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9 16:48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은 소문난 잔치에 불과했다. 미국 측의 회담 성과로 내세운 게 차이나 화이트라는 펜타닐 확산 방지다. 펜타닐 원료를 생산해 남미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가는 마약 루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회담 장소인 샌프란시스코에도 좀비 거리가 있을 정도로 심각한 글로벌 이슈다. 아편전쟁으로 몰락한 중국이 펜타닐을 앞세워 미국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제2의 마약전쟁으로 불리는 이유다. 둘째 성과는 긴장이 고조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 양국 간 우발적 군사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핫라인 설치다. 이 또한 지난해 발리 정상회담과 이후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2023.11.15 17:58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알리바바의 11월 11일 ‘광군제’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 매년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전 세계 유통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다. 올해 알리바바 쇼핑 행사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침체 이후 전자상거래에 기대를 걸었지만 강력한 소비력이 어디서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제 환경이 변하고 소비자 심리도 얼어붙은 증거다. 중국의 양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와 징둥은 쇼핑 행사 매출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판매한 주요 브랜드는 402개이고 이들 브랜드 총 판매액은 1억 위안을 돌파했다는 게 알리바바 발표의 전부다. 징둥도 2만여 브랜드 매출이 지난해보2023.11.15 17:45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 상승세가 가파르다. 6개월 이상 장기연체자의 비중도 10%를 넘고 있다. 젊은 층이나 다중채무자인 서민 가계의 소액 채무 상환 능력마저 급격히 떨어졌다는 의미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8월 말 기준 은행권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2.9%다. 1년 전의 2.0%였던 게 1년 만에 0.9%p 상승한 수치다. 2015년 8월의 3.1% 이후 8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8월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도 4년 만의 최고치다. 카드론 연체율 증가 요인은 고금리와 경기침체다. 이른바 저신용자의 카드 돌려막기가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증거다. 카드빚 돌려막기용 대환대출 잔액도 9월 기준 1조4015억원 규모다. 1년2023.11.14 18:10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중국 직구(直購)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매년 11월 11일 쇼핑 행사를 주관하는 알리바바의 모바일 앱인 알리익스프레스의 지난달 국내 이용객은 613만3758명이다. 월간 이용자 수 기준으로 국내 쇼핑몰 3위에 해당한다. 지난 9월 이용객 545만 명보다 70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중국 직구 앱 위세는 글로벌 유통계를 뒤흔들고 있다. 미국 센서 타워에 따르면 중국 앱은 95개국의 ‘톱5’ 475개 중 156개에 이를 정도다. 미국에서는 테무와 쉬인의 돌풍이 무섭다. 중국 핀둬둬의 자회사인 테무는 지난해 9월 미국에 진출한 이후 이베이의 경쟁자로 부상한 상태다. 쉬인도 지난 1년간 몸집을 2배나 키웠다. 테무와 쉬인2023.11.14 18:02
1980년 이후 미 연준이 금리 인상과 인하 주기를 변경한 게 7차례다. 금리를 올렸다가 내리는 기간을 평균하면 7개월 전후다. 파월 연준 의장의 최근 발언을 종합하면 고금리 주기는 비교적 장기간 이어질 게 분명하다. 2006년 6월 5.25%까지 올린 기준금리를 2007년 9월부터 내리기 시작했던 경험을 따를 가능성이 크다. 15개월간 고금리를 유지한 경우다. 7월 마지막 금리 인상을 기준으로 따지면 내년 3분기에나 인하 가능한 셈이다. 고금리 유지의 최대 변수는 채권 수익률이다. 10년물과 2년물 국채 수익률이 역전된 게 15개월째다. 10년물과 3월물 수익률 역전도 12개월 이어지고 있다. 40년 만의 가장 심한 수익률 역전 폭이다. 길면서 깊2023.11.13 18:25
글로벌 제조업체의 수익이 예전만 못하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기업의 타격이 심하다. 중국 경제 침체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제조업체 3분기 순익은 1년 전보다 9%나 줄어든 상태다. 순익 하락은 연속 4분기째다. 스마트폰과 반도체 산업 위축 영향이 크다. 금리 상승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된 금융업종과 대조적이다. 시장조사기관인 퀵 팩트셋(QUICK FactSet)이 글로벌 상장기업 1만3000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글로벌 증시의 시총 90%를 차지하는 이들 기업의 7~9월 순익 합계는 1조981억 달러다. 16개 주요 업종 중에 9개 제조업 분야 순익이 줄었다. 화학공업은 마이너스 43%, 전자와 기계는 각각 마이너스 12%다. 반면 비제2023.11.13 18:21
