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13:06
한화오션은 선진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1조976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18일 밝혔다.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예산은 1조1300억원 규모의 안전 상시 예산과 846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예산으로 구성됐다.안전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된다. 올해는 작년보다 288억원 증가한 3천500억원, 내년에는 3천800억원, 2026년에는 4천억원 투입된다.신규 투자 예산은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6개 분야로 나눠 편성됐다.6개 분야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선제적 노후 설비·장비 교체, 선진 안전 문화 구축, 체험 교육 중심의2024.09.18 13:02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장은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를 대표해 참석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이 회장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에 이어 3번째다. 이 회장은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선택해 대한민국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젊은 기술인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그는 폐회식에 참석한2024.09.18 11:24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당사 최대 주주인 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진행하는 공개매수로부터 회사를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18일 고려아연은 박 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약탈적 투기자본과 사회적 지탄을 받은 기업의 탐욕과 결탁으로부터 반드시 회사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12일 영풍과 함께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고려아연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개 매수 단가는 주당 66만이다. 매수 대상 주식은 고려아연 보통주 144만5036~302만4881주(6.98~14.61%)다.박 사장은 이번 공개매수를 적대적·약탈적2024.09.18 10:08
삼성SDI는 17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IAA는 짝수 해와 홀수 해에 각각 상용차, 승용차 부문으로 격년 개최되는 120여 년 전통의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다.삼성SDI는 'PRiMX로 구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기 상용차에 최적화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라인업을 공개했다.먼저 삼성SDI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 적용으로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 시켰다. 하노버와 프랑크푸르트를 1400번 이상 왕복 가능한 장수명 성능을 확보하고 20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2024.09.18 09:3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제안한 '울산포럼'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SK그룹은 25일 울산 울주군 소재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Pivoting 울산: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울산포럼은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이었던 지난 2022년 회사의 모태인 울산지역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포럼으로,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문제 해결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하는 울2024.09.18 09:25
영풍과 공동으로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18일 적대적 인수·합병(M&A)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차원"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공개매수는 명백한 최대주주, 1대 주주의 경영권 강화 차원이며 장씨와 최씨 일가의 지분 격차만을 보더라도 일각에서 주장하는 적대적 M&A는 어불성설(語不成說)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세운 회사로, 영풍그룹 핵심 계열사다.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는 장씨 일가가 각각 맡고 있다.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20여년간 두 가문의 지분은 15%포인2024.09.18 09:14
삼성전자는 'AI 가전=삼성' 공식 선봉장 역할을 해 온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이달부터 페루·아르헨티나 등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국내와 4월 북미 시장에 이어 중남미 지역에서 멕시코와 콜롬비아 이후 페루·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15개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1월부터는 유럽 판매도 시작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중남미 시장에서 유일하게 멕시코와 콜롬비아에 히트 펌프 방식인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옮기지 않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2024.09.18 09:02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5'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발사 후 15일 무사 귀환한 스페이스X의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우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갤럭시 워치5'는 우주 체류 기간 진행되는 연구 중 하나인 미세중력 환경에서 우주 비행사의 체성분을 모니터링하는 연구에 사용됐다. 폴라리스 던에서 진행되는 우주 비행사의 건강 연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헬스 관련 연구 협력 기관인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산하 트리쉬 연구소(TRISH)와 우주선 제조사인 스페이스 X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갤럭시 워치5'를 활용한 이번 연구는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우주 환경에서 우주비행사의 인체 반응과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근육2024.09.17 16:37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에 최신 반도체 장비 가격을 인하해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에 따르면 소식통의 정보를 인용해 ASML이 TSMC가 곧 도입할 예정인 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인 '하이 뉴메리컬애퍼처(NA) EUV'에 특별 할인가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TSMC가 이달 말 이전에 북부 신주 공장에 설치 예정인 '하이 NA EUV'의 공급 가격이 정상가격 3억5천만 유로(약 5100억원)보다 훨씬 낮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초 공급 예정 시기가 알려진 것보다 1분기 이상 빠르다고 전했다.다른 소식통은 이번 ASML의 첨단 EUV 노광장비 공급이2024.09.17 14:48
지난 9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 생활가전사업부를 방문했다. 인공지능(AI) 가전 경쟁력을 점검 차원이었다. 이 회장은 AI 기반 제품·기술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전략 제품별 핵심 기술 개발 로드맵을 살펴봤다. 이 회장이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은 건 올들어 처음이다. 이 회장은 생활가전사업부장인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등 주요 임원진과 오찬을 한 뒤 1시간 30분가량 사업장을 둘러보며 각종 기술을 살폈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이건 우리의 독자 기술인가", "우리가 얼마나 앞서 있나", "이 기술을 개발하는 모멘텀이 무엇인가" 등의 예리란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2024.09.17 13:24
국내 항공사들이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동계일정에 맞춰 국제선 노선을 재정비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노선을 재운항하거나 신규 운항 노선을 편성하는 등 노선 선택지를 다양화해 겨울철 고객 유치에 나설 전망이다. 17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5월 이후 지난달 일본행 여객수는 204만9768명을 기록했다.이는 △5월 202만7563명 △6월 202만31명 △7월 209만8592명에 이어 4달 연속 200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올해 전체로 범위를 확대해도 일본행 여객수는 지난 4월(192만3954명)을 제외하고 매달 200만명을 상회했다.1~3시간 이내의 가까운 비행거리와 엔저로 인한 높은 가성비 등으로 일본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2024.09.17 13:23
수입차 업계를 중심으로 자동차의 옵션에 대한 개념이 변하고 있다. 자동차의 구독서비스가 추가되며 시장의 분위기도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자동차 옵션은 구매시 추가하는 개념이었던 것과 달리 초기 구매비용은 줄이고 필요에 따라 월별 필요한 옵션을 구매할 수 있는 식으로 변경됐다. 자동차 기능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구독 서비스로 운전자에게 최신 업데이트와 더 나은 운전 경험을 제공하고, 자동차는 꾸준한 관리로 추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개념이 등장하면서 수입차 업계에 구독 서비스로 옵션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SDV는 스마트폰과 같이 펌웨어 업2024.09.17 13:22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앞다퉈 뛰어든 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면서 파운드리 시장이 빠르게 개편되고 있다. 미국의 인텔과 일본의 라피더스는 사실상 경쟁에서 제외됨에 따라 대만의 TSMC와 국내기업인 삼성전자의 1강1약 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이자 자존심인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 철수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지난해 1.8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시제품을 공개하고 삼성전자를 뛰어넘어 세계 2위 파운드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던 것을 고려하면 격세지감마저 느끼게 만든다. 인텔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