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8 08: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예고가 유럽산 의약품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부 다국적 제약사들이 미국으로의 물류 수송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에 본사를 둔 제약사 3곳은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해 최근 수주 간 항공편을 통한 의약품 수출을 대폭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관세 부과 전 미국에 가능한 많은 의약품을 들여놓기 위해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물류업체들과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이 가운데 한 제약사의 임원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한 시나리오 차원에서 UPS와 DHL 등 글로벌 운송업체를 통해 의약2025.03.28 08:32
필라델피아 상업 조선소 소유주인 한화그룹이 미국 조선산업 재건과 해양 역량 강화를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제안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미국 내 해운·물류 업계에서는 이 정책이 공급망 혼란과 비용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스타즈 앤 스트라입스는 필라델피아 상업 조선소 소유주인 한화그룹이 수십 년간 생산량이 감소한 미국 조선산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제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지난해 노르웨이 아케르 그룹과 다른 주주들로부터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1억 달러(약 1466억 원)에 인수한 한화그룹은 이 제안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2025.03.28 07:00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산 자동차 관세 25% 부과에 대응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일부 모델의 차량 가격을 10%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27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페라리는 4월1일 이후 특정 모델의 가격을 10%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페라리 차량 가격은 최대 5만 달러(약 7300만 원) 오를 전망이다. 페라리는 4월 2일 이전에 수출하는 모든 차량의 가격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라리는 4월 2일 이후에는 페라리 296, SF90, 로마(Roma) 등 세 가지 모델의 가격은 유지되지만, 인기 모델들의 가격은 최대 10%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이 오르는 모델에2025.03.28 06: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결정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파장이 예상된다. 오는 4월 3일부터 시행될 이번 조치는 한국 자동차 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지난 27일(현지시각) 뉴스위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조했다.주목할 점은 이 관세가 미국에서 조립되더라도 해외 부품을 사용한 차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조립되는 12025.03.28 06: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황금시대’의 개막을 선언했으나 그의 관세 정책과 연방정부 축소 등으로 인해 관광 수요가 급감하면서 미국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일반 여행객과 기업들이 트럼프 집권 2기의 경제적 불확실성을 의식해 여행을 줄이고 있어 미국의 주요 항공사가 올해 1분기 수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뉴욕 증시에서 항공사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S&P500지수의 일반 여객기 항공사 지수는 올해 15% 내려갔다. 델타·유나이티드항공 등의 주가는 올해 20% 이상 내려갔다. 다만, 저가 항공사인 프런티어의 주가는 2%가량 하락하는 데 그쳤다. 로이터는 “주요 항공사들2025.03.28 05: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정책이 새로운 승자를 낳고 있다. 테슬라다.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일부는 테슬라를 트럼프 자동차 관세 승자로 꼽았다.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미국에서 만들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 관세를 물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음달 2일 상호관세 발표와 동시에 자동차 관세가 시행된다.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멕시코 캐나다 3국을 거대한 산업 클러스터로 묶고 있는 디트로이트 빅3는 트럼프 자동차 관세의 명백한 패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명백한 구조적 승자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대니얼 로스카 애널리스트는 27일 분석노트에서 트럼프 자동차 관세로 인해 “테슬라가 이기고2025.03.28 04:57
미국 뉴욕증시가 트럼프 자동차 관세폭탄에 부메랑을 맞고 있다. 테슬라 GM 포드 엔비디아 비트코인 리게티 아이온큐 등이 모드 약세이다. 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분야 관세를 발표한 것을 두고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은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미국 내 차량 판매가격을 수백만∼수천만원 올려 미국 소비자들에 부담을 지울 것이라고 우려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가 세수를 연간 1천억 달러(약 147조원) 늘리고 제조업체들이 미국 내 생산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공언하지만, 글로벌 공급망이 얽혀 있는 상황에서 관세 충격이 부메랑으로 되돌아와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타격이 더욱 클2025.03.28 01:18
미국의 구리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가 당초 상무부의 법적 마감 시한인 270일이 아닌 '몇 주 내'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구리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지난 26일(현지시각) ING 은행이 발표한 경제 및 재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미국의 구리 관세 부과 결정이 예상보다 훨씬 앞당겨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뉴욕 COMEX 구리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행정부, 구리 수입 국가안보 조사 신속 진행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무부에 구리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위협을 조사하고 완화 방안을 권고하도록 지시하는 행정 조치 계획에 서명했다. 해당 명령에 따르면, "관세 부과, 수출2025.03.28 01:15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발표된 이번 관세 조치는 이미 발동된 관세를 포함해 미국 내 공장을 둔 주요 자동차 기업 10곳에 연간 약 510억 달러(약 74조7048억 원)의 추가 비용 부담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마쓰다와 제너럴 모터스(GM)는 영업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같은 날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품목 중 자동차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2024년 수출액은 6조261억 엔(약 58조8177억 원)에 달해 대미 수출 총액의 28.3%를 점유한다. 미즈2025.03.28 01:14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발언으로 덴마크와 미국 간 외교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우샤 밴스 부영부인과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의 그린란드 방문이 현지에서 분노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는 지난 15일 "우리는 판매용이 아니다(We Are Not For Sale)"와 "아니오는 아니오(No Means No)"라는 팻말을 든 시위대가 트럼프의 그린란드 매입 발언에 항의했다. 원래 그린란드 문화 기념 행사로 제시됐던 이번 방문은 미국 측이 국가안보 중심으로 초점을 전환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이번 방문은 덴마크뿐 아니라 그린2025.03.28 01:00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500만 달러(약 73억 원) 골드카드 비자가 글로벌 부유층에게 미국 세금 면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는 주장이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26일 배런스(Barron's)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골드카드 비자 제안은 실제 시행을 위해 의회의 법률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워싱턴 게이니 로 그룹(Ganey Law Group)의 창립 파트너인 조지 게이니(George Ganey)는 "트럼프가 골드카드는 의회 승인이 필요 없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개인이 세금 목적상 미국 거주자로 간주되지 않도록 면제하려면 오직 의회만이 내국세법을 개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게이니는 또한 의회가 "이민 및 국적법을 개2025.03.28 01:00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전격 부과한 가운데 캐나다 철강 및 알루미늄 업계에서 벌써 수백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여파가 장기화될 경우 타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북미 최대 민간 부문 노조인 북미철강노동조합의 마티 워런 이사는 “지금까지 캐나다 내 조합원 약 200명이 이미 해고됐다”고 밝혔다. 이 노조는 캐나다에만 22만5000명 이상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직격탄을 맞은 기업 중 하나인 캐나다메탈프로세싱그룹은 지난달 24일 “미국의 철강 및 철강 파생2025.03.28 01:00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수입 관세 확대 정책의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장했다.27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가 관세로부터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는 것은 아니다”면서 “관세로 인한 영향은 여전히 상당하다”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달 3일부터 미국 외 지역에서 조립된 모든 승용차 및 경트럭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부품 역시 동일한 대상이지만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체결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산 부품에 대해서는 오는 5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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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테슬라,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