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5 13:00
“이준석 대표!” 대통령 후보도 아니면서 대통령 후보 이상으로 주목을 받는 사람이다. 좋은 의미로 주목을 받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것이 목적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이준석 대표의 이런 현상은 무엇 때문일까? 한 마디로 줄이면 ‘공정성’ 문제다. “윤석열이 대통령 되고 안철수가 서울시장 되면 지구를 떠나겠다. 유승민을 대통령 만들겠다”고 한 말이 원인이라기보다는 대표가 된 이후 오해될만한 행동 때문이다. 사실 이 말은 그가 국민의 힘 대표가 되기 전에 한 말이기 때문에 그냥 넘길 수 있는 말이지만 이 말이 주목2021.08.11 09:02
“예스!냐 노!냐”만 말하면 된다.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한 질문이다. 이 질문은 질문이 좋다는 코칭 교육을 받은 어떤 사장이 구성원에게 질문했는데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자 “예스냐! 노냐!”만 답하라며 원하는 답을 끌어내고자 하는 강압적 유도 질문을 연상시킨다. 코칭에서는 이런 질문을 폐쇄형 질문 또는 유도형 질문이라고 해서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 열린 질문인 5W1H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물론 폐쇄형 질문이 필요한 때도 있다. 점심 약속을 할 때 “언제 점심 한번 하죠?”와 같은 질문은 “그러죠!”라는 대답을 끌어내긴 하지만 점심 약속을 안 한 것과 같다. 이럴 때는 “월요일 점심이 괜2021.07.15 10:06
이회창 전 대통령 후보의 자녀 병역문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대법원에서 최종적인 판결이 났지만, 자녀 병역문제에 민감한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그는 결국 대통령 선거에서 떨어졌다. 사람들은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한다.”는 심리학 이론이 있다. 이성적으로 볼 때는 불리하지만 감정이 끌리는 대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그 원인은 아무래도 인류가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성적인 판단이 생존에 더 유리했기 때문일 것이다. 백화점에서 걸려있는 유명브랜드가 마음에 든 고객은 다른 매장의 비슷한 것이 싼 경우에도 결국 처음 마음에 끌렸던 유명브랜드를 선2021.06.16 08:28
'따릉이 타고 출근하는 이준석' 사진이 눈길을 끈다. 국가 의전서열 8위인 야당 대표가 된 후에도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이 신선하다. 요즘 언론매체는 온통 이준석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그의 말 한마디나 행동이 모두 뉴스가 된다. 이처럼 호의적인 언론도 90일 이내에 그가 특별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부정적으로 된다. 이런 현상은 직장에서 별이 된 임원과 비슷하다. 신임 임원이 되면 90일 이내에 조직을 장악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라고 한다. 이준석 대표도 마찬가지다. 90일간 보여주는 그의 행보가 앞날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다. 신임 임원의 90일 전략을 그에게 적용해 보자. 첫째2021.06.02 08:52
대 이변의 득표율 "40.7%, 19.5%, 7.2%". 이번 국민의힘 대표선출 예비경선에서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이 얻은 표심이다. '이준석 현상'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획기적이란 평가를 받는 이런 현상에 대해,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당은 36세의 젊은 대표가 만약에 선출된다면 23살이나 차이나는 59세의 송영길 대표와 마주 앉은 사진을 대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하다고 말할 정도다. 이처럼 변한 야당의 변신이 부럽다고도 하고 자신들이 꼰대 당으로 비치지 않을까 봐 걱정도 한다. 이런 현상을 반기는 야당에서도 마냥 반기는 것만도 아닌 듯하다. 세대교체에 대한 두려움뿐만 아니라 과연 야당을 잘 이끌어 다음 대통령 선거에2021.05.19 13:49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난관을 만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단지 난관에 굴복하느냐, 극복하느냐만 있을 뿐이다. 코로나로 인해 아직도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잘 극복하여 오히려 더욱더 경쟁력을 키운 기업도 있다. 이런 상황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정치도 마찬가지다.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다면 더욱더 기본으로 돌아가 현재의 시점에서 기본에 충실한 해결 방법을 찾으면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키우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 만화시장이 그런 사례다. ‘슬램덩크’나 ‘진격의 거인’ 등으로 전 세계 만화시장을 석권하고 있던 일본이 아직도 종이로 된 만화시장에서는 우2021.05.05 08:53
