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6 18:06
러시아 북서부 지역의 상트페테르부르크(Санкт-Петербург)에 있는 크릴로프과학센터가 새로운 인양선 건조를 내년에 시작한다. 크릴로프과학센터는 수상 선박과 잠수함 등 다양한 침몰된 물체를 인양하는 수단을 개발해온 전문 회사다. 6일 러시아 매체 엔플러스원, 밀닷프레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크릴로프과학센터가 내년에 건조에 들어가 새로운 인양선은 해양 환경을 위협할 다양한 물체를 인양하기 위해 건조된다. 이 선박은 운송과 해양 파이프라인 설치, 수중 구조물 위치 수정 등 대륙붕상의 수중 기술 작업에도 사용할 수 있는 선박이다.아울러 침몰한 잠수함이나 석유시추선 등의 인양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건조될2019.10.06 11:21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근 해양이 오염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쿠시마 선박평형수가 주입된 선박이 국내 해안에 들어와 평형수를 방류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선박평형수는 선박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선박 내부에 저장하는 바닷물을 말한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꾸준한 감시를 통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선박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선박 하단부분에 있는 평형수 탱크에 물을 채워야 한다. 배에 화물을 실을 때에는 무게가 늘어나 평형수 탱크안에 있던 물(평형수)을 배출해 배 무게를 조절한다. 반대로 화물을 내렸을 때에는 선박 무게가 가벼워지기 때문에 평형수 탱크안에 물을 채운다. 이에2019.10.06 07:00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가 2020년부터 강화될 예정인 가운데 넓은 해상에서 선박 오염 배출물에 대한 감시에 대해 업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선박은 운항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이산화물, 오일, 밸러스트 워터, 빌지 워터, 하수 등 오염물질이 배출된다. 이중 단연 해상오염 주범이자 문제가 되는 물질은 황산화물(SOx)이다. 여러 국가에서는 황 관련 물질에 대해 최대한 감시와 규제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수단중 하나가 연료 샘플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모든 선박에는 연료가 탑재돼 있기 때문에 굳이 운항할 때 황산화물 배출물을 확인할 필요가 없고 운항하기 전 연료를 검사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또는 연료에2019.10.06 06:00
러시아 조선소가 현대중공업 노하우를 받아 선박을 만든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중공업이 러시아 국영 즈베즈다(Zvezda) 조선소와 손잡고 컨테이너선 등 43척을 만드는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 있는 즈베즈다는 러시아 최대 조선소다. 러시아는 조선 인력과 첨단 제조 능력이 한국 등 조선 강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조선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선업 종사자에게 2%의 낮은 이자로 주택융자를 실시하고 있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최고수준의 조선 제조능력을 갖춘 현대중공업은 즈베즈다 조선소와 협력해 러시아 조선업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2019.09.29 18:18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 중이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스톨트 그로엔란드(Stolt Groenland)’호에서 시작된 불이 배 2척을 태우고 18시간 30분 만에 진화되면서 이 선박에 관심 쏠리고 있다. 소방청은 28일 오전 10시51분쯤 스톨트 그로엔란드호에서 시작된 불이 29일 오전 5시 25분쯤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불은 스톨트 그로엔란드호 내부에서 시작돼 옆에 정박 중이던 바우달리안(Bow Dalian)호까지 옮겨 붙었다.이 불로 선원과 하역근로자 등 11명이 다쳤고, 진화와 구조작업에 나섰던 소방관과 해경 7명이 경상을 입었다. 해경은 스톨트 그로엔란드호에서 바우달리안 호로 석유화학제품을 이송하는 준비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2019.09.29 06:00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헌터 그룹(Hunter Group) 자회사 헌터 탱커(Hunter Tankers)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인도한다. 헌터 그룹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 신축 VLCC를 인도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올해 2척의 VLCC를 추가로 인도 받을 예정이고 2020년 3~7월 사이에 4척을 넘겨받을 것”이라며 “이번 인도를 포함한 선박 7척 모두 친환경 설계가 적용돼 스크러버(탈황장치)가 장착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도된 VLCC의 선명은 '헌터 아틀라(Hunter Atla)'다. 자세한 선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VLCC는 일반적으로 척당 9000~9500만 달러(약 1080억2019.09.28 12:25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 모회사)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사상 초유의 해양 방위산업체 탄생이 예상된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 절차는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절차를 거치고 있다. 두 회사의 인수합병은 비단 상선 분야뿐만 아니라 방위산업에도 특히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정부와 해군이 발주한 대형 함정과 잠수함 건조를 대부분 책임졌다. 삼성중공업이 군함, 잠수함 건조에 진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두 회사가 독점하는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2017년 군함 매출 관련 보고2019.09.27 13:56
