선사 운영이 원활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라며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조선사의 기본적인 현금 흐름 구조를 잘 알지 못한 데 따른 오류다. 조선업은 수주계약을 한 순간에 현금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선박 건조 공정 상태’에 따라 현금을 받는 형식으로 업무가 이뤄진다. 선박 공정은 계약(C/T), 철판절단(S/C), 용골거치(K/L), 발전기·메인엔진 장착(G/E, M/E), 해상시운전(S/T), 인도(Delivery) 등 6단계로 진행된다. 각 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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