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2 09:08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기술력'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11월 삼성SDI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최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국제정세 불안 지속 등으로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근본으로 돌아가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는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이 원하는 바를 면밀히 센싱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기술과 품질을 강화해야 한다. 미래 기술력 확보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다"며 "기술이 희망이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슈퍼사이2025.01.02 09:08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고려아연에 집중투표제가 도입된다고 하더라도 소수주주가 지지하는 이사 선임이 불가능하다며 '집중투표제는 소수주주를 위한 제도'라는 최윤범 회장 측 주장을 2일 반박했다.1·2대 주주에게 80∼90%가 집중된 현 지분 구도에서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수주주가 신규 이사 후보를 추천하더라도 의결권 지분 20% 이상을 갖고 있어야 해야 하는데, 이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집중투표제 도입 의안이 가결되고 이사진 수가 19인으로 제한되면 주요 주주들의 보유 지분을 고려했을 때 집중투표로 이사를 선임할 수 있는 주체는 사실상 1대 및2025.01.02 08:56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해 12월 10일, 28일에 이어 세 번째 서한이다.2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1일 최 회장은 임시주총 지지를 호소하는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 최 회장은 이번 주주 서한에서 임시주총 안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소액주주 보호와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최 회장은 "현 경영진은 기업의 지배구조는 지속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고려아연 이사회는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주주 친화적이며 주주 권익 보호에 중점을 둔 의안들을 상정하2025.01.02 08:53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우선은 안정을 기조로, 기회가 오면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자"고 말했다.박 회장은 2025년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당장은 시장 여건이 어려워도 기회는 반드시 온다. 130여 년의 역사 속에서 단련한 자신감으로 현재를 단단히 하면서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며 이같이 밝혔다.박 회장은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사업을 단단히 지키기 위해선 시장 지배력 강화가 중요하다. 기술과 제품 경쟁력은 입증한 만큼 자신감을 갖고 치열하게 시장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특히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연료전지, 전자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회장2025.01.02 08:00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아이폰 SE’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모델인 ‘아이폰 16E’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1일(현지시각) 미국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 SE는 그동안 애플의 전통적 디자인을 유지하며 저렴한 가격대와 안정적인 성능으로 많은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홈 버튼, 라이트닝 포트, 컴팩트한 디자인 등 클래식한 애플 감성을 유지하는 유일한 모델이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IT 신제품 정보 제공자로 유명한 ‘마인 부우’가 최근 X에 올린 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앞으로 출시할 아이폰 SE에 더 이상 ‘SE’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며 그 대신 ‘아이폰 16E’라는 이름으로 출시할 가능성이2025.01.02 07:19
잇단 악재에 창업 이래 최악의 경영위기에 시달려온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이 자사 여객기와 관련한 한국발 대참사로 2024년을 마감하고 말았다고 CNN이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보잉은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의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제주항공 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CNN은 “문제의 여객기는 보잉이 제작한 인기 기종인 737-800 모델로 일반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된 기종으로 평가받아왔다”면서 “이번 사고가 보잉의 설계 결함이나 제조상 문제와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2025.01.02 06:47
최근 논란이 뜨거운 H-1B 비자를 미국 기업들이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지 분석한 결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2024회계연도 기준으로 H-1B 비자 승인 건수에서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현지시각) CBS뉴스에 따르면 이민·교육·경제·무역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싱크탱크인 국립 미국 정책재단(NFAP)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지난해 신규 H-1B 비자 승인 건수가 742건을 기록해 전년의 328건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비자 갱신 승인 건수도 1025건에 달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미국 내 H-1B 비자 고용 기업 순위에서 16위를 기록했다.머스크 CEO는 최2025.01.02 06:20
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일(이하 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이날 발표한 2025년 전기차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이 약 1510만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3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해 전기차가 전 세계 글로벌 승용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점유율은 13.2% 수준이었다.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올해는 전기차 시장이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주류로 자리 잡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지역별 전망을 통2025.01.01 18:11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이 18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의 재등장에 글로벌 경제가 변곡기를 맞는다. 극단적인 자국 중심주의 경제정책에 '동맹도 비즈니스'라는 특유의 대외정책이 맞물릴 경우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불확실성은 더욱 증폭되기 때문이다.국내 상황 역시 만만치 않다. 1년 전망은 커녕, 한주 앞도 예측이 어렵다. 긴급계엄에 따른 탄핵 정국으로 정부의 외교기능이 마비됐다. 뜻하지 않는 조기 대통령선거도 부담이다. 국내외 상황이 암울하다고 기업들과 경영인들은 손을 놓을 수 만은 없다.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이들은 다시 한번 위기 극복을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본지는 새해 한국 경제의 주력인 자동차, 반도체2025.01.01 18:10
2025년 국내 자동차 산업은 새로운 모빌리티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기존 하드웨어 중심 자동차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목적기반차량(PBV) 시장도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내에 모든 차종에 SDV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계획이 현실화 되면 현대차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차량 구매 후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성능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다.나아가 본격적인 PBV시대의 개막도 올해가 원년이 될 전망이다. 기아가 보급형 PBV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며 기업간의 경2025.01.01 18:1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새해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반도체 경쟁 격화에 따른 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카드로 '글로벌 경영 행보 확대'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취임 4년 차를 맞는 이회장은 2일 신년 메시지에서 이같은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이 회장은 국가대항전으로 확전된 반도체 뿐 아니라 다양한 첨단 기술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럼에도 반도체는 트럼프 2기 출범, 중국의 저가 제품 공세가 맞물리며 또 다른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이 회장이 2025년을 맞아 진행할 '뉴삼성' 고도화에 주목하고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1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쉴 틈 없이 글로벌 강행군을 펼친 이 회2025.01.01 18:10
을사(乙巳)년의 해가 밝았지만 정치,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럴때일수록 국내 기업들과 경영인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각계 각층의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 라고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기업가 정신이 어느때 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속 정부 지원을 기대하기 힘들어지며 기업들의 총수와 전문경영인을 필두로 해결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재계 맏형인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이 2일 취임 4년 만에 위기 극복 방안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이 회장의 신년 메시지는 새해 첫 업무일인 이날 열리는 전사 시무식에 맞춰 사내에 전해질 예정이다2025.01.01 18:07
철강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발 물량 공세와 국내 수요 감소로 실적 부진을 겪을 전망이다. 철강사들은 공장 가동 중단과 현금 확보로 재무 건전성을 방어하는 '버티기' 작전에 돌입했다.중국의 물량 밀어내기는 올해도 여전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중국 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든 뒤 올해 경기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 개발 위축과 제조업 생산설비 투자 감소로 철강 제품 재고가 쌓였다. 재고를 털려고 저가 경쟁력을 무기 삼아 철강재 수출을 늘린 결과 한국산 제품이 잘 안 팔리는 것이다.내수 시장에서는 전방 산업 부진으로 수요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철강사들의 주요 고객인 건설사는 부동산 프로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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