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16:37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등 금융권 CEO들이 22대 국회의 첫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임 회장은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 등에 350억원 상당의 부정 대출을 해준 것에 대한 책임론이 부각될 전망이다. 국회는 임종룡 현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한 이후인 올 1월까지 대출이 지속돼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국회 정무위는 30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정무위는 우선 다음 달 10일 예정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2024.09.30 15:23
한국은행은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자체 영상제작이 가능한 '한국은행 스튜디오'를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한은은 정책결정과 각종 보고서를 국민들이 보다 빠르고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의 영상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할 계획이다.아울러 스튜디오의 고화질 화상 인터뷰 장비 등을 이용해 해외 중앙은행, 국제기구, 국내외 언론 및 석학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직원들의 미디어 트레이닝 공간으로도 사용한다.한은 관계자는 "스튜디오는 국민들에게 우리경제 상황과 통화정책에 대한 핵심 메시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스피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9.30 15:16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성적순으로 (학생을) 뽑는 것이 가장 공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대학 선발 제도에 대해 재차 쓴소리를 내놨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세종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모든 대학이 여러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뽑고 있다"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전 국민이 성적순이 가장 공정하다는 생각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최근 한국사회 구조개혁 방안으로 상위권 대학 지역비례 선발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강남에 사는 것이 잘못됐다는 내용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며 "이미 각 대학이 20% 정도 지역 (균형) 선발을 하고 있는데, 이걸로2024.09.30 11:30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30일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나 “책임감 있게 내부통제를 강화해 금융사고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가계대출을 잡기 위한 추가 규제 방안도 적기에 과감히 시행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8개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연합회장을 만나 “최근 횡령, 불완전판매와 같은 금융사고는 금융권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하시키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은행권에 도입 중인 ‘책무구조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금융지주는 시장과 국민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2024.09.30 11:24
KB국민은행이 내달부터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의 금리를 추가로 올린다. 은행들이 정부가 주문한 ‘가계대출 틀어막기’에 동참하면서 대출금리 인상에 불이 붙고 있다. 최근 금융권 대출 규모 확대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부담이 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오늘 10월 4일부터 이들 대출의 금리를 0.15~0.25%포인트(p) 상향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담대 금리는 0.2%p, 전세자금대출은 보증기관에 따라 0.15~0.25p, 신용대출은 0.2%p 각각 인상한다. 우리은행도 내달 2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2%포인트(p) 높이다. 연립·다세대 주택 등 아파트 외 주담대 금리는 최고 0.2%p, 오피스텔 담보대출2024.09.30 10:36
저축은행중앙회가 ‘제3차 부실채권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을 통해 저축은행 12곳이 약 900억원 규모의 개인·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을 공동으로 매각했다고 30일 밝혔다.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는 반기마다 추진했던 공동매각을 이번에는 분기 단위로 실시, 경영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을 추진해 부실채권을 해소하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 공동매각에는 총 12개 저축은행이 참여했으며 우리금융F&I와 키움F&I, 대신F&I 등이 매수자로 나섰다. 이번 매각으로 약 900억원 규모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 부실채권(NPL)이 해소됐2024.09.30 10:26
올해 한국의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0% 선 아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준비 안 된 생계형 창업은 억제하고 혁신 창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우리 경제의 약한 고리인 자영업자가 먼저 타격을 받고 있어 정부, 국회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월평균 기준 자영업자는 563만6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2854만4000명의 19.7%에 해당한다. 자영업자 비중은 1963년 37.2%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으며, 1989년 30% 선이 무너진 후 지난해에는 20.0%로 간신히 20% 선을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남은 4개2024.09.30 10:01
30일부터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을 가진 차주도 온라인을 통한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 처럼 기존 대출 6개월 후부터 갈아타기 할 수 있는데 연체 대출, 법적 분쟁 대출 등은 불가능하다. 이날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적용 대상에 아파트를 비롯해 실시간 시세 조회 가능한 빌라(연립·다세대 주책),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도 포함된다. 차주는 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와 마찬가지로 기존 대출 6개월 후부터 갈아타기 할 수 있다. 대출비교 및 선택, 대출 신청, 대출 심사, 실행 등 단계를 거치게 된다. 다만 연체 상태인 대출, 법적 분쟁 중인 대출 및 저금리 정책금2024.09.30 05:00
기업정보를 보고 싶지만, 시간에 쫓겨 일일이 찾아볼 수 없는 독자들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매주 월요일자에 ‘GE스코어’(Global Economic score) 시리즈를 게재합니다. 우리나라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경영성과와 핵심지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중요한 수익성과 안정성, 건전성 등 기초체력도 꼼꼼히 분석했습니다. 경영자와 소비자, 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알찬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메리츠화재)는 지난 1922년 7월30일 조선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로 설립했다. 이어 1950년 5월 23일 동양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로 회사명을 바꾸2024.09.30 05:00
최근 법인보험대리점(GA) 영향력이 세지면서 대형 보험사와 수수료 협상력이 강화되고 있다. 공룡 GA들은 보험 13회차 이상 유지시 설계사 보험판매 수수료 '1200% 룰'을 넘어 1600~1700%까지 요구하고 있다. 사업비 부담에도 대형 보험사는 GA 요구를 수용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지만 중소 보험사는 속앓이만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수수료 출혈경쟁이 보험료 인상과 불완전판매, 부당환승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9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GA가 대형화되면서 보험사와 협상력이 높아져 높은 보험판매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 GA 설계사 수는 2022년 17만8766명에서 지난해 19만8517명으로 1만9751명 증가했2024.09.29 19:48
금융투자소득세의 내년 1월 시행 여부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쪽으로 무게를 실었다. 민주당은 오는 10월 첫 주 당론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9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다른 나라에 금투세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지금은 하면 안 된다는 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주식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단속하고 그 다음에 주식 투자자들의 손실과 수익에 대해 공정하게 부담을 안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지금은 공직자여서 주식투자가 금지되는 바람에 못하고 있으나 (원래) 평생 '개미'였다. 아마도 제가 공직을2024.09.29 13:16
5대 시중은행 예대금리차가 넉 달 만에 확대됐다. 정부의 가계부채 제동 주문에 은행권이 금리를 앞다퉈 높인 결과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규취급액 기준(정책서민금융 제외)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0.57%포인트(27일 은행연합회 기준)로 집계됐다. 지난 5월 0.7%p에서 7월 0.43%p로 축소됐다가 다시 확대 추세로 돌아섰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제외한 값이다. 예대금리차가 커질수록 은행 이자 수익도 확대되는 구조다.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농협은행(1.09%p)이다. 이어 국민은행(0.71%p), 하나은행(0.58%p), 신한은행(0.24%p), 우리은행(02024.09.29 13:12
22대 국회가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일부 금융지주 회장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수년째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지만 횡령·배임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금융지주 회장의 출석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금융지주 회장들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더라도 해외 출장을 감행하거나 은행장을 대타로 내세웠는데 국회가 올해는 가만두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금융부처·기관을 소관하는 국회 정무위원회는(정무위)는 오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일반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확정한다. 여야 의원들은 은행권의 잦은 횡령 사태로 5대 은행장을 모두 소환했던 2022년과 달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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