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0 18:07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취득을 통해 4년 1개월 만에 기업결합 작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38년간 이어진 양대 경쟁 체제를 마친 것이다. 국내에 하나 뿐인 대형항공사(FSC)이자 세계 9위 '메가캐리어'(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났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았다. 대한항공은 소비자의 최대 관심사인 마일리지 통합 절차에 집중할 방침이다. 통합 마일리지 적용은 양사가 완벽히 통합하는 시점인 2026년 말 이후부터다. 대한항공은 약 2년에 걸쳐 기업 문화 융합, 마일리지 통합 등 화학적 결합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과정을 거친 후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본격적인 규모의 경쟁에 나선다.이번 합병에 따라 한국 항공사들의 시2024.12.30 17:29
보람상조는 지난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전문 인력 등을 신속히 현장에 파견하며 사고 수습 지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보람상조는 사고 직후 긴급대응팀을 구성, 현장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전문 인력과 고인 이송 차량을 급파했으며, 상조기업으로서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과 세심한 지원으로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보람상조 긴급대응팀은 사고 직후 보건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구성됐다. 보건복지부는 29일 대한상조산업협회 등을 통해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기업들에 긴급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보람상조는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피해자와2024.12.30 16:07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의 넋을 기리는데 경제계도 동참하고 있다. 경제 활성화 등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예정됐던 행사 일부도 취소·축소하고 있다.30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내년 1월 3일 경제계와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가 모이는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참사 피해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원래 이 자리에서 대통령과 국무총리 탄핵 정국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재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지기로 했다. 하지만 제주항공 참사를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경제계의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 진작을 위해 박일준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2024.12.30 15:45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기업 고려아연 경영권을 노리는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최근 외국인 투자 논란, 비밀유지계약(NDA) 위반 의혹에 휩싸였다. 9월 공개매수 이후 불거진 기술 유출, 주가 조작 등에 이은 의혹이다. 금융자본이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고려아연을 잘 경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확산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MBK를 두고 외국인 투자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같은 논란은 MBK의 고려아연 인수 시도가 국가첨단전략산업법과 산업기술보호법상 외국인 투자 제한 규정에 접촉될 수 있어서다. 김병주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의사결정권자들은 외국 시민권을 가진 외국인이다.구체적으2024.12.30 11:10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국내 이용 고객 수가 최근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삼성 AI 가전 판매의 가파른 성장세에 더해 스마트싱스 내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돼 국내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면서 올해 판매된 주요 AI 가전의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4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구매자의 92%,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구매자의 80%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했다. 주로 활용한 스마트싱스 기능은 △제품 원격 진단과 관리를 도와주는 '홈 케어' △연동된 기기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2024.12.30 11:04
LG전자가 세계 최고 해상도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를 앞세워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5K2K 해상도를 지원하는 OLED 게이밍 모니터 '45형 울트라기어 모니터' 2종 45GX990A와 45GX950A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울트라기어는 2018년 LG전자가 선보인 게이밍기기 브랜드다. 45형 울트라기어 모니터의 해상도는 5120×2160으로 기존 4K 해상도를 넘어섰다. 가로가 넓은 21:9 화면비로 몰입감을 키웠다. 화면 밝기도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최대 1300니트(nit)를 제공한다.45GX990A 모델은 시청 환경에 맞춰 평평한2024.12.30 10:56
현대차·기아가 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를 보강해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통합 탄소 배출 정보 시스템(IGIS)'을 구축하고, 탄소 배출량 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IGIS는 원 소재 채취부터 제조, 수송, 운행, 폐기에 이르기까지 완성차의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현대차·기아는 그동안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GEMS), 협력사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시스템(SCEMS) 등을 구축해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해왔다.이번에 새로 구축된 IGIS는 기존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것에 더해 차량과 기업 단위의 탄소 배출량을2024.12.30 10:56
삼성디스플레이의 국내 4개 사업장과 해외 4개 법인 등 국내외 전 사업장이 자원 순환율 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삼성디스플레이는 유엘 솔루션즈(UL)에 의뢰해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을 거친 결과 국내외 전 사업장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기준을 충족했다고 30일 밝혔다.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가늠하는 국제 표준이다. 최근 1년 동안 각 사업장이 배출한 폐기물 중 재활용된 비율(자원 순환율)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지난 2020년 아산1사업장을 시작으로 이듬해 △아산2 △천안 △기흥사업장까지 국내 4개 사업장 모두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2023년에2024.12.30 10:56
보쉬 그룹은 로버트 보쉬 코리아 신임 사장에 마첼로 루수아르디를 오는 1일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루수아르디 신임 사장은 알렉스 드리야카 전임 사장의 뒤를 이어 한국 내 보쉬 그룹을 대표한다. 로버트 보쉬 코리아 사장·로버트 보쉬 코리아 파워솔루션 사업부 한국 총괄 사장을 겸임한다.루수아르디 신임 사장은 “우수한 인력과 첨단 인프라 그리고 강력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닌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보쉬는 혁신적인 제품,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해 국내 고객들을 위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루수아르디 신임 사장은 2005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보쉬 그룹에 합류했다. 중2024.12.30 10:40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에서 한국 항공사들이 92%의 좌석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따라 한국 항공사들의 시장 지배력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3.88%를 인수해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29일(현지시각) 항공 전문매체 에이비에이션A2Z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글로벌 항공 및 여행 데이터 분석기업인 시리움이 최근 펴낸 항공시장 현황 보고서에서 확인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한국 항공사들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50개 노선 가운데 46개를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2024.12.30 08:39
보쉬 그룹은 2025년 1월 1일, 로버트 보쉬 코리아 신임 사장에 마첼로 루수아르디(47세)를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루수아르디 신임 사장은 알렉스 드리야카 전임 사장(2021년 6월-2024년 12월)의 뒤를 이어 한국 내 보쉬 그룹을 대표하며 로버트 보쉬 코리아 사장 및 로버트 보쉬 코리아 파워솔루션 사업부 한국 총괄 사장을 겸임한다.루수아르디 신임 사장은 “우수한 인력과 첨단 인프라 그리고 강력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닌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보쉬는 혁신적인 제품,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해 국내 고객들을 위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루수아르디 신임 사장은 2005년 독일 슈2024.12.30 08:00
군장에너지 상업가동 첫해인 2008년, 이복영 회장의 장남인 이우성 현 SGC에너지 대표이사와 차남 이원준씨가 100억 원 규모의 군장에너지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2세 승계의 발판을 구축한 셈이다. 2008년부터 정상가동하며 2020년 합병되기 전까지 이익잉여금을 증가시켰다. 앞서 2006년에도 2세들이 48억 원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2세들의 군장에너지 증자 참여로, 2020년 합병 시 사실상 군장에너지 대주주로 참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합병 당시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이 보유한 군장에너지 지분 72.71%에 대해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으면서, 2세 이우성과 이원준이 사실상 대주주로 합병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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