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9:35
재계 청문회로 불리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서 주주환원, 경영권 방어, 열린 주총 등 세 가지 핵심 이슈가 관전 포인트로 부각했다. 기업들은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응해야 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이사회 전문성 강화와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한 신사업 진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주주 소통 강화를 위해 열린 주총을 지향하는 행보가 기대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아에 이어 19일 삼성전자, 20일 현대차·포스코홀딩스, 25일 LG전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재계 주총 슈퍼위크의 막이 올랐다.올해 주총의 주요 관전포인트로 주주환원 정책이 꼽힌다. 정부 정책에 맞춰 기업의 주주환원 확대 여부에2025.03.16 19:28
삼성전자가 위기 극복을 위해 내부 인재 등용으로 새롭게 경영진을 구성한 것과 달리 인텔은 외부 전문가를 선택하면서 인재 전략을 놓고 양사가 극과 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마케팅을 강화하는 인사를 단행한 삼성전자와 현역 반도체전문가를 최고경영자(CEO)에 앉힌 인텔의 인사가 양사의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텔은 이사회를 통해 립부탄을 CEO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립부탄은 2022년 반도체산업협회의 최고 영예인 로버트 N. 노이스 상을 수상한 자타가 공인하는 현역반도체전문가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EDA) 선두 기업인 케이던스 CEO 출신의 외부전문가라는 점에서2025.03.16 19:28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에 주주를 추가한 상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여당과 재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재의요구권 행사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달 말까지 상법 개정안에 대한 갑론을박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16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상법 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최 대행이 향후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지 고심하고 있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국무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2025.03.16 19:28
경기불황으로 내수 부진 심화되며 한국의 글로벌 자동차 생산 순위가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업계는 올해도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의 관세 부과 위협과 중국 브랜드의 글로벌 침투율 확대 등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은 2023년 대비 0.5% 감소한 9395만 대로 집계됐다. 자동차 생산이 감소로 전환한 것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글로벌 생산 감소는 토요타와 혼다 등 일부 업체의 품질 인증 부정 문제로 인한 일본(-8.5%) 생산 부진 영향이 컸다. 이밖에 한국(-2.7%)을 비롯한 태국(-202025.03.16 19:23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달 부터 멕시코산 제품 관세 강화 조치에 나서면서 현지에 공장을 운영하는 국내 전자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반도체분야에 대해서도 중국산 레거시(범용) 반도체에 관세부과를 검토중이어서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보유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 본부에서 ‘반도체 산업 지배를 위한 중국의 정책·관행에 관한 조사’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USTR은 중국 반도체 산업의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반시장적인 사항이 발견될 시 관세2025.03.16 19:22
내수 부진과 무역전쟁 이중고에 빠진 철강업계를 위한 지원 대책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저가 철강 수입재가 국내 시장을 밀고 들어오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철강 보편관세가 시작된 만큼 반덤핑 관세를 강화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철강 시장 부진이 철강기업들에 직격타를 날리고 있는 만큼 종합적인 무역 불공정 대응책 뿐만 아니라 수요 진작책 같은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는 이달 중 ‘철강 통상 및 불공정 수입 대응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자부 장관은 철강 통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희근 포스코 사장2025.03.16 19: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원자재 수급, 노동조합 리스크가 심화하면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이 악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반도체, 철강 등 관세 조치에 국내 기업들의 생산기지가 해외로 이전할 위기에 놓이게 됐다. 국내 핵심 산업 기반의 해외 이탈로 인한 공동화 현상이 재연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고육지책이라는 해석도 동시에 나온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럼프발 규제에 국내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 생산에 발 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의2025.03.16 14:17
국내에 진출한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중고차 수입·유통 법인을 신설했다.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BYD코리아 별도 법인 BYD코리아오토를 설립하고 사업 목적을 '중고차의 수입·유통 등'으로 등록했다.향후 BYD 신차 판매는 BYD코리아가, 중고차 판매는 BYD코리아오토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해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BYD가 국내 첫 출시 모델로 내세운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의 출시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중고차 판매 역량을 갖추고 플릿(법인 대상 대량판매) 사업을 확대하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BYD는 지난 1월 16일부터 아토3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나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2025.03.16 11:36
LG전자가 기업간거래(B2B)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식품 가공 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 LG전자는 지난 13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 스마트 양식 기업인 에코아쿠아팜과 ‘육상 양식 플랜트 제조 위생강화를 위한 퓨로텍 적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2006년부터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꾸준히 출원해 현재 420건을 확보했다. 항균, 항곰팡이 등 각기 다른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고 경남 창원 스2025.03.16 09:54
한화오션이 16일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주장하고 있는 '상여급 550% 삭감'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한화오션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내 협력사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합리적인 임금 격차 확보와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2016년부터 상여금을 기본급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에 조선하청지회에서 주장하는 상여금 550% 모두 삭감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앞서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2016년 이전까지 상여금은 연간 550%였지만 상여금은 조선업 불황기에 모두 깎였고 2023년 50%를 회복했다고 주장했다. 한화오션은 이어 "협력회사 근로자들에 대한 상여금 지급은 각 협력사들2025.03.16 02:00
한국 조선업체들이 미국 해군의 함정 수리 및 건조 사업에 참여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미국 해군으로부터 수리 및 정비(MRO) 계약을 수주해 미 해군 화물 및 탄약 수송선인 USNS 월리 시라를 수리했다.한화오션의 MRO 팀장은 "15년의 수명을 남겨둔 선박이었지만 우리의 수리를 통해 추가로 30년을 운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MRO 팀은 선박의 정기적인 검사 및 유지보수뿐만 아니라 고장이나 손상된 부품의 교체 및 수리 작업을 하는 부서다.이같은 계약은 한국 조선업체가 미 해군의 선박 수리에 참여한 첫 사례로 미국 정부가 아시아 동맹국들의 조선 기술2025.03.16 01:10
전 세계 모든 적합한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경우, 인류 전체 전력 소비량의 3분의 2를 공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15일(현지시각) 일렉트렉에 따르면, 영국 서식스대학교 연구진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전 세계 건물의 지붕 면적을 분석하면서 지붕의 경사도, 주변 건물에 의한 그늘 등을 고려해 태양광 패널 설치에 적합한 지붕을 산출했다. 그 결과 전 세계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총 1만9483테라와트시(T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3년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인 2만9664TWh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치다.특히 이같은 전력 생산량은 지난해 화석 연료를 통한 전력 생산량인 1만72025.03.16 00:30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출고를 전면 중단했다. 차량 외부의 스테인리스 스틸 패널을 고정하는 접착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금속 패널이 떨어지거나 주행 중 튀어나오는 심각한 결함이 확인됐기 때문이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은 "사이버트럭의 외장 패널을 고정하는 접착제에 결함이 있어 테슬라가 최근 출고를 전격 중단했다"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이 문제는 추운 지역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났으며 차량 옆면이나 앞 범퍼가 완전히 떨어져 나가 주행 중 덜렁거리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 역시 "테슬라의 출고 담당자들이 최근 모든 사이버트럭 차량의 출고를 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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