"그 계획의 절박함은 몇 %입니까?" 어떤 계획이나 말을 한 사람에게 이 질문을 해 보면 그 계획이 실현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다. "담배를 끊지 않으면 6개월 이내에 죽습니다"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담배를 끊지 않을 사람은 없다. 이런 경우가 100% 절박한 상황이다. 이런 절박함을 100% 봤을 때 지금 세운 계획의 절박함의 정도가 60% 이하라면 그 계획은 실행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절박함 정도가 90% 이상이라면 실행 가능성이 90%라고 봐도 좋다. 이런 질문을 해 보면 대부분 절박함을 70~80%라고 하는데 이럴 땐 실행 가능성을 70~80%로 보는 것이 좋다. 위의 예는 개인이면 자신에게 이런 질문만 해 보면 되지만2021.04.21 08:36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잘못했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정확한 해결책이 나온다. 이와 관련된 우화 하나를 소개한다. 한 노인이 가로등 밑에서 무언가 열심히 찾고 있는 한 젊은이에게 질문했다. "무얼 그렇게 열심히 찾고 있는 거요?" 그러자 젊은이가 대답했다. "자동차 키를 찾고 있습니다." 그러자 노인이 다시 질문했다. "그렇군. 어디서 자동차 키를 잃어버렸는데?"라고 질문하자 그 젊은이는 "자동차 키는 저 풀숲에서 잃어버렸는 데 그곳은 찾기가 힘들어 환한 가로등 불이 있는 이곳에서 찾고 있습니다"라는 우화다. 이 우화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 설마 있을까 싶지만2021.04.07 08:54
"최소한, 이 정도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왜 이렇게밖에 하지 못하지!" "왜 이런 것도 이해하지 못하지!"와 같은 말로 해결책을 찾으면 그건 해결책이 아니다. 이런 기초 상식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말하겠지만 막상 사건이 터진 후에는 이런 결과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일은 모든 조직에서 일어난다. 기업뿐만 아니라 정치에서도 일어난다. 이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마찬가지다. 선거에서 승리하는 쪽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해결책을 제시한 쪽일 것이고, 패배한 쪽은 현실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했거나 인정하지 않은 가운데 해결책을 찾았기 때문이다. 현실을 부정한 해결책은 사실은 해결2021.03.24 08:53
죽을 것 같은 어둠 속일지라도 한 줄기 희망의 빛은 다시 한번 일어서서 삶을 도전하게 하는 용기를 준다. 코로나 사태로 힘든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중소기업 상인들은 그야말로 깜깜한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다.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정말 어렵게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와중에 서울시장과 부산 시장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에 선거에서는 부디 비전을 제시하고 희망을 주는 리더가 당선되어 좀 더 밝은 미래가 보이는 사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 비전은 정치하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비전은 필요하다. 개인도 필요하고 회사도 필2021.03.10 09:36
“저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일부 직원들의 광명시흥지구 투기 의혹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실망을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에 나온 사과문 첫 문장이다. 국토교통부가 포함된 합동조사단이 3기 신도시 6곳과 대규모 택지 개발지 2곳에 대한 투기 의혹 전수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지만,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인 부동산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신도시 개발 계획이 그 빛을 가리게 됐다. 정부는 이 사건 진상조사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시켜서 ‘셀프 조사’를 시켰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국토교통부가 아닌 검찰에서 수사하면 보다 명백하게 사건 관2021.02.24 09:31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에 대한 이슈가 곧 마무리될 듯하다. 법무부 검찰 간부 인사발표에 대한 공식적인 의사 결정 과정에서 배제된 그가 이틀간의 휴가를 떠났다고 하는데 사의를 번복하고 업무에 복귀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사태로 인해 청와대의 공식적인 시스템 작동에 대한 논란은 불거졌고 대통령의 리더십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정치에서뿐만 아니라 일반 회사를 비롯해 모든 조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다. 모든 조직에는 실제로 두 개의 조직이 존재한다. 하나는 공식적인 조직이고 또 다른 하나는 비공식적인 조직인 비선조직이다. 이 두 조직은 회사에도 존재하고 본부에도 존재한2021.02.15 09:41
임성근 부장판사의 탄핵안이 지난 2월 4일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임성근 부장판사의 사표처리에 대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이 들통나는 바람에 그는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임성근 부장판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해 5월 사표를 제출했을 때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표를 수리하면 (임 부장판사가) 탄핵이 안 되지 않느냐?"라면서 사표를 반려했다고 주장하자 김명수 대법원장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라고 즉시 반박했다. 그러자 임성근 부장판사 변호인이 녹취록을 언론에 제공하면서 하루 만에 "잘못된 기억에 기초하여 말한 것에 사과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로 인한 파문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대법원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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