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16:13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생존자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가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진술했다.2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의 승무원 가운데 1명이 "조류 충돌로 추정된다. 한쪽 엔진에서 연기가 난 후 폭발했다"는 목격담을 구조대에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승무원은 목포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생존 승무원의 진술과 마찬가지로 국토교통부도 사고 수습 초기 발표에서 '조류 충돌'을 이번 참사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국토부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관2024.12.29 11:58
제주항공이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자사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2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항공기가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한국인 173, 태국 2).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항공기 기령은 15년이다. 현재까지 기체 후미에서 2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 47명으로 파악됐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많2024.12.29 10:04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중소형 전자기기에 USB-C 충전 포트를 의무적으로 채택하는 것이 의무화됐다.이는 지난 2022년 10월 유럽의회와 EU 회원국들이 합의한 '공통 충전기 규제'에 따른 조치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전자 폐기물을 대폭 감소시키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28일 유로뉴스에 따르면 USB-C 충전기의 사용이 의무화된 것은 EU 지역이 첫 사례로 이 충전기가 앞으로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유로뉴스에 따르면 USB-C 충전기의 사용이 의무화된 대상은 스마트폰,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헤드폰, 휴대용 게임기, 전자책 리더기 등 다양한2024.12.29 08:35
브라질 정부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의 임시 취업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외교부는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 위치한 비야디 공장의 건설 현장에서 163명의 중국 노동자가 ‘노예와 같은 근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비야디에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이날 발표했다.브라질 외교부는 이미 지난 20일 브라질 법무부의 요청에 따라 임시 취업비자 발급 중단 명령을 브라질 주재 베이징 대사관으로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브라질 법무부는 “이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날 경우 해당 노동자들에게 발급2024.12.27 14:06
현대차 노사는 육군 제53보병사단에 사회공헌기금 2000만원을 27일 기탁했다.이 기금은 제53보병사단 예하 제7765부대 체력단련실 내 운동기구 9대 교체 등에 사용된다.제7765부대는 주요 산업 시설이 밀집해 있는 울산지역 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현대차 노사는 2017년부터 8년째 울산 지역 군부대 대상으로 도서관·휴게실 조성, 초소 근무자 비품 구입, 조리 공간 보수, 운동기구 교체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누적 지원 금액은 1억4000만원에 달한다.현대차 관계자는 "밤낮없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활기찬 군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2024.12.27 10:59
한국항공주우주산업(KAI)가 생산한 소형무장헬기(LAH) 양산 1호기가 육군에 인도돼 전력화에 들어간다. 미르온은 현재 육군이 사용 중인 노후 500MD와 AH-1S 코브라 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헬기로 육군의 항공작전 수행을 위한 핵심 전력이 될 전망이다.2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26일 경남 사천시 KAI에서 LAH 미르온 양산 1호기를 육군에 인도했다. 미르온은 용을 뜻하는 우리말 '미르' 와 숫자 100을 의미하는 ' 온'의 합성어로 용맹하게 100% 임무를 완수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미르온 양산 1호기는 약 3년간의 제작과 조립 공정과 기능점검, 수락검사 과정을 거쳐 육군에 인도됐다. 육군은 양산 1호기를 포함한 초도2024.12.27 10:53
올해 모빌리티용 수소 소비량이 수소 버스 보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64% 증가한 9499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관계 부처·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4년 제4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수소 수급 상황을 공유하고 겨울철 안정적 수소 수급 방안 등을 논의했다.산업부는 올해 연말까지 모빌리티용 수소 수요량이 작년보다 약 64% 증가한 9499t으로 추산했다.이어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수소 수요량이 최대 4504t으로, 공급량(7865t)을 밑돌아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겨울철2024.12.27 10:35
고려아연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려아연은 한국ESG연구소, 한국ESG기준원(KCGS) 그리고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4년 하반기 평가에서 지배구조(G) 분야 등급과 점수가 상향됐다고 27일 밝혔다.한국ESG연구소는 2023년 하반기 고려아연의 지배구조 등급을 B등급(44.8점)으로 매겼으나 올해 들어서는 A등급(59.8점)으로 두 단계 높였다.서스틴베스트는 2021년 이래 4년째 고려아연의 지배구조 등급을 A로 유지하고 있다. 점수 역시 2021년 하반기 63.1점에서 올 하반기 68.44점으로 5.34점 상승했다.ESG 평가업계에선 고려아연의 ESG 평가 결과가 준수한 요인으로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 이사2024.12.27 10:35
SK이터닉스는 26일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소인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소’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는 설비 용량 20MW 규모의 발전소다. SK이터닉스와 금양그린파워, 한국동서발전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투자해 개발했다. SK이터닉스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구성한 SK컨소시엄을 통해 1016억원 규모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하고 금년 2월 착공 후 지난 17일에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보은연료전지는 연간 165G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4만5000세대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2024.12.27 10:10
세계 최대 전자업체 애플이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에 대한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에 개입하고 나섰다. 이는 애플이 거대한 이익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구글의 변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애플과 구글은 모바일 앱 개발업체들에 자사 결제 시스템인 인앱 결제를 이용하도록 의무화해 최대 30%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과도한 수수료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한국에서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인앱 결제 강제 금지법'을 제정하기도 했다.2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구글 반독점 소송을 다루고 있는 미국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구글이 반독점 소송에서 다른 사업 부문을 방어하2024.12.27 09: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과 항공우주 분야 전문 강사들이 우주항공에 관심이 많은 꿈나무들을 찾아 미래 진로의 꿈을 심어줬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 우주항공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우주항공 과학교실 '2024 우주 라이크 투 우주'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우주 라이크 투 우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함께 중학생 대상으로 만든 우주항공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매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에게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향후 진로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는 창원과 대전, 여수 등 전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7개 중2024.12.27 09:52
현대로템이 제작한 대만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실물이 현지에서 최초로 선보였다.현대로템은 지난 26일 대만 타오위안시에 위치한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산정 대만 타오위안시 시장과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을 비롯해 정부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등 현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이날 대만 현지에 도착한 차량은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80량 공급사업의 초도 1개 편성 2량으로, 기존 납기인 내년 3월보다 3개월 앞서 도착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초도 편성 납품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다.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은 타오위안시에서2024.12.27 09:52
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서울 서초구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산하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INC)와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한 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국제 핵 비확산 강화와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핵안보 분야에서 미국과의 원자력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공급망 강화 등 원전 수출을 위한 정책 개발과 우호적 환경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또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전(SMR) 기술개발과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한 핵 비확산 문화 구축에도 나설 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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