대우조선해양이 인도 해군 잠수함 프로젝트 입찰에 뛰어든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인도 해군이 4만5000크로르(약 7조6000억 원) 규모의 잠수함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대우조선해양에 프로젝트 응찰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라지나트 싱(Rajnath Singh) 인도 국방장관이 대우조선해양에 입찰경쟁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는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건조 능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뿐 아니라 잠수함 건조에도 경륜을 갖춘 업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월 1조 원 규모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을 수주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 해군의 3000t 급 잠수함을 진수하는 등2019.09.26 11:50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상선과 함께 다양한 스마트십 연구·개발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유일의 국적 선사 현대상선과 스마트십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상선은 △사물인터넷(IoT)기반 실시간 서비스 연구 △선대 운영을 위한 육상플랫폼 연구 △선박 자재창고 자동화 시스템 개발 △경제운항 솔루션 개발 등의 과제를 공동 연구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업체가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한 후 선박에 적용하고 이 선박이 전 세계를 누비며 축적한 운항 데이터가 다시 스마트십 설계기술에 반영되는 이른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사2019.09.26 10:59
삼성중공업이 강력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연료전지 적용 원유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친환경 선박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GL로부터 '연료전지(Fuel Cell)를 적용한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아프로막스급은 통상 8만~12만t의 선박을 말한다.기본승인은 선박 기본설계의 기술적 정합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이는 선박과 기술에 대한 공식 인증을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수주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이번에 개발한 연료전지 선박은 기존 발전기 엔진을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로 대체해 발전 효율을2019.09.22 06:30
국내 해운사 H라인해운이 네덜란드 에너지 회사 비톨(Vitol)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년 대선(貸船:선박을 빌리거나 빌려줌) 계약을 맺었다. 로이터 통신등 외신매체는 “한국선사 H라인해운이 비톨과 LNG운반선 대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하고 2021년 말에 인도할 예정이다. 비톨은 H라인해운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H라인해운은 17만t 규모 선박을 제공하고 이 선박에는 핀란드 기자재업체 바르질라의 XDF엔진이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H라인해운이 얻게 될 용선료 수입은 약 28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2019.09.19 13:00
삼성중공업과 미국선급업체 ABS가 손잡고 차세대 첨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만든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최근 미국에서 열린 가스오일 산업전시회 ‘가스텍 2019’에서 삼성중공업과 ABS가 공동개발 프로젝트에 서명하고 차세대 LNG운반선을 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휴스턴 'NRG파크'에서 막을 올린 가스텍 2019는 세계 최대 가스업계 전시회 중 하나다. 패트릭 리안(Patrick Ryan) ABS 기술 부사장은 “ABS는 LNG운반선과 관련해 혁신 기술을 지원하고 안전사고 원인을 진단하는데 세계적인 강자”라며 “첨단 기술을 토대로 삼성중공업과 차세대 LNG운반선을 만들 계2019.09.16 13:48
현대상선이 16일 재무,회계,홈페이지 등 주요업무를 담당하는 시스템을 클라우드(Cloud)로 전환해 '정보기술( IT) 선사'로 첫 발을 내딛었다.글로벌 IT업체 오라클(Oracle)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현대상선은 이번 1단계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프로세스 혁신(Process Innovation) 작업도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오라클은 사내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지원해주는 미국 회사다. 현대상선은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해운선사 최초로 클라우드(Cloud) 기반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5월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오라클을 선정했다. 오라클 관계자는 “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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