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01:30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의 안보공약 변화로 유럽이 대규모 재정 지출과 군사 투자를 확대하면서 유럽 증시가 미국 시장 대비 20년 만에 최대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의 정치·경제적 대전환이 초기 단계인 가운데 저평가된 유럽 시장에 투자 기회가 열리고 있다.지난 27일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STOXX 유럽 600 지수는 올해 들어 8% 상승한 반면, S&P 500 지수는 3%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 불확실성 속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구하며 오랫동안 저평가되었던 유럽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현상을 반영한다.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무역 분쟁 우려를 키2025.03.30 01:15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에 전면적 무역전쟁이 임박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산 제품에 대규모 관세를 예고하자 EU 역시 미국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강력한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DW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초까지 모든 EU 상품에 20%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관세를 "가장 좋아하는 단어"라고 공언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경제적 자해 행위"라며 강력 대응을 준비 중이다.마로스 세프코비치 EU 집행위원회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새로운 관세가 부과되면 유럽 제품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관2025.03.30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수입차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같은 조치가 소비자 부담을 늘리고 차량 판매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대표하는 자동차혁신연합의 존 보젤라 회장은 전날 낸 성명에서 “트럼프의 추가 관세는 미국 소비자들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미국 내 차량 판매 대수를 줄이며 미국 자동차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새로운 생산이나 고용이 창출되기 이전에 벌어지는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보젤라 회장2025.03.30 01:00
미국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이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외국을 대상으로 무역전쟁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 3명 중 2명이 “앞으로 1년 안에 실업률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비관적인 전망이다.CNN은 미국 미시간대가 최근 발표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 소비자 심리가 이달 들어 12% 급락했다”고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CNN은 특히 실업률에 대한 비관적 전망은 전체 응답자의 66%에 달했는데 이는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200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2025.03.30 01:00
미국인 가운데 절반 이하만이 캐나다를 미국의 ‘가까운 동맹국’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장벽 높이기로 캐나다와 무역 갈등을 격화시키는 가운데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자는 취지의 발언까지 내놓으면서 양국 관계에 대한 미국민의 인식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9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응답자 가운데 캐나다를 ‘가까운 동맹국’으로 본다고 답한 비율은 45%로, 지난 2023년 9월의 62%에서 17%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캐나다를 ‘친근하지만 동맹은 아님’이라고 답한 비율은 30%로, 5%포인트 증가했다.이번2025.03.29 14: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산 와인에 200%에 달하는 초강경 관세 부과를 검토하면서 미국 와인 산업의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음식칼럼니스트 렐라 런던은 지난 27일(현지시각) 포브스에 기고한 글에서 "상담 자리에서 세계 최고봉의 화이트 와인, 퓔리니-몽라셰를 대접하여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이런 수법은 이제 미국에서는 통하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 퇴근길에 꼬뜨 뒤 론(Côtes du Rhône)의 가성비 좋은 와인 한 병을 사서 저녁 식사를 즐기는 것도 쉽사리 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관세 부과 가능성이 미국 와인 시장에 미칠 심각한 타격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2025.03.29 14: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프랑스 대기업에까지 DEI 폐지 방침에 따를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일부 프랑스 대기업에 DEI 정책을 금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준수하라고 경고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한에는 아무래 해외 기업이라도 미국 정부의 공급업체나 서비스 제공업체인 경우 행정명령이 적용된다는 점이 명시됐다. 어떤 프랑스 기업이 이번 서한을 받았는지 확인되지는 않았다. 서한과 함께 대사관은 기업에 행정명령의 준수 여부를 입증할 '해당 연2025.03.29 08:20
EU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복 위협에도 불구하고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디지털 시장법(DMA) 규제를 계속 추진하되, 벌금 수준은 최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8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EU가 디지털 규제와 미국과의 통상 마찰 사이에서 균형점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EU는 다음 주 애플과 페이스북 소유주인 메타에 '최소한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며, 이는 2022년 발효된 온라인 플랫폼 독점 방지를 위한 디지털 시장법(DMA)에서 허용하는 최대 수준인 전 세계 매출의 10%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EU 결정에 정통한 3명의 관계자가 밝혔다. 이들은 EU 디지털 규칙이 비교적 새로운 것2025.03.29 07: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 직면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암호화폐인 리플(XRP)은 이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추가적인 40% 폭락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뉴스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오는 4월 3일 발효 예정인 트럼프 관세는 미국 제조업, 소비자 물가,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거시경제적 불안과 XRP 가격 차트의 약세 기술적 패턴이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되고2025.03.29 05:57
미국 디트로이트 빅3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빅3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모든 수입 자동차와 주요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1차 충격을 받았다.설상가상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빅3에 전화를 걸어 관세가 매겨졌다고 미국 내 차 값을 올리면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관세 부담을 자동차 업체들이 온전히 부담하라고 대놓고 압박한 것이다.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3개국 합작사인 스텔란티스는 충격이 덜하지만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자동차는 차 값을 올리지 못할 경우 올해 순익을 관세로 모두 날려버릴 것이라는 전2025.03.29 01:00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선호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지난달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활시킨 대규모 관세 정책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이하 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달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0.3%)와 1월 상승폭(0.3%)을 웃도는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 올라 역시 시장 전망치(2.7%)와 1월 수치(2.6%)를 상회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미국 연준이 통화정책 판단에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지표2025.03.28 22:09
대만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새로운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늘리고 일부 자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과 무역 흑자가 가장 큰 15개국을 겨냥한 보복성 관세 방침을 밝히며 이들 국가를 '더러운 15개국'이라고 지칭했으며 대만도 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베센트 장관은 아직 구체적인 국가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대만은 중국, 한국, 유럽연합(EU) 등과 함께 상위 15개국 안에 포함된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 조치는 다음달 2일 발표될 예정이2025.03.28 09:41
미국의 외국산 자동차 관세 부과 영향으로 현대차 등 자동차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세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에서 현대차는 전날 대비 2.94% 내린 20만625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는 전일 대비 2.35% 내린 9만5600원을 기록하고 있다.현대차와 기아는 전날에도 각각 4.28%와 3.45% 하락했다. 두 종목이 연일 하락하는 것은 미국이 외국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2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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