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 01:33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속에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동맹국들에 대한 전례 없는 적대적 태도를 노골화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8일(현지시각) JD 밴스 부통령이 메시징 앱 시그널에서 "유럽을 다시 구제하는 것이 싫다"고 언급한 메시지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메시징 앱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유럽의 무임승차에 대한 당신(밴스 부통령)의 혐오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한심하다"고 화답했다.제프리 골드버그 애틀랜틱 편집장이 우연히 접근한 이 대화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는 반유럽주의(Anti-Europeanism)의 명백한 증거를 제공했다. 이는 유럽의 반미주의(Anti-Americanism)에 대응2025.03.31 01:13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추방 공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법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경 이민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지난 29일(현지시각) 악시오스(Axios)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법원과 시민단체의 반발 속에서도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와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추방 조치를 강행하고 있다.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1798년 제정된 외국인의 적법(Alien Enemies Act)을 발동해 갱단 연루 혐의가 있는 베네수엘라인들을 엘살바도르의 테러리스트 감금 센터로 이송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들이 '트렌 데 아라구아(Tren de Aragua)' 갱단과 연루됐다는 증거로 문신과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조사했다고 밝2025.03.31 01:00
중국, 일본, 한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를 앞두고 자유무역 원칙을 재확인하며 3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지난달 30일(이하 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회담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흐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새로운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3국 경제·통상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일부터 자동차 수입에 25% 관세를2025.03.31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공화당 지지층과 남성 유권자들의 강한 지지를 바탕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흑인과 히스패닉, 젊은층의 지지율도 이전보다 오르면서 전반적인 지지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글로벌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30일(현지시각)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3월 사이 실시된 세 차례 조사에서 평균 45%의 직무 수행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첫 임기 초반 같은 시기의 평균 지지율 42%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이번 결과는 갤럽이 지난 1월, 2월, 3월에 걸쳐 세 차례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데이터를 종합한 것이다. 최근 조2025.03.31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25% 수입차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해 일본과 유럽 완성차 브랜드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반면에 테슬라와 일부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은 브랜드들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점쳐졌다.트럼프의 25% 수입차 관세 부과는 다음달 4월 3일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미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완성차와 차량 부품에 25%의 관세가 일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캐나다와 멕시코 생산 차량도 예외 없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차량을 생산하면 관세는 없다”고 밝혔다.테슬라는 미국 내2025.03.31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한 이후 외국인의 미국 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캐나다와 서유럽 등 미국 방문 비중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여행 취소가 이어지면서 미국 관광산업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관광 전문 리서치업체 투어리즘 이코노믹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입국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5.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초 예상됐던 8.7% 증가 전망과는 크게 엇갈린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관광수입 손실은 연간 최대 180억달러(약 26조5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투어2025.03.31 01:00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때리는 정책이 미국의 저소득층을 정조준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저가 신차 대부분이 해외에서 생산되고 있어 관세가 실제로는 서민들의 자동차 구매 여력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는 자동차 조사기관 두 곳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내에서 평균 차량 가격이 5만 달러(약 7400만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가격이 3만 달러(약 4400만원) 이하인 모델은 16종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토요타 ‘코롤라’ 단 한 종뿐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모델은 모두 멕시코, 일본, 한국 등2025.03.31 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간 준비해온 글로벌 관세전쟁이 금주에 전면전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개별 품목관세에 이어 오는 4월 2일 전 세계 국가들의 대미 관세와 비관세 무역장벽을 고려해 '상호관세'를 발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여러 차례 관세와 관련한 발표를 내놓았지만 몇 차례 시행을 늦추면서 지금까지 실제 특정 국가를 상대로 한 보편관세 부과는 미국의 글로벌 패권 경쟁국인 중국이 유일했다.그는 취임 후 중국을 상대로 기존 관세에 추가로 10%씩 두차례에 걸쳐 관세를 물렸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하게 되면 거대 소비시장인 미국2025.03.30 21:01
대통령 취임 전부터 정치적 올바름(PC)에 노골적인 반감을 표현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PC 정책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로이터와 CNN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최근 밥 이거 디즈니 대표에게 공식적으로 '디즈니와 ABC가 정부의 DEI(다양성·공정성·포괄성)를 근거로 본 당국의 균등 고용 기회 관련 규정을 위반했는가에 대해 심층적으로 확인하겠다'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DEI는 서구권에서 보편화된 'PC주의'를 상징하는 용어다. PC란 인종, 성별, 성적 지향성, 외모 등에 의해 차별 받지 않는 것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이란 담론을 일컫는다.디즈니는 콘텐츠를 통해2025.03.30 18:24
중국 출장길에 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하면서 삼성의 대중국 투자 확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8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CEO 30여명과 함께 시 주석을 만났다. 행사에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페덱스, 블랙스톤, 스탠다드차타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아람코, 머스크, 사노피, 이케아 등에서 CEO들이 참석했다. 중국은 시 주석 외에 왕이 외교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란포안 재정부장 등이 배석했다.시 주석은 "중국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외국 기업인들에게2025.03.30 15:3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혔다. 이로 인해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이 어떤 준비를 하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을 확고히 했다.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 부과 방안 등이 공개되기 직전에 언급됐기 때문에 부과 방향성이 정해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그는 "미국 제약산업을 되돌리기 위해 의약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지금은 미국에서 약이 만들어지지 않고 대부분 중국과 아일랜드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에 관세를2025.03.30 09:27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군함의 파나마 운하 자유 통행을 요구했지만, 파나마 운하청장은 이에 대해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의 특혜를 주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는 난처한 상황이라고 배런스가 지난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은 1977년 지미 카터 대통령이 서명한 조약에 따라 1999년 파나마에 51마일 길이의 운하를 이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불리한 계약을 맺었다며 운하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미국 군대가 운하를 보호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운하 사용료를 과도하게 지불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파나마 운하는 군함의 배수량에 따라 통행료를 부과하며, 대형 군함은 약 4만 달러(약 52025.03.30 09:26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 지도자들은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우리는 실무 직원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면제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요지 무토 일본 무역장관은 29일 내각 회의 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무토 장관이 이달 워싱턴 방문 기간에 마련한 실무급 회담은 협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이 회의는 미국이 지난 수요일 일본산 자동차를 포함한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후에야 개최됐다.무토 장관은 "정부가 국내 산업과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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