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18:06
5년 내 전고체 배터리 출시(LG에너지솔루션), 46파이 배터리 곧 양산(삼성SDI), 각형·46파이 배터리 개발 완료(SK온). 국내 배터리 3사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 극복을 위해 제시한 히든 카드다.배터리 업체들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완성차 업체는 물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전기차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탠다는 목표를 5일 공개했다. 전기차 시장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충전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판단,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 등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배터리 업계는 이날 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부대2025.03.05 18:06
국내 최대 이차전지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가 개막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는 관람을 하러 온 사람들로 오전 부터 입구에 줄을 길게 늘어섰다. 배터리 산업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졌지만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연기관에 초점을 뒀지만 전동화 흐름이 조금 늦어질 뿐 배터리의 시간이 다시 올 것이라는 기대가 인터배터리 전시장을 채웠다.캐즘 ‘직격탄’을 맞은 국내외 기업도 전동화가 대세가 될 미래를 바라보고 전시에 참석했다. 삼성SDI와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주요 3사를 비롯해 LG화학, 롯데 화학3사, LS그룹 6개사 등 한국 기업이 대규모 부스를2025.03.05 18:0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임원들을 만나 국내 기업들의 투자 문제와 관련해 "국부펀드든 국민펀드든 국가 지원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투자라도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한경협과 가진 민생경제간담회에서 "개별 기업 단위가 어려운 대규모 투자, 또는 위험성이 매우 높지만 성공했을 경우 이익이 매우 큰 영역들이 있는데 이것은 개별 기업 단위로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물론 약간 지향하는 것들이 다를 수 있기는 한데, 그게 함께 잘 되자는 것이지 누군가의 것을 뺏자고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것은 대화하고, 조2025.03.05 18:06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완성차 업계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독자적인 브랜드 경쟁력이 약해 내수시장 확보가 안 된 상황에서 무관세 특수가 사라지면 90%가 넘는 실적이 수포가 될 위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9.5% 늘어난 총 3만9655대를 판매했다. 이 중 수출 물량은 전체 판매량의 96%인 3만8173대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5.4% 하락한 1987대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지엠의 실적을 커버하고 있는 것은 수출 물량이다. 내수 판매는 전체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실적2025.03.05 18:04
지난주 삼성전자 노사가 도출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잠정 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4개월 만에 노사 합의에 성공했다. 경영 위기라는 평가 속에 2023·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함으로써 노조 리스크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이날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주요 합의 사항은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 △자사주 30주 △조합원 조합활동 8시간 △성과급 제도 개선 노사공동 태스크포스(TF) 운영 등이다2025.03.05 18:04
"후퇴도 감산도 없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위기 극복 방안으로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선제 투자를 통해 확보한 북미 생산 거점을 활용해 미국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적극 대응한다. 46파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계획했던 투자도 예정대로 추진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5일 서울 강남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이차전지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해 "미국 정부의 정책은 기본적으로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는 것"이라며 "이미 미국 내 많은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말했2025.03.05 15:00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2025년 신규 사회공헌 활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 ‘세이프티 투게더(Safety Together)’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3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세이프티 투게더’는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의식 향상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성숙한 교통 문화 조성을 목표로 기획된 공익 캠페인이다.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이번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운전자들이 헷갈리기 쉬운 교통법규와 최근 개정돼 미처 알기 어려운 규정 등을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소개하고,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교통안전2025.03.05 12:54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5일 최근 완성차 업체(고객사)로부터 많은 연락을 받고 있다며 올해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엄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때문에 전기차 생산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데도 (우리 양극재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늘려 잡았다"며 "현재 탈중국에 대한 필요성이 커져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엄 사장은 캐즘은 내년 끝이 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길게 보면 5년, 짧게 보면 1~2년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대부분 3년 정도 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미 지난해를 겪었고 올해 내년2025.03.05 12:54
현대제철이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적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튀르키예 완성차업체인 포드 오토산(Ford Otosan)과 함께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소재로 '포드 투어네오 커스텀' 차량의 '리어 루프 패널' 부품을 찍어내는 프레스 테스트를 진행해 품질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기존 고로에서 생산해 공급 중인 자동차강판을, 동등한 성능을 내면서도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은 줄어든 제품으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프레스 테스트는 금형을 이용해 자동차강판을 차체에 필요한 부품 형태로 만들어 성형성과 표면 품질 등 소재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과정이다.한편, 현대제철은 철스크랩 등을 원2025.03.05 12:54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5일 북미 단독 공장 설립과 관련해 "중장기 성장을 위해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최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 단독 공장은 지난해 대비 올해 수요가 많이 악화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북미에 단독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에는 삼성SDI를 비롯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참석했다. 688개 배터리 기업에서 2330개 부스를 조성하는 등 전년보다 참가 규모가 20% 이상 늘었다.최 사장은 배터리 업계가 겪고 있는 전기차 캐2025.03.05 12:53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직장이 참석하는 주요 회의 석상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영어 공용어 글로벌 언어 원칙' 가이드를 제작·배포했다.가이드는 그룹 구성원 5만여명 가운데 약 3만4000명(68%)이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임직원들이 언어장벽 없이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가이드에 따르면 그룹 임직원 중 조직장이 참석하는 모든 회의에선 영어로 쓰고 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해외 사업장 간 소통, 내부 공유문서 작성 시에도 영어를 사용한다.실제 조현범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회의 시 가능하면 영어로 커뮤니케이션 해줄 것"을 경영전략 회의 등 공식 석상에서 임직원에게 수차례 주문2025.03.05 11:04
삼성전자는 5일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 및 삼성전자 해외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해외건설협회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활용해 160여개국에 이르는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출길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 등에서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B2B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기아 PBV 차량 △스마트 모듈러 건축시장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 등에 '스마트싱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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