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16:17
한화그룹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미국 조선소를 품었다.한화그룹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리 조선소 인수를 위한 제반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 완료는 6월 20일 모회사인 노르웨이 아커사와의 본계약 체결 이후 6개월 만으로,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함께 인수를 진행했다. 인수 금액은 1억달러다.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의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사의 미국 자회사로,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됐다. 연안 운송용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고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컨테이너선 등 미국 존스법이 적용되는 대형 상선의 50%가량을 공급해왔다.한화그룹은 필리 조선소 인2024.12.20 15:1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되어 한국 양궁을 4년 더 이끌며 진정성 있는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양궁협회는 20일 대한양궁협회장 선거 절차에 따라, 체육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정 회장을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 회장은 2005년 첫 취임 이후 6연속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게 됐다. 정 회장은 내년 1월 대한양궁협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다.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회원종목단체 임원은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지만 종목 발전에 대한 기2024.12.20 12:05
LG전자는 장애인·시니어·어린이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LG Go! 高!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LG Go! 高! 돌봄 서비스’는 혹한기와 혹서기에 취약한 복지시설이나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전제품 점검과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LG전자는 11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부터 ‘LG Go! 高! 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장애인 복지시설 찾아가는 ‘징검다리 돌봄’ △산간 지역 찾아가는 ‘산타Go 돌봄’ △도서 지역 찾아가는 ‘배타Go 돌봄’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가는 ‘차타Go 돌봄’ 등을2024.12.20 11:23
운전자가 없는 상태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해 자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무인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의 주행 안전성이 사람이 운전하는 경우보다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로보택시가 사람보다 안전하게 차를 몰 수 있는 능력이 확인됐다는 뜻이어서다. 1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미국 유수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웨이모의 연구진은 최근 펴낸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웨이모는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 알파벳의 계열사로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인간의 개입 없이 특정 조건에서 완전 자율주행 가능)을 가장 먼저 상용화하는 데 성공해 글로벌 자율주행차 업계의2024.12.20 10:31
일본 혼다와 닛산자동차 간 합병 추진으로 '완성차 공룡'의 등장이 가시화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가 주목된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세계 7, 8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닛산이 합병 논의에 착수해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다. 합병이 성사되면 작년 글로벌 판매량 3위 현대차그룹(730만 대)을 추월하는 새 완성차 업체(735만 대)가 탄생하게 된다. 지난해 혼다는 398만 대, 닛산은 337만 대를 팔았다. 이를 두고 미래 차 후발 기업들의 '고육지책'에 가깝다는 평가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장기적인 경쟁자가 나왔다는 분석이 교차한다. 혼다와 닛산은 2020년 이래 주력 시장인2024.12.20 10:27
세계 7위의 자동차 업체인 일본의 혼다자동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처음으로 출시한 전기 SUV '혼다 프롤로그‘가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이하 현지시각) 일렉트렉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시장 정보업체 콕스오토모티브가 최근 조사한 미국 전기차 시장 현황에 따르면 혼다가 지난 10월 출시한 혼다 프롤로그의 판매량이 한 달 만인 지난달 현재 6823대를 기록해 테슬라 모델Y와 모델3에 이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으로 집계됐다.혼다가 처음으로 시장에 내놓은 전기 SUV인 프롤로그는 혼다가 북미 시장에서 대규모 판매를 목표로 야심차게 출시한 제품이다.미국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인 GM의 차세대 전2024.12.20 10:27
르노코리아가 2025년 친환경차 세제 혜택 축소를 앞두고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21일과 22일 주말 양일 간 르노코리아 전시장 방문 고객 대상 선착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올해까지는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 취득세,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총 183만원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025년부터는 취득세 감면 종료와 개별소비세 축소로 인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르노코리아는 183만원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올 연말까지 최대한 많은2024.12.20 08:38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를 또 따냈다. 올해에만 한화큐셀, 미국 테라젠에 이은 3번째 ESS 수주다.LG에너지솔루션은 14일 미국 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미국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과 7.5기가와트시(GWh) 규모 ESS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026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급되는 물량은 전량 북미 현지에서 생산·판매된다.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은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전문 투자 기업이다. 2017년 설립된 뒤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테네시 등 북미 전역에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2024.12.19 21:08
미국 상무부가 SK하이닉스에 약 6600억원의 보조금과 7200억원의 정부 대출을 지원받기로 확정했다.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 시각) SK하이닉스에 반도체법(칩스법)에 근거한 정부 보조금 4억5800만달러(한화 6639억원)를 지급하기로 확정했다.보조금은 인디애나 주에 반도체 칩 패키징 생산시설과 인공지능(AI) 제품을 위한 연구개발 시설을 확충하는 데 쓰인다.이번에 발표된 보조금 규모는 지난 8월에 체결한 예비 계약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SK하이닉스에 지급될 것으로 알려진 직접 보조금 규모는 4억5000만 달러(6500억원)였다.4월 SK하이닉스는 38억7000만달러(5조6040억원)를 투자해 인대애나2024.12.19 19:57
한화시스템은 19일 방위사업청과 '울산급 배치-IV(1, 2번함) 전투체계 외 8항목'을 대상으로 판매·공급 계약했다고 공시했다.계약액은 1866억8800만원이며, 계약 종료일은 2030년 12월 27일이다.이번 계약에 관해 한화시스템은 최근 체계 개발을 완료한 최신예 호위함 '충남함'에 적용한 '울산급 배치-III' 전투체계 일부를 개조하는 양산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전투체계(CMS)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다(MFR) △적외선 탐지 추적장비(IRST) △전자광학 추적장비(EOTS) 등을 2030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2024.12.19 18:36
롯데케미칼이 사채권자 설득에 성공하며 '급한 불'을 껐다. 지난달 일부 공모 회사채의 재무 특약 미준수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하자 소집된 사채권자 집회에서 회사 측이 제시한 특약 조정이 받아들여지면서다. 롯데그룹 전반에 드리운 '유동성 위기설'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롯데케미칼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재무 특약조건 미준수 사유 발생에 대한 협의를 위한 사채권자 집회에서 공모 회사채 14개 실적 관련 재무특약 조정이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이후 법원인가를 거쳐 해당 특약은 삭제될 예정이다. 성낙선 롯데케미칼 재무혁신본부장(CFO)은 이날 기자와 만나 "저희가 원하는 대로 마무리가 잘 됐다2024.12.19 18:34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 전기차의 선전에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연합을 통해 생존경쟁에 나섰다. 단순한 협력관계를 넘어 기업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한 작업도 추진되고 있다. 다만 준비 없는 갑작스러운 합병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이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주회사 출자 비율과 설립 시기, 경영진 구성 등 세부 사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혼다와 닛산은 3월 전기차(EV) 개발 등에서 협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뒤 8월에는 EV 주요 부품이나 차량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한다는 포괄적 업무제휴를 공식화했다. 여기에는 미쓰비시도 포함됐다.양사가 통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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