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18:30
현대자동차가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175조2312억원)을 기록한 만큼 올해부터 다음 단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작업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이번 주총에서 정관에 수소 사업을 추가하고 새로운 인재도 영입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7회 정기주총을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의 건, 수소 관련 사업 확장 가능성을 고려한 '수소사업 및 기타 관련사업' 사업 목적 추가, 이사 보수 한도 증액 등을 상정한다.이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수소사업이다.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양산했던 현대차가 정관에 수소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을2025.03.18 18:30
한화가 호주 조선·방산 업체 오스탈 지분을 인수했다. 지난해 오스탈 측의 인수 제안 거절로 고배를 마시자 지분 인수를 통해 회사 인수에 본격 뛰어든 것이다. 오스탈이 미국 해군 선박을 직접 만들어 납품하고 있는 만큼 한화의 미국 함정 시장 진출에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전날 호주증권거래소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의 지분 9.9%를 직접 매수했다. 한화는 해당 지분 외에도 호주 현지 증권사를 통해 추가로 9.9% 지분에 대한 총수익스와프(TRS) 계약도 맺었다.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FIRB)에 오스탈에 대한 19.9% 지분 투자 관련 승인도 함께 신청했다.이번 투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25.03.18 18:29
하락 추세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매출 품목인 D램 실물가격이 상승 반전했다. 하락세가 시작된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반도체 업황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18일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기준 D램 제품인 'DDR5 16Gb' 가격은 5.08달러로 한 달 전보다 6.4% 상승했다. 낸드 제품인 SSD SLC 16GB 가격도 8.03달러로 전달 대비 1.7%가 상승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HBM 매출 비중이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 4분기 40%를 돌파했지만, D램은 여전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매출 품목이다.2025.03.18 18:29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한 이유가 현지 연구소 보안규정 위반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전업계와 조선업계가 파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동맹 등 외교관계는 영향이 없겠지만 보안에 민감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는 한국 기업들에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할 여지가 커졌다. 향후 협력이 본격화할 때를 대비해 한·미 당국 간 보안 문제를 풀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8일 외교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다음 달 15일부터 미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리스트에 오를 예정인 가운데 한국 정부가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외교부는 외교정책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2025.03.18 18:28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중공업 이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오너의 경영 참여로 전력 기기 산업 호황을 맞은 효성중공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면서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오는 20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2호 의안으로 올라온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한다. 조 회장이 효성중공업 이사회에 등기되는 것은 2018년 효성중공업이 인적 분할된 이후 처음이다. 조 회장이 이사회에 합류한다면 효성중공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은2025.03.18 17:58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삼성그룹 임원을 향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독한 삼성인', '사즉생' 메시지에 관해 "최선을 다하자는 내부의 의견이 모인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삼성의 위기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회장님 말씀에 모든 게 담겨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최근 삼성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과 관련해서 이 위원장은 "(2025.03.18 17:25
기아의 첫 전기 해치백 모델인 EV4가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EV4 해치백 모델이 최근 한국 도로에서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V4는 기아가 2025 EV 데이에서 공개한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중 하나로 해치백 모델과 세단 모델이 포함돼 있다. 기아는 EV4를 대중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로 포지셔닝했으며 가격은 3만 달러(약 4300만 원) 이하에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EV4 해치백은 기존 해치백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기아는 "EV4는 세단과 해치백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전통적인 해치백보다 더 낮고 길어 크로스오버에 가까운 디자인을 채택2025.03.18 16:27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18일 최근 삼성SDI의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에 따른 소송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방안이 담긴 상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경제단체들은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로 인해 소송이 남발할 것으로 우려했는데 이를 반박한 것이다.포럼은 이날 이남우 회장 명의의 논평을 내고 "상법 개정안이 확정되어도 '순수한 사업상 목적을 위한' 이번 삼성SDI 유상증자 의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며 "설비투자, 연구개발(R&D) 등은 이사회의 주요 책무로 이런 이사회 의사 결정은 모두 주주가 함께 이익 또2025.03.18 14:05
아우디 코리아가 준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전국 아우디 공식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프리미엄 세그먼트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양산 모델이다. 새로운 전기 아키텍쳐와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충전효율,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순수전기 SUV이다.한층 세련되고 강렬한 SUV 스타일과 완벽한 비율로 아우디 전기차 고유의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과 선구적인 기술들을 도입해 전기 모빌리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유럽 신2025.03.18 14:05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6개의 상을 휩쓸며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18일 밝혔다.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등의 부문에서 본상 26개를 받았다.△제품 부문 자동차 카테고리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9,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이니시움 콘셉트, 기아 EV3,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이2025.03.18 14:05
MINI 코리아가 순수전기 고성능 모델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JCW’와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JCW 에이스맨’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더 뉴 올-일렉트릭 MINI JCW와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JCW 에이스맨은 MINI의 고성능 브랜드 JCW 최초의 순수전기 고성능 모델이다. 전기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반응성과 JCW의 모터스포츠 노하우로 극대화한 역동성, JCW만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두 모델 모두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는 BMW 그룹의 최신 5.5세대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한층 즉각적인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특히 스티어링 휠의 패들 스위치를 당겨 부스2025.03.18 13:33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회 정무위원회의 홈플러스 관련 현안 질의에 불출석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해 청문회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정무위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홈플러스 회생절차 신청에 대한 긴급 현안을 논의했다.정무위는 지난 11일 김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이날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14일 홍콩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하겠다고 통보했다.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김 회장을 고발하고 청문회를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사태는 최대주주인 MBK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고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며 "하지만 김 회장은 지난 11일 증인에 채택됐2025.03.18 13:32
삼성중공업이 셔틀탱커에 이어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까지 이틀 연속 수주고를 올렸다.삼성중공업은 18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VLEC 2척을 4661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에탄 운반선은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에탄을 영하 89도의 액화 상태로 운송하는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세계 최초로 8만8000㎥급 VLEC 6척을 인도 릴라이언스사로부터 수주한 바 있다.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 98억 달러의 19%를 채웠다. 삼성중공업은 VLEC 뿐만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과 셔틀탱커 9척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고 강조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인 가스 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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