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 22:18
영국 정부가 브리티시스틸의 고로(高爐) 폐쇄를 막기 위해 긴급 통제권을 행사하고 국유화 가능성까지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노동당 정부는 전날 부활절 연휴 중이던 의회를 소집해 브리티시스틸에 대한 긴급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회사 이사회와 노동자에 대한 지시권, 임금 지급, 원자재 수급 등 고로 가동을 위한 핵심 권한을 정부가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브리티시스틸은 현재 중국 징예그룹이 소유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북부 스컨소프 공장에서 3500명을 고용 중이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스컨소프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법안은 오늘 통과될 것이며2025.04.13 21:38
국내 1위 철강 업체 포스코가 현대제철이 미국에 지을 예정인 전기로 제철소에 대해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이후 본격화된 철강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인 것으로 풀이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현대제철 미국 제철소에 대한 지분 투자를 비롯해 미국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강판에 특화한 이 제철소는 연간 270만t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이 제철소에 대한 투자금 총2025.04.13 18:16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를 진행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상영 중인'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를 이달 중순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옥외광고는 총 4편으로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AI 하이브리드 쿨링'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스크린 가전이 탑재된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마트싱스'를 주제로 한 '비스포크 AI' 등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선 5일부터 △잠실 롯데월드몰 △삼성동 코엑스 △신분당선 강남역 △여의도 더현대 서울 △스타필드 수원∙고양∙안성 등 전국 9개 주요 랜드마크2025.04.13 18:16
북미 시장 내 K-배터리의 영향력이 더 커질 전망이다.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관세 폭탄으로 저가 공세를 내세운 중국 업체들의 경쟁력이 악화해 현지 생산 능력을 확보한 국내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더 심화한다면 배터리 공급망을 쥐고 있는 중국이 광물 통제에 나서는 것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함에 따라 국내 배터리 셀 제조업체들의 미국 시장 내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45%에 달하는 고(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현지에 생산 거점을 두고2025.04.13 18:16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모빌리티와 방위산업을 양대 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 넓히기에 나섰다.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HD현대의 미래 비전으로 불확실한 통상 환경을 넘어서고 미래 시장 선점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의 HD현대 전시관을 찾아 “방산뿐 아니라 건설기계 신제품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 장비로 인류의 더 나은 삶을 구현하자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 전시회 ‘CES 2024’에서 비전을 직접 공개했다.정 수석부회장의 발언2025.04.13 18:1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 부사장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 챙기고 있다. 유통과 화학에 주력해 온 사업 구조를 다변화해 그룹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과 신 회장은 각각 10일과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아 롯데그룹 전용관을 비롯 HD현대, 현대차·기아, BYD, BMW 등 참가 기업들의 부스에도 방문했다. 신 회장은 현대차·기아 부스에 들러 미래차 관련 기술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 참가했다. 친환경 에너지와 자율주행 등 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롯데는 이2025.04.13 18:14
미국 정부가 스마트폰을 비롯해 반도체(SSD·장비포함), PC 등 IT부품을 ‘상호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스마트폰 생산을 중국에 전적으로 의존중인 애플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스마트폰의 베트남 생산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의 직접적인 수혜도 전망된다. 반도체분야도 전방산업의 관세강화 가능성이 해소되면서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전날 특정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를 발표했다. 주요 대상 품목은 △스마트폰 △노트북 △모니터 △키보드 △반도체칩 △반도체부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반도체 제조장비 등이다. 이 품목들은 2일 미국 정부가 발표한 ‘상호관2025.04.13 18:14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유예 대상에서 벗어난 자동차와 철강 분야가 당분간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완성차 업계의 경우 현지생산을 통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다만 부품사와 같은 중소업체들은 자구책을 마련하기 힘들어 정부에서 지원에 나섰다. 철강업계는 정부의 유예기간 협상을 지원하며 기술력을 통해 틈새 전략 마련에 집중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해 당분간 우리나라 수출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대미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에 25% 관세가 부과된 만큼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제품 수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기업별로는 한국지엠이 우리나라에2025.04.13 18:12
롯데그룹과 HD현대를 이끌어 나갈 후계자들이 미래 신사업인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장남인 정기선 수석 부회장이 모빌리티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이다.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지난 10일 서울모빌리티쇼를 찾아 롯데그룹 부스를 시작으로 HD현대, 중국 BYD, 독일 BMW 등을 둘러봤다.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한 롯데는 화학군을 중심으로 동박 등 배터리 소재를 포함한 모빌리티 관련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서울모빌리티쇼는 기2025.04.13 18: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각)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전 세계 57개에 대한 상호 관세를 유예하고 협상에 나섰다. 우리 정부도 이 기간을 활용해 대미 관세율 인하 또는 폐지를 위한 협상에 집중할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애초 예상했던 고율의 상호 관세와 관련해 보복 관세를 발표한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90일간 유예하고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기간 미국은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각국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90일이라는 시간을 번 우리 정부도 일단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해 협상을 통해 관세율 인하 또는 폐지를 모색할 방침이다. 정부는 관세 장2025.04.13 16:19
애플의 스마트폰 생산비중에서 인도의 아이폰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 물량은 총 220억달러(약 31조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애플의 전체 아이폰 생산 비중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인도 기술부에 따르면 이 기간 인도에서 생산된 아이폰 중 외국으로 수출된 규모는 1조5000억루피(약 25조원) 수준이다. 관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이후 인도에서 미국으로의 아이폰 수출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향후 인도에서 아이폰을 생산해 미국으로 공급하는 물량을2025.04.13 13:55
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 기술력을 앞세워 열관리 솔루션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LG전자는 14일(현지시각)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월드(DCW) 2025’에 처음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DCW는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도 참여하는 전시회다. AI 기술과 트렌드·인프라 구축·에너지효율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개최된다. LG전자는 HVAC 기술을 활용한 액체냉각 솔루션(CDU, 냉각수 분배 장치)을 비롯해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인다. 액체냉각 솔루션은 금속 재질의 냉각판(콜드 플레이트)을 서버 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직접 부착해 냉각수를 냉각판으로 보내 열2025.04.13 11:37
LG디스플레이는 13일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행해 업무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산업단지에서 옥외로 하는 로봇 배달 서비스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사업장에 입점한 커피 매장에서부터 사무·공장동 등 임직원이 근무하는 건물 입구까지 ‘우아한형제들’의 배달 로봇을 활용한 실외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 배달 로봇은 주변 사물과 장애물을 빠르게 인식하고 사람이 빠르게 걷는 속도와 비슷한 1.5m/s의 속도로 파주 사업장 내 건물 사이를 스스로 안전하게 운행한다. 축구장 150여개 넓이의 파주 사업장은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과 가장 거리가 먼 근무지까지 도보로 왕복 30분이 넘게 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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