일본 중앙은행이 10월 말 채권수익률곡선통제(YCC)를 완화한 것은 통화정책 정상화 신호다. 2007년 이후 처음 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포석을 깔았다는 의미다. 일본의 통화정책 전환은 미 국채나 달러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투자자들이 미 국채를 팔면 수익률이 더 올라가기 때문이다. 일본 경제는 1990년대 부동산 거품 붕괴로 디플레이션에 빠진다. 금리 인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만든 게 2001년 양적 완화 정책이다. 양적 완화는 시중의 채권을 중앙은행이 구매해서 통화를 늘려주는 경기부양책이다. 2016년부터는 양적 완화 후속인 YCC 정책을 시행 중이다. 금리를 마이너스로 유지하면서 통화를 조절하는 정책인 셈이다. 이런 정책을 전2023.11.12 16:29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일본은행 10월 보고서를 보면 미국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10년간 50% 올랐다. 같은 기간 일본의 상승 폭 20%의 두 배를 넘는다.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도 단연 압권이다. 잘나가던 미국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한 게 지난해 초다. 최근까지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미 연준 보고서를 봐도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하락할 전망이다. 불량자산까지 다 포함하면 부동산 실제 가격은 더 낮다는 게 이유다. 미국의 도시별 공실률도 20%로 상승세다. 글로벌 금융위기 말기인 2011년 당시보다 높다. 미국 금융시스템은 실물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2010년 이후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2023.11.12 16:25
한국이 미국의 환율 관찰 대상국에서 벗어났다. 미국이 무역촉진법을 발효한 2016년 2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관찰 대상 단골 격이던 한국이 외환정책의 투명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미 무역촉진법은 상위 20대 교역국에 대한 감시용이다. 연간 150억 달러 이상 대미 흑자국이면서 전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고 외환시장 개입 기간이 8개월 이상이면 심층분석 대상이다. 심층분석 결과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 기업 투자제한 등 불이익을 주는 구조다.세 3가지 중 2개 이상이면 관찰 대상국이다. 한국은 일단 외환정책의 투명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 감소와 외환보유액을 줄인 결과란 점에2023.11.08 17:57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격이 본격화하면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중동 정세는 특히 에너지 등 대종 상품가격에 영향력이 크다. 최근 변동성이 커진 국제 유가나 금 가격 파동이 대표적이다. 기업의 직접 투자나 글로벌 자산 가격에도 영향이 크다. 최근 군 관련 산업의 주가가 호조를 보이는 이유다.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중동전쟁이 얼마나 지속하느냐는 것이다. 에너지 가격 파동 주기를 보면 길지는 않다. 이 주기의 변수는 확전이냐 통제 가능한 선이냐의 차이다. 충돌 기간이 길어질수록 가격 충격도 크고 영향도 오래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확전의 경우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의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을 폭등시킬2023.11.08 17:53
은행은 시중의 자금을 유치해서 투자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효율을 높이려면 자유경쟁이 필수적이다. 자유경쟁을 하다 보면 파산을 피할 수 없다. 파산은 채권자인 대중과 국가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그래서 고안해낸 게 인가제다. 자유경쟁과 예금자 보호 사이의 모순을 조정하기 위해서다. 통상 인허가를 통해 제한경쟁을 하도록 하는 이유다. 그렇다 보니 은행을 정부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점포에 비유하곤 한다. 정부가 프랜차이즈의 이익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일정한 파이를 가진 카르텔 구조상 꼴찌를 해도 먹고살 수 있다. 불황기에도 은행의 수익은 줄지 않는다. 그만큼 방어기제가 충분하다. 물론 은행의 제한경쟁을 자2023.11.07 18:10
중국에서 외자 이탈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외환관리국 통계를 보면 7월부터 9월까지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118억 달러나 감소했다. 중국에 신규 투자하는 금액보다 청산해서 자금을 회수하는 기업이 더 많아졌다는 얘기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외자기업의 대(對)중국 투자는 감소세다. 하지만 중국서 신규 투자가 철수 금액을 밑돌기는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외자기업이 신규 투자를 줄이는 요인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다. 반도체는 무어의 법칙이 작용하는 분야다. 2년마다 신규 설비를 투입해 성능을 두 배로 올리고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는 게 반도체 업계의 투자방식이다. 대중 반도체 첨단 장비 수출을 금지한 상태에서 바이든 행정2023.11.07 18:00
미국 물가상승률이 하락세다. 반면 미 국채수익률은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채권 투자 시 실질수익률을 높일 기회인 셈이다. 물가는 앞으로 2년간 하락해서 2.5% 내외로 내려갈 것이란 게 시장 예측기관의 전망이다. 투자자들이 미 국채 저점 매수 기회를 노리는 이유다. 가장 중요한 판단의 기준은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와 인하 시점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채권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0월 채권가격 폭락은 11월 연준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한 원인이기도 하다. 동시에 앞으로 추가 금리 인상 확률도 낮아졌다. 1월 인상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낮은 상태다. 연준이 주목하는 9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달 대비 3.7% 올랐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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