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18:06
LG화학이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토요타와 배터리 셀 제조업체 파니소닉이 함께 설립한 배터리 합작사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솔루션(PPES)'에 양극재를 공급한다. 양극재는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과 함께 배터리 4대 핵심 소재다. 양사 간 협약에 따라 구체적인 금액, 물량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PPES는 일본 선도 배터리 제조사로 토요타 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OEM 다수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은 2026년을 목표로 일본 PPES 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인 PPES의 차세대 배터리 프로젝트에 양극재를 공급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G화학의 차별화된 제품 및 공정2024.09.22 18:06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 기간 이뤄진 원전 증기터빈 공급 협력을 계기로 한국의 유럽 원전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폴란드, 네달란드 등 다른 유럽 국가들이 신규 원전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확대가 예상되는 유럽 원전 시장에서 첨병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22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한국과 체코 양국 정상을 비롯해 정부와 원전 업계 주요 인사들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에 있는 두산스코다파워 본사를 찾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원전 업계는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을 갖고 양국2024.09.22 18:06
한화오션이 해외 주요 선급으로부터 친환경 선박 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탈탄소 선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화오션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가스텍 2024'에 참여해 미국 선급 ABS, 노르웨이 선급 DNV, 라이베리아 기국과 프랑스 선급 BV 등으로부터 친환경 선박 추진 기술 관련 승인을 잇달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먼저 ABS와 정량적 위험도 평가 수행을 통해 암모니아 확산 안전성을 검증을 완료했다. 한화오션은 ABS와의 협력으로 암모니아 가스터빈 추진선에서 연료가 유출되는 여러 시나리오를 가정해 독성과 폭발성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도출된 수치는 올해 초 제정된 국제선급협회(IACS)의 요구 조건을 만족하며2024.09.22 18:05
유럽을 방문중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위기에 대해 "최근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우리의 변함없는 노력은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19일(현지시각)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차 체코공장(HMMC)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유럽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소임을 다하고 있는 현지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유럽은 친환경차 격전지이자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이다. 최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에 더해2024.09.22 18:05
올해 초 '배당 확대 요구'로 불거진 고려아연과 영풍 간 경영권 갈등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개입하면서 양측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양측은 서로에 대해 고려아연을 이끌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여론은 고려아연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투자금 회수에만 몰두하는 사모펀드의 투자 행태와 MBK가 운영하는 펀드에 중국 자본이 들어 있다는 의혹 등을 고려했을 때 국가 기간 산업인 고려아연을 투자 자본에 넘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배당 확대 요구로 불거진 고려아연과 영풍 간 경영권 분쟁이 영풍이 MBK를 끌어들이며 걷2024.09.22 18:05
제네시스가 22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GV70과 GV7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으로 상향됐다.이번 발표로 총 7개 차종이 TSP+에 선정된 제네시스는 올해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받은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TSP+ 선정 모델을 보유한 브랜드로 올라섰다.제네시스는 이번 △GV70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GV60 △G80 전동화 모델 △GV80 △G80 △G90 등 강화된 충돌 평가에서 TSP+ 등급을 받았다. 다시 한 번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예방 성능을 입증한 셈이다.이번 충돌 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TSP+ 등2024.09.22 18:05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전 개입 등 사모펀드와 기업간 갈등이 깊어짐에 따라 기업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제도 필요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포이즌필과 같은 제도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면서도 백기사가 현실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사외이사진 전원은 MBK파트너스의 인수합병(M&A)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놓지 못했다. 이사진의 이 같은 대응은 국내 기업입장에서 사모펀드에 대응할만한 구체적인 대응책이 딱히 없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갈수록 기업에 미치는 사모펀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포이즌2024.09.22 10:07
LG전자는 지난 8월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각지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안전한 사용을 돕는 LG전자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누구라도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가전제품 사용법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풀어 설명하는 ‘쉬운 글 도서’와 연계해 마련됐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약 두 달간 총 16회2024.09.22 09:48
HD현대마린솔루션이 중동 선사로부터 대규모 '축(軸) 발전 시스템'을 수주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중동 소재 선사와 LNG 운반선 17척에 설치할 3700만 달러 규모의 축 발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축 발전 시스템은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축 발전 시스템은 선박 추진용 대형엔진의 회전 동력 일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추진용 대형엔진은 기존 발전원으로 사용되던 중형엔진 대비 연료 효율이 높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대비해 LNG 운반선과 LPG 운반선 등 대형 가스선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적용 선종 역시 컨테이너선과 원유 운반2024.09.22 09:08
태광그룹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울산 청화소다 공장 증설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 태광그룹이 2022년 12조원 규모 대형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투자 실행이다. 이에 10년 넘게 멈췄던 태광그룹 투자가 다시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투자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본격 투자는 이호진 전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최근 울산시와 1500억원 규모 청화소다 생산 공장 증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달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승인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실행에 나선 것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태광산업 청화소다 공장 생산 능력은 기존 6만6000t에서 13만2000t으로 커2024.09.22 09:07
인공지능(AI) 미탑재 논란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 16시리즈를 구입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견제할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팬에디션(FE)출시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제품을 출시해 아이폰 16 시리즈 견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4 FE의 출시일로 유력한 것은 오는 26일이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이트에 게시된 티저 영상에는 새로운 제품의 등장과 함께 9월 26일이 공개일로 제시됐다. 업계는 이 제품이 삼성전자가 새롭게 공개할 갤럭시 S24 FE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 S24 FE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속형 모델로 일부2024.09.21 10:05
고려아연의 사외이사 전원이 사모펀드 MBK의 적대적 인수합병(M&A)를 반대하며 현 경영진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21일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 경영진이 사외이사의 감시와 견제를 수용하면서 정도경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영풍이 사모펀드와 손잡고 공개매수에 나선 것과 관련해 주주들의 이익 관점에서 사외이사 전원의 합의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MBK와 영풍의 공개매수 시도는 국가 기간산업인 비철금속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2차전지 배터리 공급망의 원소재 핵심기업인 고려아연을 노린 사모펀드의 적대적 M&A에 해당한다면서 고려아연의 기업가치가 심각하게 훼손2024.09.20 20:49
일본 노무라증권이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과잉 공급됐다는 등 메모리 시장에 대한 우려가 일부 과장됐다는 의견을 내놨다.노무라증권은 20일 보고서를 발간해 "내년 HBM 공급 과잉을 우려하기엔 이르다"며 "HBM 공급과잉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내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D램 3사의 수요 대비 HBM 공급능력을 112%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치에 관해선 "일부 과잉 생산이 있더라도 재고를 통해 조정하거나 흡수할 수 있다"는 견해를 덧붙였다.오히려 HBM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노무라증권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독점 생산하는 파운드리 TSMC의 첨단 패키징(CoWoS)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