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7 15:02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척을 수주하며 상반기 마지막 수주를 마무리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7일 오만 국영해운사 OSC로부터 재화중량 30만t 급 VLCC 1척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이 달 VLCC 선가는 9300만 달러(약 1000억 원) 수준이다. 지난 1월 VLCC 2척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1척을 추가 수주해 양사는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오만정부와 맺은 수리조선소 건설계약과 위탁경영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런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지난 2008년 VLCC 5척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도 3척을 수주했다2019.06.24 09:16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유조선(VLCC)이 카리브해 연안의 소국(小國) 가이아나에 하루 12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로 변신했다. 가이아나는 내년부터 상업 원유 생산을 희망하고 있다. 24일 뉴스 등 가이아나매체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그랜저 가이아나 대통령 부인 산드라 그랜저 여사는 지난 22일 싱가포르 케펠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명명식에서 가이아나 최초의 FPSO 선박의 이름을 '리자데스티니'라고 명명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가이아나 연안 유전 탐사를 하는 미국의 석유메이저 엑손모빌 탐사부문 대표도 참석했다.이로써 '리자데스티니'호는 공식 취역했으며 다음달 싱가포르를 떠나 9월께2019.06.16 11:53
액화천연가스(LNG)은 하나의 선종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LNG운반선, LNG추진선, LNG벙커링선 모두를 말한다. 'LNG선'이라는 단어 하나로는 정확한 선종 파악이 쉽지 않다는 뜻이다. 언론 매체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LNG선 수주 강국, 한국’ 이라는 제목이 가르키는 선박은 LNG운반선이다. LNG운반선이란 천연가스를 운반하기 위해 건조된 선박이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천연가스는 LNG 형태로 수입된다. 한국과 대륙은 이어져있지만 북한을 거치는 LNG 화물운송은 불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공급에 관한한 섬과 같다. 이 때문에 PNG(파이프라인 천연가스 공급)가 아니라 LNG운반선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LNG운반선2019.06.12 11:13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수주해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로부터 17만4000t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LNG운반선 선가는 1억8550만 달러(약 2190억 원)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2년 상반기까지 마란가스에 인도될 예정이다. 마란가스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6척의 LNG운반선 중 5척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사 중 하나다. 마란가스는 현재 LNG운반선 추가발주에 대해서도 논의하2019.06.07 13:05
삼성중공업이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총 3억8000만 달러(4497억 원)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선박의 크기는 17만t 규모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들은 2022년 6월말까지 건조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건조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10척,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 등 총 11척, 30억 달러(약 3조5000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실적은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약 9조1000억 원)의 38%를 달성한 수치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전세계 선박 발주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LNG운반선 등의 수주를 계속 이어가며 수주잔고를 늘2019.06.06 14:27
성동조선의 세 번째 매각이 7일 시작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받고, 13일 본 입찰을 실시한다. 성동조선의 매입가격은 약 3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본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매각가의 50% 이상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1500억 원 이상의 현금확보가 필요한데 인수 여력이 있는 회사를 찾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매각 도전에 실패하면 성동조선은 파산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업회생절차는 1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 기간 동안 회생절차가 진행되지 않으면 6개월의 유예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성동조선은 올해 10월까지 매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출입은행이 성동조선의 지분 81.25%를 소유하2019.06.04 15:35
