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6 14:55
버는 돈으로 이자도 갚기 힘든 상황이 3년 이상 지속된 한계기업(좀비기업)의 비중이 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의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외부감사기업 2만8946곳에서 중 한계기업의 비중은 16.4%로 집계됐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값인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으로 1 미만인 기업이다. 버는 돈으로 이자도 갚기 힘든 상황이 3년 이상 지속된 기업으로, 이른바 '좀비기업'으로도 불린다.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한계기업 비중은 17.4%로 대기업(12.5%)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숙박음식업, 운수, 전기가스·부동산 업종이 취약성이 뚜렷했다.2024.09.26 12:00
'슈퍼 엔저'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던 엔화예금 잔액이 엔화 강세로 바뀌면서 줄었다.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환테크족 차익 실현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8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엔화예금 잔액은 한 달 전보다 2억9000만 달러 감소한 98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1년 전인 지난해 8월 82억8000만 달러 수준이었던 엔화예금은 엔저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5월 100억7000만 달러까지 확대됐다. 이어 6월 101억3000만 달러까지 늘었다가 7월(-3000만 달러)과 8월(-2억9000만 달러) 2개월 연속 하락세다.엔화예금이 줄어드는 것은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환테크족의 차익 실2024.09.26 10:37
자동차보험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개선된다. 비교·추천 플랫폼과 보험사 홈페이지 간 상이했던 보험료가 같아지고 정보공유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워장 주재로 열린 제3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개선의 핵심은 비교·추천 플랫폼과 보험사 홈페이지 간 보험료 차이를 없애는 것이다. 그동안 일부 보험사가 비교·추천 플랫폼에서 수수료를 반영한 보험료를 책정해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2024.09.26 10:36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에 김경환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전날 김 내정자의 임명을 제청했다. 주금공 사장은 공공기관 운영 법률에 따라 주금공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 내정자의 탁월한 주택 시장·제도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 주택연금 활성화 등 핵심 기능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서강대 경제학 학사,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 석·박사를 수료한 도시경제학자다. UNCHS(UN해비타트) 도시재정자문관, 아시아부동산2024.09.26 09:48
신용보증기금은 신한은행과 친환경 버스 전환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를 보급한다는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버스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신보 관계자는 “늘어나는 친환경 버스 전환 수요에 맞춰 지원 규모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보증지원으로 녹색금융 선도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신보에 10억원을 출연, 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버스 구매 기업에 총 150억원 규모의 시설자금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노선버스 사2024.09.26 05:00
과거 가장의 사망에 대비해 가입하던 종신보험이 ‘단기납 종신보험’으로 탈바꿈해 재테크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만기가 짧고 높은 환급률 덕에 목돈 마련 재테크 목적의 소비자들 가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종신보험이 외면받자 활로를 모색하던 보험사와 소비자들의 욕구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금융 당국이 불완전 판매와 보험사의 장래 유동성을 우려해 ‘자제령’을 내리고 있지만 세태 변화에 따른 ‘단기납 종신보험’ 인기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다. 25일 보험개발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보험사에서 판매한 ‘무저해지보험’(단기납 종신) 신계약 건수는 약 192024.09.26 05:00
또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상속세 대비책으로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종신보험도 주목받고 있다. 25일 금융권과 보험개발원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10~30대의 종신보험 가입률이 최대 4% 감소했다. 특히 해당 연령대 남성의 가입률은 23.86%에서 20.14%로, 여성은 22.7%에서 19.88%로 각각 줄어들었다. 이는 단기납 종신보험을 포함한 수치로, 실제 젊은 세대의 전통적인 종신보험 가입률은 더욱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생명보험에 주로 가입하던 40대 이상 생산층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현재를 중시하는 2030은 보험에 관심이 없다. 또 혼자 사는 1인가구가 늘고 비혼 가정, 맞벌이 가정 등이 증가하면서 사망2024.09.25 17:35
한화생명은 지난 24일 오후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암경험청년의 건강한 사회복귀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 WE CARE_RESET’ 크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2030세대의 암 발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암을 경험한 청년들은 치료가 끝난 후에도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번 발대식에는 2030세대 암경험청년이 포함된 23개의 크루 총 119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과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외과 유방 센터장), 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 등 행사 관계자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이번 크루원들은 내2024.09.25 17:35
NH농협생명은 지난 24일 쌀 1만 포대를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전달식에는 △농협생명 김재춘 부사장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된 쌀은 세이브더칠드런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결식 우려 아동과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같은 계열사인 NH농협손해보험도 서울 서대문구 소재 본사에서 한국장애인IT고용협회와 장애인 등 정보화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랑의 PC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NH농협손해보험은 장애인 및 소외계층에 대한 정보격차 해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향후 3년간 한국장애인IT고용협회에 PC 등 전산기기를 기부할 예정이다.2024.09.25 17:35
보험개발원은 다음달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Next Generation, Data와 함께 미래로’ 라는 주제로 ‘2024 KIDI 보험미래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으로 부상한 데이터에 주목하여, 국내 보험산업의 데이터 활용 현주소와 과제를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의 가치창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보험개발원과 보스턴컨설팅그룹, 스위스리, 일본 솜포케어에서 발표자로 참여해 데이터·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보험개발원에서는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한 보험데이터와 외부데이터 연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소비자 특성에 대해 공유한다.또 보스턴컨설팅2024.09.25 17:35
현대카드의 대표 프리미엄 상품들이 핵심 혜택에 더욱 집중해 새롭게 탄생했다. 현대카드는 ‘the Black’ ‘the Purple’ ‘the Red’ ‘the Red Stripe Edition2’ ‘the Green Edition3’ ‘the Pink Edition2’ 등 총 6종의 상품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상품들은 회원 경험을 중심으로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하고,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Architect of Change)’ 철학에 따라 카드의 서비스와 혜택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정리한 통일성 있는 체계를 도입해 회원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회원의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해 이용률이 높은 핵심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현대카드가 이번에 공개한 the B2024.09.25 17:34
삼성화재는 지난 24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윈터타이어를 활용한 보험상품 운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경기도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구영민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부문장과 박종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사업본부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성화재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3월 공동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의 운영 및 가입 편리성 확대, 공동 마케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또 양사의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제휴를 추진하고, 신규사업모델 공동 추진 및 인적2024.09.25 17:34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빚더미에 앉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대출 연체에 허덕이고 있다. 집값 고공행진 등 부담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자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취약 중소업체들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늘고 있어, 당분간 부실 공포가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금융권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중기 대출연체율은 0.67%로 전년 동월 대비 0.18%포인트(p) 늘었다. 2년 전인 2022년 7월(0.27%)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뛰었다. 신규 연체액도 무서운 줄 모르고 늘고 있다. 지난 1~7월 월평균 은행 신규 연체액은 2조6400억원으로, 지난해 신규 연체액인 2조1000억원보다 5000억원가량 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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