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1 09:19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러시아 유일의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선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을 싣기 위해 미국에 입항한다. 이 FSRU는 러시아 국영가스 회사 소유이지만 오스트리아 OMV에 용선한 선박이어서 미국 LNG화물이 러시아로 가는 것은 아니다.11일 로이터통신과 러시아의 매체 테크노블로그에 따르면, 러시아의 LNG운반선인 '마샬 바실레프스키(Marshal Vasilevsky )'는 현재 미국 해안을 향해 항해하고 있다. 이 마샬 바실레프스키호는 러시아 최초이자 유일한 떠다니는 LNG기지 FSRU선이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1월 칼리닌그라드항의 LNG터미널 개통식에 직접 참석했을 만큼 러시아가 중시하는2019.11.10 20:10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의 페리선 운영사인 BC페리스(브리티시 콜롬비아 페리 서비스. 이하 BCF)가 네덜란드 조선소 다먼조선그룹에 하이브리드 아일랜드급 전기 페리선 4척을 약 2억 달러에 발주했다. 1960년 설립된 주립회사에서 독립한 상장 회사인 BCF는 현재 북미 최대, 세계 2위 규모의 페리선사로 2017년 기준으로 직원 4500명에 8억5900만 캐나다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페리선 승무원과 승객 총 2만 70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페리스 36척을 보유하고 있다.다먼조선소는 앞서 지난 2017년 BCF에서 하이브리드 전기 페리선 2척을 수주해 건조해 최근 해상 운항시험을 마쳤으며 내년 1월 인도할 예정으로 있다.이번에 발주한 하이브리드2019.11.09 15:05
북해와 발트해에서 허브항과 중소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피더선인 독일의 베스아멜리에(Wes Amelie)호가 내년에 세계 최초로 합성천연가스(SNG)를 사용해 항해에 나선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디젤엔진을 액화천연가스(LNG) 엔진으로 개조한 베스아멜리에호는 이번에는 SNG를 사용하는 시험운항에 나서는 것이다.합성천연가스(SNG)는 석유나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메탄합성 공정을 거친 가스다. SNG 제조에 필요한 전기는 전량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생산 한 것이다.9일 쉽테크놀러지와 해운 업계에 따르면, 북해와 발트해에서만 운항하는 베스아멜리에호는 내년 귀항 항해 중 LNG연료의 일부를2019.11.08 18:38
현대중공업이 8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의 최신예 호위함 2번함을 진수했다. 이날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델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 필리핀 국방부 장관, 노엘 클레멘트(Noel Clement) 필리핀 합참의장, 로버트 엠페드라드(Robert Empedrad) 필리핀 해군참모총장, 알바노 웡(Albano Wong) 주한 필리핀 대사, 한국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수량(물체가 밀어낸 물의 무게‧배 자체 무게) 2600t급 필리핀 호위함 2번함의 진수식을 가졌다. 이 함정은 이날 진수식에서 19세기 필리핀 육군 대장으로 미국과의 독립 전쟁을 이끈 국민적 영웅 안토니오 루나(Antonio Luna)의 업적을 기려 ‘안토니오 루나함’2019.11.06 08:35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선사 헌터그룹에 탈황장치를 장착한 에코 디자인의 초대형유조선(VLCC) '헌터라가'호를 인도했다. 헌터라가는 동급 '헌터아틀라'와 '헌터사가'와 함께 초대형 유조선으로 이뤄진 탱커스 인터내셔널 풀(Tankers Internationa Pool)에 소속돼 스폿 시장에 투입된다.6일 선박 관련 매체 쉽테크놀로저닷컴과 조선업계에 따르면,대우조선해양은 세 번째 에코디자인 VLCC 헌터라가호를 지난 1일 헌터그룹에 인도했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이 헌터그룹을 위해 건조하고 있는 7척 중 1척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추가로 4척을 내년까지 인도할 예정으로 있다.선박 추적 사이트 베슬파인더에 따르면, 마샬제도 깃발을 다는 헌2019.11.04 14:03
중견 조선사 대한조선이 터키 선사와 지난달 31일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조선이 수주한 2척의 선박은 길이 274m, 너비 48m, 높이 24m 규모이며, 재화중량 15만8000t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이다. 이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크러버(탈황장치)를 탑재해 2022년 1월에 인도할 예정이다.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약 9만5000t 급)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글로벌 중형 원유운반선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은 대한조선은 지난 10월 첫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면서 빅 사이즈 원유운반선으로 성공적인 선종 다변화의 첫 발을 뗐다.2019.11.03 14:58
삼성중공업이 미국 액화천연가스(LNG)개발 업체 델핀과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 설계(기본설계)'에 대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델핀은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당사는 삼성중공업과 함께 사전 기본설계(Pre-Feed)를 완료했으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선(FLNG) 건조를 위한 기본설계를 함께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 FLNG 건조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사전 기본설계, 기본설계, 선박건조 순으로 이뤄진다. 델핀과 삼성중공업은 사전 기본설계를 마쳤고 기본설계에 돌입했다. 이 같은 분위기로 봤을 때 FLNG 건조까지도 삼성중공업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델핀 관계자는 "2020년 중순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계획2019.11.02 06:00
