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1 08:21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025년 채권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제 불확실성과 산업별 신용위험 차별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가 11월 12일(현지시각) 발표한 '2025년 채권 전망' 보고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이같이 전망했다.보고서는 우선 금리 인하기의 채권시장 움직임을 분석했다. 1984년 이후 주요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금리 인하 이후 첫 6개월간 채권 유형별 평균 수익률은 투자등급 회사채 5.8%, 지방채 3.9%, 국채 3.3%, 하이일드 채권 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다만 보고서는 현재의 '연착륙' 기대가2024.12.01 08:16
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을 앞두고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세제 변화에 대비한 자산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11월 29일(현지시각) 배런스는 이런 흐름에 주목하고 주요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을 통해 트럼프 시대의 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했다.트럼프는 2017년 감세안 연장과 추가 감세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이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미국의 재정적자는 GDP의 6%인 1.8조 달러에 달하며, 국가 이자비용은 연간 8820억 달러로 군사비 지출을 상회한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스세테라 파이낸셜의 진 골드만 CIO는 "성장과 인플레이션 상승, 연준 금리정책 변화, 채권 수익률 상승 압력을2024.12.01 08:10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이 글로벌 경제 질서에 근본적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11월 29일(현지시각) 트럼프가 당선 직후 멕시코·캐나다·중국 등에 전방위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의 25% 관세 정책은 광범위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이체방크는 이 정책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현재 2.8%에서 내년 3.9%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조세재단은 GDP 0.4% 감소와 34.5만개의 일자리 감소를 예측했다. 이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다.미국 내 물가상승과 소비위축이 우선 주목된다. 식품의 경우 커피, 맥주, 새우, 쇠고기, 바나나 등 수입2024.11.29 13:29
트럼프의 재선 승리로 필리핀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의 동맹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르코스 정부의 균형외교가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2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와의 축하 통화에서 "양국 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트럼프와 마르코스 가문은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마르코스의 어머니 이멜다는 뉴욕 사교계에서 트럼프와 친분을 쌓았으며, 맨해튼에 트럼프 빌딩도 소유했다.그러나 표면상의 친분 이상으로 필리핀은 전략적 고민에 빠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대 중국 정책이 필리핀의 전략적 자율성을 제한할 수2024.11.29 13:05
홍콩이 헤지펀드, 사모펀드, 패밀리오피스 등을 대상으로 암호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에 대한 세금 면제를 추진한다. 자산 관리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자본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2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홍콩 금융서비스와 재무부는 자문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해외 부동산, 탄소배출권, 사모 신용 등에 대한 자본이득세 면제를 제안했다.보고서는 "자산 관리 기업들이 사업 기반을 선택할 때 세금은 중요한 고려 요인"이라며 "세금 면제를 통해 자산 관리 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홍콩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중국과 서방 간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홍콩이 독2024.11.29 13:03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중심 무역 정책과 중국의 내수 중심 성장 전략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세계 경제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가 오히려 미국 경제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28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트럼프가 제안한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미국 가정은 연간 2600달러 이상의 추가 부담을 지게 될 전망이다. 특히 전자제품, 가구, 의류 등 소비재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이미 한계를 드러낸 바 있다. 2018년 중국과의 무역적자는 4190억 달러로 오히려 증가했으며, 미국 제조업체들은 수입 원2024.11.29 11:26
중국이 외국인직접투자(FDI) 급감 속에서도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허 리펑 부총리와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의 회담은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평가된다고 보도했다.중국의 FDI는 올해 1-10월 30% 감소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을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는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CSI 300 지수는 아시아 최고 성과 지수 중 하나로 꼽히며, 이는 중국의 산업구조가 전통 제조업에서 하이테크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반영한다.FDI 감소의 배경에는 구조적 요인이 자리 잡고 있다. 중국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로 외국 기업들이 밀려나는 현상이 뚜렷하2024.11.29 11:16
호주의 대표적 희토류 생산업체 라이너스(Lynas)가 첨단 가공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조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호주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이 에너지 문제라는 현실적 장벽에 직면했음을 시사한다고 28일(현지시각) 닛케이가 보도했다.아만다 라카제 라이너스 CEO는 "호주의 제조업 성공을 위한 기본 요소는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이라며 "이것이 확보되지 않으면 첨단가공으로의 전환은 어렵다"고 강조했다.라이너스는 최근 서호주 칼구리에 크래킹 및 침출 시설을 개설했다. 이는 채굴된 광물을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초기 단계 시설이지만, 더 높은 수준의 가공을 위해서는 전력 문제 해결이 선행되2024.11.29 10:37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가 세계 최대 이륜차 시장인 인도에서 첫 전기 스쿠터를 선보이며 친환경 이동수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는 현지 업체들에 비해 다소 늦은 출발이지만, 품질과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혼다는 27일 벵갈루루에서 열린 행사에서 착탈식 배터리를 탑재한 'Activa e'와 고정식 배터리의 'QC1' 등 2종의 전기 스쿠터를 공개했다. 주행거리는 각각 102km와 80km이며, 내년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자동차 산업 시장 조사회사 마크라인스 자료에 따르면, 2023 회계연도 인도의 이륜차 판매량은 1797만대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2024.11.29 10: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내각 진용이 드러나면서 아시아 지역과의 통상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가 예고한 10~20% 일괄 관세가 시행될 경우 대미 무역흑자가 큰 한국의 대미 수출에서 연간 150억 달러 이상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미국 내 투자 확대와 관세 우회 등 한국 수출업계와 정부의 대미 통상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는 28일(현지 시각) 트럼프 2기 내각의 요직을 대중 강경파와 보호무역주의자들이 차지하면서 중국뿐 아니라 한국·일본·베트남 등 주요 무역 흑자국들도 관세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보도했다. 트럼프는 통상정책의 핵심인 무역대표부(USTR) 대2024.11.29 10:04
아시아 주요국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승리에 따른 고율 관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거래의 기술' 개발에 나섰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10%에서 20%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는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한국 수출기업들의 생존 전략 수정도 불가피해 보인다. 28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일본, 대만은 방위산업 협력 확대와 미국산 에너지 수입 증대 등을 제안하며 관세 면제를 노리고 있다.일본은 반도체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특히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와 일본을 아시아 LNG 허브로 만드는 구상이 핵심이다. 항공산업과 소형 원자로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도2024.11.29 09:57
대만의 동유럽 외교가 중국의 전기차 산업 공세에 밀려 흔들리고 있다.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는 28일(현지시각) 린치아룽 대만 외교부장의 최근 리투아니아 방문에서 드론 협력 합의를 이끌었지만, 핵심 프로젝트의 차질과 정권 교체 임박으로 양국 관계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리투아니아의 대만 지원 산업기술연구소와 체결한 2023년 반도체 프로젝트가 최대 3년 연기된 점이다. 전력 부족과 산업용지 문제가 표면 이유지만,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고려한 정치적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중앙유럽아시아연구소의 리처드 투르차니 프로그램 디렉터는 "중국이 자동차 부문 제조업의 일부를 유럽연합(EU)으로2024.11.29 09:52
글로벌 PC 시장이 AI PC 출시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의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27일(현지시각) 배런스는 HP와 델 테크놀로지스의 실적 부진은 PC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변화와 도전 과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글로벌 PC 출하량은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나 IDC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2021년에는 약 3억4000만 대를 기록하며 29% 증가했다. 그러나 2023년에는 2021년 대비 27% 감소했으며,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도 6%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4년 3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보이며 회복이 기대에 못미치는 더딘 상황이다.PC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