한국조선해양이 지난 3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권오갑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새로운 회사의 출범을 알렸다. 이날 한국조선해양(분할 존속회사)과 현대중공업(분할 신설회사)은 울산지방법원에 각각 등기신청을 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실사 단계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승인단계,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승인단계가 남아있다"며 "산업은행이 이번 거래를 주도한 만큼 국내 단계는 승인이 확실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하나가 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사가 탄생한다.2019.06.04 15:23
현대미포조선은 덴마크 선사 톰(TORM)에 MR선박 4척을 올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로이터 등 외신매체는 “톰은 현대미포조선이 과거에 건조했던 MR선박 4척을 구입했다”고 4일 밝혔다. MR선박은 중간크기(Mid Range) 선박이라는 의미로 5만t급 규모 선박을 뜻하며 현대미포조선이 주력으로 건조하는 선종이다.이번에 인도되는 선박은 새 선박이 아니며 현대미포조선이 2011년에 건조한 선박이다. 조선·해양 전문 분석업체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MR선박의 중고선가는 2900만 달러(약 340억 원) 에서 결정된다. 톰은 총 4척을 8300만 달러(약 980억 원)에 구입했다. 자콥 멜드가드(Jacob Meldgaard) 톰 전무는 "기2019.05.31 11:19
대우조선해양은 자체개발 기술인 액화천연가스(LNG)화물창 ‘솔리더스’에 대해 한국선급으로부터 설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솔리더스 기술은 지난 2017년 영국선급으로부터 안전성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8일 한국선급에게 안전성을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자사 기술력 우수성을 해외는 물론 국내 업체로부터 검증을 받게 됐다. 솔리더스 기술은 이 가운데 금속 방벽을 적용해 LNG 누출을 방지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솔리더스 기술은 독일 화학회사 바스프(BASF)와 협력해 개발한 친환경·고성능의 단열재를 적용해 LNG기화율(손실률)을 기존 0.07%(프랑스 회사 GTT의 LNG화물창 기술)에서 0.05%까지 낮췄다.이2019.05.28 15:53
현대중공업은 카타르 바르잔 가스회사(Barzan Gas Company)가 제기한 하자보수 국제분쟁에 합의해 사건을 종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7년 말 설정해둔 하자보수충당금 2200억 원 수준에서 합의가 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충당금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분쟁은 현대중공업이 2011년 수주해 2015년 완공한 해양설치물(카타르 바르잔 프로젝트)에 대해 발주처(바르잔 가스회사)가 불만을 품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시작됐다. 공사 완료 후 일부 파이프라인에서의 하자를 이유로 두 회사는 협의가 이루어진 바 있으나, 바르잔 가스회사는 전체 파이프라인의 교체를 주장하면서 지난해 3월 24일 26억 달러2019.05.23 06:00
선주(해운사)는 신기술(최첨단 기술) 보다 안전성 높은 기존기술을 선호한다. 신기술은 기존기술보다 검증이 덜 됐고 따라서 고장 빈도수가 높기 때문이다. 고장이 발생하면 해당 선박을 이용한 영업일수는 줄어들고 이는 선주의 이익 감소로 이어져 선주는 기존기술을 선호하는 것이다.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할 때 어떤 기술을 적용할 것인 지는 선주가 결정한다. 선주와 조선사가 건조계약을 할 때 선박의 용도, 크기, 적용되는 기술, 심지어 창문 크기까지 선주 입김이 미치는 않는 곳이 없다. 선주가 선박을 운영하는데 활용되는 기술을 선택할 때는 무엇보다 안정성을 우선시 한다. 해상사고가 발생하면 다른 선박에게 도움을 받2019.05.19 14:12
해운업계의 미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포스트 파나막스 급 선박)이 주도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19일 해운조사 전문기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조선사가 해운사에 인도할 컨테이너선 인도량은 84만TEU로 추정되며 다음해 인도량은 112만4000TEU로 예상했다. 총 인도량에서 포스트 파나막스 급(15000TEU 이상) 선박이 차지하는 비율은 5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컨테이너선의 크기가 커져 향상된 연비로 비용절감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이 컨테이너선 크기 증가의 주요 요인이다. 포스트 파나막스급 선박은 운항 속도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연료를 조절하는 전자제어식엔진(ME엔진)을 장착해 기존2019.05.11 14:56
국내 조선사들이 카타르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대량 수주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빅3)은 10일 카타르의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으로부터 입찰제안서를 받고 수주에 나설 채비에 들어갔다. 11일 조선업계와 선박 전문 매체 트레이즈윈즈에 따르면, 빅3는 10일 카타르페트롤리엄으로부터 입찰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제안서는 이번 달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조선 3사는 카타르페트롤리엄이 LNG운반선 대량 발주를 예고하면서 수주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한국이 7년 만에 수주량 기준 1위를 차지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선종은 LNG운반선이었다. 빅3은 올해도 세계 1위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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