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13:29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를 기록하며 1%대로 내려온 가운데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2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앞서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년=100 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상승했다. 2021년 2월(1.4%)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면서 2021년 3월(1.9%) 이후 3년 6개월 만에 1%대를 회복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월(3.1%)과 3월(3.1%) 3%대로 올라섰다. 하지만 4월(2.9%)부터 점차 둔화되더니2024.10.02 11:04
신한라이프생명은 치매 진단은 물론 치매 예방과 장기요양까지 치료 여정에 따라 폭 넓은 보장을 제공하는 '신한치매간병보험 ONE더케어(무배당, 해약환급금 미지급형)'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 상품은 특약 가입 시 기존 치매진단과 장기요양을 각각 보장하면서 치매가 있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는 경우 추가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검진에서 정상으로 판정 받는 경우 중증치매진단금을 2년마다 5%씩 최대 50%까지 증액하고, 경도인지장애로 진단 받는 경우에도 뇌 MRI를 포함한 종합건강검진과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한다.신한라이프는 재가급여이용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장기요양2024.10.02 11:04
정부가 고금리·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11조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대상으로는 소액채무 전액 감면을 제한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서민·자영업자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서민층의 금융 애로와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지원으로 재기를 돕겠다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우선 소상공인을 우대조건으로 지원하는 정책금융을 확대하고자 연말까지 11조1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당초 올해 7월까지의 지원 규모인 41조2000억원에서 상당 부분 확대됐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피해2024.10.02 10:05
우리은행이 음악투자플랫폼 ‘뮤직카우’와 손잡고 케이(K)-컬쳐 콘텐츠 조각투자를 위한 사업·기술적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토큰증권(STO)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STO는 실물 또는 금융자산의 지분을 작게 나눈 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 플랫폼에서 발행한 증권으로, 지난해 2월 증권 형태로 인정받으면서 조각투자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떠올랐다. 양 기관은 K-컬쳐 문화테크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자 조각투자 상품·서비스 연계 및 기초자산 공동 발굴,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마케팅2024.10.02 10:04
기술보증기금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신용정보업 허가를 받았다. 기보는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기업신용조회업(기업정보조회·기업신용등급제공·기업신용평가) 등 부문에서 신용정보업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기보는 정부의 데이터 개방 및 기술혁신기업 지원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쌓아온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업·기술평가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기보 김종호 이사장은 “앞으로 신용정보산업의 발전과 벤처기업 및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지원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지난 1997년 국내 최초 기술평가사업으로 시작, 지난해 말 기준 86만건의 기술평가 실적을 보2024.10.02 10:03
기술보증기금이 채무자 재기를 돕고자 채무부담액 추가 감면율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2일 기보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이 이날부터 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기보 김종호 이사장은 “성실 실패자의 재도약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제도 발굴을 통해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이번 캠페인으로 상환능력이 미약한 상각채권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부담액 감면 범위 확대, 현가 상환 할인 폭 확대 등 완화 조치를 적용한다. 상각채권은 금융회사 보유 채권 가운데 채무자의 상환 불능이나 회수 불가능이라 판단돼 회계상 손실 처리한 채권을 뜻한다. 기보는 캠페인 기간 중 채무 분2024.10.02 05:00
국내 보험 및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연말 임기 만료 시즌을 맞아 연임이냐 새인물 발탁이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금융사들은 대부분 CEO들에 2년 임기 후 1년 연임을 허용하는 '2+1' 관행을 고수하고 있다. 짧은 임기로 단기 실적주의 만연, 중장기 해외사업 추진 부담, 행정력 낭비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반면 외국계 보험사의 경우 CEO들이 10년 이상 재임하는 등 긴 호흡의 사업을 중장기적 안목으로 추진한다는 강점이 주목받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의거해 임기 만료 3개월 전 승계 프로세스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예년보다 일찍 승계 절차에 이목이 집중2024.10.02 05:00
국내 금융회사 대표이사(CEO)들의 짧은 임기 때문에 CEO ‘단기적인 성과 만들기’에 치중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통상 국내 금융회사 CEO들의 임기는 2년에서 최대 4년 정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외국 금융회사는 10년 이상의 장수 CEO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충분한 임기를 보장하지 않아 경영 성과를 내기에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시간적인 여유뿐만 아니라, 현금 중심의 성과급 보상체계 등을 개선해 중장기적인 성과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임원 등은 대부분 단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금융연구원 분석을 보면 지난 2010년부터2024.10.01 18:00
주요 시중은행 횡령·배임 등 사고에 누가, 어떻게 책임을 지는지 명시하는 ‘책무구조도’ 지침 마련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월 국정감사 일정에 맞춰 예정보다 빠르게 지침을 마련한 은행도 있지만 끝까지 신중을 기하는 움직임이 엿보인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8개 금융지주 회장과 만나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에 적극 참여하라"고 압박하자 은행권이 막판 작업을 가속하고 있다. 1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와 은행은 당국 요청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을 신청하고, 이르면 10월 말부터 내년 1월까지 시범 운영에 나선다. 금융당국이 내년도 본격 도입하는 책무구조도는 금융2024.10.01 08:06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으로 한국은행도 올해 두 번 남은 기준금리 결정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 확실시 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한은의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로 10월보다는 11월 인하를 점치는 시각이 많았지만 연준의 빅컷 이후 한은의 행보는 조기 인하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미 시장금리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게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전문가들은 한은의 '10월 인하'가 현실화돼도 시장금리는 오히려 반등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1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2024.10.01 05:00
급격한 고령화로 요양 및 주거시설 수요가 급증해 중산층을 위한 요양시설 확보가 시급해지고 있다. 특히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타 국가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정부 및 보험사 등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장기운영과 의사·간호사 등 전문적 인력이 필요한 요양산업의 특성상 영세사업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보험사 등 대형 기업의 시장 진입이 요구되고 있다. 1일 금융권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고령자 요양 주거 시설은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을 위한 시설로 양분화되어 있어 중산층 고령자를 위한 시설 공급 부족이 예고되고 있다.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날 생명보험협회와2024.09.30 18:24
신용보증기금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손잡고 녹색금융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보는 30일 탄녹위와 이 같은 내용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기술이 우수한 기후테크 기업 육성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또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녹색 무역장벽에 대응하고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녹색금융 확산의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세대의 기후2024.09.30 18:24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저출생·초고령화·지방소멸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을 제안받는다. 주금공은 이 같은 내용의 ‘대국민 정책제안 공모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전은 ‘저출생 극복’, ‘초고령화 대비’, ‘지방소멸 대응’, ‘1인 가구 증가’ 등 크게 4가지를 주제로 주택금융 정책 개선사항 의견을 받는다. 주금공은 문제해결 가능성, 실현 가능성, 참신성, 적합성 등을 바탕으로 심사, 총 6명에 시상한다. 우수 제안은 주금공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금융상품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1월 29일까지 주금공 홈페이지에 탑재된 공모전 게시판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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