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2: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12일(현지시각) 발동됨에 따라, 일본 자동차와 철강 대기업들이 시장 대응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지통신은 트럼프 관세 적용으로 인해 철강업계와 자동차 기업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일본철강연맹에 따르면 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철강재는 2024년 120만 톤 정도에 불과하며, 이로 인해 철강 대기업들은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일본에서 수출되는 철강제들은 대부분 유전 시추용 심리스 파이프와 철도용 레일 등이다. 미국 내 생산이 어렵고 성능이 매우 높은 철강제품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업계
2025.03.13 11:15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OC)이 12일(현지 시각) 기준금리를 2.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캐나다의 기준금리는 7회 연속 내렸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새로운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비용 확대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과 수요 감소 압력 모두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향후 금리 변경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9개월 동안 총 2.25%포인트의 정책금리를 인하해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중앙은행 중 하나가 됐다. 다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중앙은행의 입장을 고려할 때 금리가 더 이상 낮아지지![[초점] 홍콩 증시, 트럼프 취임 후 21% 급등...새 투자처로 '급부상'](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14&h=142&m=10&simg=20250313085459098193bc914ac7112232215111.jpg)
2025.03.13 09:02
홍콩 주식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전 세계 증시에서 최고 수익률을 기록히며 최근 부진한 미국 증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홍콩 증시의 항셍 지수는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이후 21% 급등했다. 같은 기간 미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약 7%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홍콩 증시의 선전은 더욱 빛난다. 블룸버그는 항셍 지수와 S&P500 지수의 격차가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가장 극단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에서 발을 빼고 중국의 비약적인 인
2025.03.13 07:39
중국이 제3국을 경유해 미국 수입 관세를 회피하는 '환적' 관행이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무역 규제 타깃이 됐다. 워싱턴 타임즈는 지난 10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가 12일부터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멕시코, 캐나다 등 제3국으로 제품을 수출한 뒤 재포장해 미국으로 들여오는 관행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환적(transshipment)'으로 알려진 이 수법을 통해 중국은 미국이 부과한 수입 관세를 우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시장에 저가 제품이 넘쳐나고 미국 제조 공장이 문을 닫고 있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설명이다. 미국은 2018년부터 중국산 철강에 25%,
2025.03.13 07:35
전 세계 각국과 국제보건기구들이 미국의 대규모 해외 원조 삭감으로 인한 말라리아와 에이즈(HIV) 퇴치 활동의 위기에 직면해 코로나19 팬데믹 때와 유사한 국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로이터통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원조 프로그램의 80% 이상을 삭감한다고 발표한 이후, 각국 정부와 국제 보건기구들이 의약품과 의료장비 공유 등을 통해 생명을 위협하는 보건 공백을 메우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말라리아 종식을 위한 RBM 파트너십의 마이클 아데쿤레 찰스(Michael Adekunle Charles) 책임자는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게 '당신들은 더 많은 생필품을 가지고 있고, 당신의 이웃 나라는 그것을 가지고
2025.03.13 06:52
영국 노동당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조치에 대해 유럽연합(EU)과 달리 보복 조치를 하지 않기로 결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장기적으로 미국과 무역협상을 고려해 실용적인 접근을 택했다고 밝혔다.NYT에 따르면 EU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맞서 미국산 오토바이(할리데이비슨), 버번위스키, 청바지 등에 즉각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반면, 영국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언급은 했으나 강경 대응을 자제하며 미국과 협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스타머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철강과 알
2025.03.13 06:51
중국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조치 이후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 경영진을 소환해 규제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대표적 기업 중 하나인 월마트의 사업 관행을 조사하는 동시에, 향후 양자 무역 협상에 앞서 추가 징벌적 조치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12일(현지시각) 국영 방송사 CCTV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위위안탄톈(Yuyuantantian)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기타 당국 관계자들은 화요일 월마트 대표들과 만나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는 월마트가 중국 공급업체들에 가격을 크게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CCTV는 "월마트가 중국 기업에 일방![[초점] 트럼프 '美 우선주의' 외교에 한·미·일 동맹 흔들리나…‘삼각동맹’ 불확실성 커져](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14&h=142&m=10&simg=20250312232050016369a1f3094311109215171.jpg)
2025.03.13 06:44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이 된 여파로 한국·미국·일본 간 삼각동맹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이하 현지 시각) 아시아·태평양 지역 외교·안보 전문매체 디플로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스타일과 ‘미국 우선주의’ 기조는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동맹체계를 흔들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한국과 일본이 그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2021년 첫 임기 동안 다자 외교보다는 개별국과의 직접적인 협상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의 갈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
2025.03.13 06: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정책 변화가 유럽에서 미국 의존도를 재고해야 한다는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 동시에 유럽연합(EU)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중국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 축소 정책을 추진하는 이중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고 12일(현지 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와 정보 공유를 중단하려는 움직임은 유럽 내에서 안보, 무기, 정보를 미국에 의존하는 것이 위험한지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미국 우주기술회사 맥사르(Maxar)가 키예프의 상업용 위성 이미지 접근을 차단했다는 보도 이후, 에스토니아
2025.03.13 06:17
미국 경제가 관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변덕스럽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 통신이 3월 13일(현지시각) 보도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57%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식 시장을 놀라게 한 수입품에 대한 공격적 관세 전략을 포함해 미국 경제를 뒤흔드는 움직임이 "너무 변덕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트럼프의 행동이 변덕스럽지 않다고 답했으며, 11%는 확신이 없거나 대답하지 않았다.주목할 만한 점은 공화당원 3명 중 1명도 트럼프의 행동이 너무 변덕스럽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2025.03.13 06:12
미국 재정 적자가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1년 사이에 1조 달러(약 1452조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개월 사이에 재정 적자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 재무부는 12일(현지 시각) 트럼프 정부 출범 1개월 사이에 재정 적자가 3070억 달러가 증가해 지난 2024년 1월보다 2.5배 증가했고, 2월에도 그 전해에 비해 3.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지출이 약간 줄어들었으나 수입이 크게 감소해 재정 적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2025 회계연도 첫 5개월 동안 재정 적자가 1조1500억 달러에 달했고, 이는 2024 회계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3180억 달러가 증
2025.03.13 05: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인자로 통하는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에 미셸 보먼 연준 이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12일(현지 시각) 밝혔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했던 마이클 바 전 부의장은 2월 말로 물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인 2018년 보먼을 연준 이사로 임명했었다. 보먼이 부의장으로 취임하면 전임자에 비해 느슨한 금융규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공화당원인 보먼 이사는 '바젤III 엔드게임(최종 개정안)'으로 불리는 대형 은행 규제안에 반대했고, 은행의 자본 유지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보먼 이사와 바 전 부의장은 대
2025.03.13 05:45
테슬라가 1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덕을 톡톡히 봤다.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와 함께 사실상 테슬라 자동차 광고를 한 덕에 이날 주가가 폭등했다.테슬라는 마감을 약 두 시간 앞두고 19.52달러(8.47%) 폭등한 250.10달러로 치솟았다.전날 트럼프가 12일 오전 테슬라 신차를 구매하겠다고 밝히면서 3.8% 급등한 데 이어 이틀을 내리 큰 폭으로 뛰었다.테슬라는 덕분에 10일의 15% 폭락세 일부를 만회했다.백악관에서 테슬라 광고 행사트럼프는 11일 오후 머스크를 데리고 백악관 야외에서 사실상의 테슬라 광고행사를 치렀다.마치 자동차를 구매하기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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