한진중공업이 수주 호조로 휘파람을 불고 있다. 한진중공업이 최근 해군 차기 고속정을 수주해 올들어 차기 고속정 16척의 신규 물량을 확보하는 쾌거를 일궈냈기 때문이다. 수주물량은 돈으로 환산하면 1조1000억 원대에 이른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초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 차기고속정(PKX-B) 13~16번함 4척에 대한 건조 입찰을 했으며 그 결과 지난달 31일 적격심사 1순위 대상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한진중공업은 이후 적격심사를 통과했고 방위사업청과 2460억 원에 함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한진중공업이 고속정 등 특수선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데 따른 결과라고 평가한다. 지난 1972년 국내2019.10.29 09:00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가스 해운사인 BW가스에서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이 BW가스에서 수주한 LNG선은 6척으로 늘어났다. 대우조선해양은 BW가스가 운영하는 선박의 대부분을 건조할 만큼 두 회사의 관계는 밀접하다. 해운매체 스플래시는 28일(현지시각) 영국의 조선 해운 분석회사인 클락슨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클락슨에 따르면, BW가스는 각각 1억 8690만 달러(약 2185억 원)인 LNG선을 발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2년 6월과 9월 인도될 예정으로 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BW가스에서 17만3400㎥급 LNG선 4척을 수주해 건조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2017~20192019.10.26 20:21
현대중공업이 지난 25일 뉴질랜드에서 수주한 최신예 군수지원함 명명(命名)식을 열었다. 이날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뉴질랜드 국가수반인 펫시 레디(Patsy Reddy) 총독, 데이비드 프록터(David Proctor) 뉴질랜드 해군참모총장, 한영석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만3000 t 급 군수지원함을 ‘아오테아로아(AOTEAROA)’로 명명했다. 아오테아로아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뉴질랜드를 칭한 이름으로, 마오리어로 ‘길고 흰 구름의 나라’라는 의미다. 아오테아로아함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6년 7월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했다. 1987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한 1만2000t 급 군수지원함 ‘엔데버(Endeavor)’함의2019.10.24 16:40
대우조선해양이 강화되는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축발전기모터시스템 국산화 개발을 끝내고 공동개발 파트너 업체 시엔에이전기, 효성중공업과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서명식에는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전무)와 최동규 중앙연구원장(전무), 인웅식 시엔에이전기 대표, 김영환 효성중공업 전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축발전기모터시스템은 운전 중인 선박 추진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이2019.10.23 13:00
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 선급(DNV-GL)로부터 ‘부유식 원유생산·저장 하역설비(FPSO·해양플랜트)’ 3종류 기술에 대한 ‘기본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인증받은 FPSO 기술을 동력 삼아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량을 달성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글로벌 국제 인증기관 DNV-GL 한국지사가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부에 FPSO에 대한 AIP를 수여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P인증은 선박 기본설계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기본인증이다.더 쉽게 설명하면 AIP는 설계의 기술적인 적합성을 인정해주는 인증제도다. AIP를 선급으로부터2019.10.19 06:10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10월 들어 연이어 선박 수주 실적을 일궈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주 공시마다 선종별 ‘규모표기’가 달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박 종류는 액화천연가스(LNG),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다양하다. 조선사는 선박 수주 사실을 공시할 때 일반적으로 수주금액과 선박규모를 표기한다. 이때 선박규모 표기는 전적으로 해당선박에 선적되는 화물 종류에 영향을 받는다.올해들어 조선업계에서 가장 주목도가 높은 선종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이다. 대부분 LNG운반선에 대한 공시가 뜰 때 가장 자주 언급되는 선박 규모는 ‘17만㎥’ 급 LNG운반선이다. 1㎥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m인 부피를 뜻한다. LNG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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