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4 06: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기차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21일(현지시각) 행정명령을 통해 2030년까지 신차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하겠다는 바이든의 목표를 취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충전소 자금 중 아직 쓰이지 않은 정부 지원금 배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2035년까지 각 주가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차량 규정을 채택하도록 하는 예외 조항도 없애겠다고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환경보호국(EPA)에 2032년까지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기차 판매 비중을 30%에서2025.01.24 06:46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백악관에 다시 들어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중국산 제품 전반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어떤 수입품의 가격이 주로 영향을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CNN은 특히 중국산 전자제품을 비롯한 소비재의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CNN에 따르면 현재 중국산 제품은 일부 품목에만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기차에는 100% 관세,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는 25%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그러나 CNN은 “소비자용 전자제품은 지금까지 관세 면제 대상에 포함되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관세를2025.01.24 06:45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해당 행정명령의 대략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백악관의 AI 및 암호화폐 차르(담당자)인 데이비드 삭스가 암호화폐 실무 그룹의 의장을 맡게 되며 재무부 장관,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기타 관련 부서 및 기관의 수장 등이 이 실무 그룹에 참여한다.암호화폐 실무 그룹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에 적용되는 연방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전략적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을 평가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여기서 스테이블코인은 그간 언론에서 언급돼 왔던 USDC일 것으로 추측된다. 또2025.01.24 06:32
두 번째로 미국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대대적인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주요 정책을 전면 철회하거나 뒤집는 데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재입성한 지난 20일 저녁 연설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급진적이고 혼란스러운 행정명령 80건을 철회했다”면서 새 행정부의 강력한 정책 전환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취임 직후 백악관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민, 환경, 성평등 정책 등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했던 주요 정책을 폐기하거나 수정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잇따라 서명했다. 연방정부 공무원 체계의2025.01.24 06:23
중국 상무부가 해외 이익 보호 강화를 천명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무역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해외 투자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인해 중국 기업들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 상무부는 2024년 중국의 비금융 아웃바운드 직접 투자액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43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 프로젝트 신규 계약 금액은 2673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해외 파견 인력 수도 전년 대비 17.9% 증가한 약 40만9000명에 달했다2025.01.24 06: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해 물밑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지난 2개월간 여러 차례 비공식 소통을 통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설득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23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미·중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와 시진핑의 첫 접촉은 지난해 12월 7일 이뤄졌다. 트럼프가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3자 회담을 가진 당일이었다.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중국 측과 접촉을 시도했으며, 시진핑에게 푸틴을 설득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2025.01.24 06:09
중국 진출 미국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미·중 갈등이 심화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주요 투자처에서 제외하는 기업도 크게 늘어나는 등 '탈중국'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 주재 미국상공회의소(AmCham China)가 회원사 36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1%가 미·중 긴장 고조를 최대 도전 과제로 꼽았다. 이는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조사는 트럼프의 당선 전후인 지난해 10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됐다.앨빈 리우 암참차이나 회장은 "미·중 관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2025.01.24 06:07
23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유가 인하를 촉구한 뒤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화상 연설에서 "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에게 유가를 낮추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가격이 내려가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즉각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와 OPEC이 유가 상승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부채질한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뉴욕 시장 초반 상승하던 원유 선물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2025.01.24 06:04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아시아 경제의 '탈미국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이 역내 투자와 소비 확대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분석이다.HSBC의 프레드릭 노이만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이 아시아 경제의 필요한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며 "미국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역내 경제 통합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23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과도한 저축이 문제로 지적됐다. 노이만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의 높은 저축률이 내수를 제약하고 수출 의존도를 높이는 요인"이라며 "소비 진작을 위해서는2025.01.23 14:33
지난해 유통물류 산업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환경 규제 강화로 큰 변화를 겪었다. AI는 수요 예측과 물류 경로 최적화, 고객 서비스 개선에 기여해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변화는 미래사회를 바꾸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물류 기업들은 탄소배출량 측정 및 보고 시스템을 도입해야 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GLEC 프레임워크 국제 기준이 도입되었다. 그러나 일부 대기업은 이 기준의 적용이 미흡한 상황이다. 세계 유통물류 산업의 글로벌 흐름은 지속가능한 물류 운영을 위한 국제 기준2025.01.23 07:47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함에 따라 미국의 기술 분야 투자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타르투자청이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이 기술 산업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혀 주목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카타르투자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로 무려 5100억 달러(약 732조90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카타르투자청의 기술·미디어·통신 부문 수장인 모하메드 알 하르단은 “미국 기술 산업이 현재 매우 우호적인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트럼프2025.01.23 06:01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맞춰 투자 실적을 앞세운 외교 공세에 나섰다. 무역과 안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고 22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첫 일본 외무상이 됐다. 그는 21일(현지시각)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일본 정부는 트럼프 당선 직후부터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조기 정상회담을 추진해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2월 초 정상회담 성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도쿄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겨냥해 일본의 대미 경제2025.01.23 05:58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예고에 일본 칩 소재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TSMC 애리조나 공장 가동을 계기로 미국 반도체 시장 진출을 노리는 일본 기업들은 트럼프發 '관세 리스크'에 대비해 미국 내 생산 기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JX Advanced Metals는 애리조나주 메사에 스퍼터링 타겟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올해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스퍼터링 타겟은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얇은 금속 부품으로, JX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내 스퍼터링 타겟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JX는 기존 공장의 6배 규모 부지에 신규 공장을 건설했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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