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18:24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구조조정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선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노동조합은 이런 글로벌 추세에 역행하며 기존보다 인력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평균 1억원을 웃도는 고연봉과 최고의 복리후생으로 '킹산직(King+생산직)'이라는 별칭이 붙은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직 신규 채용이 내년 도합 1300명 규모로 이뤄진다.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임협)에서 내년 500명, 2026년 300명의 생산직을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해 교섭에서 합의된 내년 300명 채용을 포함하면 내년 채용 인원만 800명이다.기아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2024.09.29 18:23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Z 플립6·Z 폴드6의 판매 호조로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국내 모바일 사용 단말기 숫자가 2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갤럭시 AI'를 탑재한 첫번째 제품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AI폰 시대를 열었다. 7월에는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해 출시한 첫번째 폴더블 제품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을 출시했다. 두 제품은 견조한 판매를 바탕으로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2000만대 돌파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판매 호조와 기존 제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숫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출시 단말기에도 갤럭시 AI를2024.09.29 18:23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파운드리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세대가 높아지고 집적도가 높아질수록 제품생산에 파운드리 기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양사는 파운드리 기술을 접목한 HBM을 앞세워 반도체시장 침체론을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HBM4 제품개발에 필수적인 파운드리 기술 확보를 위해 서로다른 전략을 꺼내 들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낸드 △패키징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등 반도체 전라인업을 보유한 올인원 기업을 표방하는 만큼 파운드리 사업부의 기술력을 이용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는 대만의 TSMC에 이어2024.09.29 18:22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비관론과 달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3분기 호실적을 낼 것이 확실시 된다.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공급과잉설을 무색케 한다.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10조원 초반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 분기 기록한 10조4440억원보다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감소한 주요 이유는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영업이익 감소다. 업계는 1조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성과급 관련 충당금이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DS부문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해 전분기 기록한 28조원대에서 3분2024.09.29 18:22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고려아연 간 분쟁이 최고조에 달했다. 영풍 연합이 매수 가격을 13.6% 올리며 경영권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가운데 고려아연 측이 대항 공개 매수 방안을 검토하면서 '쩐의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누가 경영권을 갖든 이에 따른 미래 성장 동력 위축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는 지적도 나온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MBK가 26일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공개 매수 가격을 각각 66만원에서 75만원,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13.6%, 25% 상향한 가운데 고려아연 측이 이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 회장 측이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2024.09.29 16:43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과 영풍·MBK의 경영권 분쟁 여론전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지난 27일 부원장 회의에서 공개매수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공개매수 등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전한 경영권 경쟁은 시장 자율에 맡겨야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공개매수는 관련자들 간 경쟁 과열로 보이는 측면이 있다"며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시장 불안을 야기하고 자본시장의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만큼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공개매수자, 대상회사 등 관련자들은 공정 경쟁의 원칙을 준수하는 한편, 향후 공개매수 과정에서 제반 절2024.09.29 12:53
LG전자가 미국 내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굿'(Life’s Good) 캠페인으로 고객과 소통했다.LG전자는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럿거스 대학교 미식축구팀이 워싱턴 대학교 팀과 맞붙은 홈 경기에서 라이프스굿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이프스굿 슬로건은 더 나은 삶과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LG전자의 약속을 담았다. 경기에 앞서 LG전자는 브랜드 배너를 부착한 항공기를 띄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현지 유명 스포츠 캐스터인 테일러 룩스가 진행하는 LG전자 미국법인의 팟캐스트 콘텐츠도 상영했다.경기 전반부와 후반부 사이에 진행되는 '하프타임쇼'에2024.09.29 12:53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로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기술을 적용한 설루션을 개발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확장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역 AI 기업인 딥아이(DEEP AI)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AI 비파괴검사(IRIS) 자동 평가 설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1년 365일 가동되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은 안전 운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엔지니어가 정비 여부를 판단한다. 대표적인 방법이 초음파를 이용해 결함을 찾는 비파괴 검사로, 주로 열교환기 결함 검사에 사용된다. 열교환기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제품 생산 시 온도 조절에 쓰이는 수천 개 튜브로 구성된2024.09.29 12:53
미국 해군의 함정 사업 책임자가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해 미래 함정과 친환경·디지털 선박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HD현대는 27일 미 해군의 함정 사업을 총괄하는 고위 관계자들이 경기도 판교의 HD현대 GRC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미국 측 방문객은 토마스 앤더슨 미국 해군 소장과 윌리엄 그린 소장과 주한미국대사관 고위급 인사 등 13명이다. 토마스 앤더슨 소장은 미 해군 함정프로그램 총괄 책임자이며, 윌리엄 그린 소장은 미 해군 지역유지관리센터 사령관이자 수상함 유지·보수·정비(MRO) 총괄 책임자다. HD현대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이 나서 미2024.09.29 12:53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갈 국내 석·박사급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BTC(Battery Tech Conference) in 서울'을 개최하고 국내 주요 대학의 석·박사급 우수 인재들과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BTC는 해마다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인재 채용 행사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할 R&D 인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행사에는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이진규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비롯해 정근창 미래기술센터장, 노세원 소형전지개발센터2024.09.29 10:46
미국 해군 장성들이 한화오션의 연구개발(R&D) 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한화오션은 이들에게 친환경 연료 시험시설과 잠수함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소개했다.한화오션은 27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R&D캠퍼스에서 김희철 사장과 어성철 특수선사업부장이 미국 해군 해상체계사령부(NAVSEA)의 토마스 앤더슨 제독과 윌리엄 그린 제독을 비롯한 미국 해군 함정사업 책임자들을 만났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등도 함께 했다.이날 방문객들은 시흥R&D캠퍼스에서 친환경 연료 육상시험시설(LBTS)과 공동수조, 예인수조, 모형제작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시설을 둘러봤다.2024.09.29 10:45
LG가 인공지능(AI) 전문가를 꿈꾸는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LG는 지난 28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LG 에이머스는 LG가 2022년 시작한 대표적인 청년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간 1만2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여했다.이번 결선에는 8월 한 달간 진행한 5기 'LG 에이머스 해커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27개 팀, 104명이 참가했다.LG는 '디지털트윈 적용을 위한 실시간 생산 품질 개선 모델 개발'을 주제로 해커톤을 진행했다. 결선 참가자들은 실제 LG전자 공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 품질을 개선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며 실2024.09.29 10:23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의 고객소통 창구인 모터스포츠 대회를 방문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단일차종)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 대회 현장을 찾았다.정 회장은 대회 개회사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선수 및 관람객들과 소통했다.또 경기장 밖에서는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존과 고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 등을 점검했다.올해 현대 N 페스티벌 대회는 지난 4월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1라운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