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6 10:30
국산 기술로 탄생한 열차제어시스템이 첫 정규 영업 운행에 돌입했다.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4일부터 운영하는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 노선인 대경선(구미역~경산역, 61.85km) 전동차에'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Korean Train Control System-2)'이 처음 적용됐다고 16일 밝혔다.KTCS-2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인 국내 신호시스템 표준화와 국산화 계획에 따라 개발됐다. 현대로템은 2012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해당 과제에 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함께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2018년까지 68개월 만에 KTCS-2의 연구개발, 성능 검증, 제품 인증을 마쳤다. 기존에는 국산화된 철도 신호 기술이 없던 탓2024.12.16 10:30
삼표그룹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고민상담소를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고민상담소는 주변의 조력자 없이 홀로 세상과 직접 마주쳐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되고자 마련됐다.이에 앞서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은 진로고민, 일상생활 고충 등 조언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 15명의 사연을 모집하고,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삼표산업을 비롯한 삼표시멘트, 에스피네이처 등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고민상담소를 운영했다.고민상담소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취업준비 시절 또는 사회초년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현실적인 조언과 응원2024.12.16 10:30
현대오토에버가 인도의 맵마이인디아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차량용 지도와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현대오토에버는 16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합작법인 '테라 링크 테크놀로지(PT Terra Link Technologies)'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합작법인은 동남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고품질 지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이번 설립에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1월 강남구 대치동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인도 최대의 지도 전문 기업인 맵마이인디아(MapmyIndia)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동남아시아 지역은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차량의 수요가 증가하며 내비게이션에2024.12.16 10:30
아우디 코리아가 아우디의 대형 프리미엄 SUV ‘더 뉴 아우디 Q8’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판매는 오는 19일부터 실시한다.‘아우디 Q8’은 아우디의 SUV 라인업인 ‘Q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여유로운 공간과 실용적인 기능성에 쿠페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접목해 SUV 시장에 새로운 세그먼트를 제시한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아우디 Q8’은 기존 ‘아우디 Q8’의 부분 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 헤드/테일라이트, S라인 외장 패키지, 22인치 휠 등이 기본 적용됐다. 운전자의 편의사양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더 뉴 아우디 Q8’은 ‘더 뉴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의 기본형과 프리미엄, ‘더 뉴2024.12.16 09:50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에 지은 미국 최초의 리튬 정제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리튬은 대부분의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소재다.15일(이하 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X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미국 텍사스주 롭스타운에 완공한 리튬 정제공장이 공식적으로 조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텍사스주는 테슬라 본사와 전기차 조립공장인 기가팩토리5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테슬라라티는 “이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을 대규모로 정제하는 공장으로서는 미국 최초”라고 전했다.테슬라도 “우리가 리튬 정제공장을 세운 것은 북미 시장에 대한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확충하려는 차원”이라고2024.12.15 21:20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가 MBK의 '비밀유지계약(NDA)' 위반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고려아연은 조사와 검사가 필요하다며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MBK는 고려아연이 악의적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의 비밀유지계약(NDA) 위반과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에 대해 조사와 검사가 필요하다며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MBK는 2년 전 고려아연 신규 투자를 검토했다. 당시 고려아연 측으로부터 트로이카 드라이브' 관련 자료를 제공받고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다. MBK와 고려아연이 이와 관련해 체결한 NDA는 5월 종료됐다.고려아연은 "장형진 영풍 고2024.12.15 18:08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15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재무부가 14일 일본제철과 US스틸에 서한을 보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참여한 9개 정부 기관이 합의에 이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CFIUS는 외국인의 미국 기업 인수·합병 등 대미 투자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해 안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정 조치를 요구하거나 대통령에게 거래 불허를 권고할 수 있다.그러면서 외신은 "CFIUS가 일부 기관에서 제기된 우려를 완화할 방법을 담은 합의 초안을 작성했는데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완화 방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번복할 기미를 보2024.12.15 18:0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14일 가결됨에 따라 원전 산업 부흥과 '대왕고래' 가스전 개발 사업의 정책 동력이 약화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쟁을 치르는 반도체 산업과 불황을 겪는 석유화학 업계를 지원하는 정책도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15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친(親)원전 기조에 따라 추진된 신규 대형 원전 건설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가동 계획이 불투명해졌다. 이러한 내용을 담아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국회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야당의 반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과반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비판해온데다 신규 원전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 민주당은2024.12.15 18:02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라 경제계는 정치적 불안정이 다소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제 단체들은 이후 발생될 정치적 불안정이 경제계에 미칠 영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제계는 정치권에 경제 혼란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고 경제계도 경제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15일 경제계에 따르면 경제 주요단체들은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야기될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 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일제히 표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경영계는 혼란스러운 정국이 조속히 안정화되길 바란다"면서 "기업들은 경제 안정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2024.12.15 18:02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직무가 정지돼 정치적 불확실성은 한시름 놓게 됐다. 다만 외교적인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해 향후 공백기를 매우려는 조치가 시급해 보인다.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야6당 의원 190인이 공동발의한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통과시켰다. 탄핵소추안의 가결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행을 맡지만, '임시직'이라는 한계상 상대국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점 때문에 회담 일정을 잡는 것조차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가 중심을 잡고 우리의 외교 근간인 한미동맹을2024.12.15 18:02
한국형 차세대구축함(KDDX) 사업에 관해 국군방첩사령부가 조사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방첩사 조사와 관계없이 KDDX 상세설계 사업자 선정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우려를 경계하면서도 KDDX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KDDX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이 내년으로 미뤄진 가운데 KDDX 사업에 참여하려는 조선사의 보안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방사청은 최근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KDDX 기본설계 제안서를 작성하면서 개념설계 내용 일부를 승인 없이 이용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방첩사는 이 문제에 관해 조2024.12.15 18:01
재계에 드리운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단락됐다.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우리나라 산업계를 혼란에 빠뜨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문턱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다만,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단이 나오고 조기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국정 공백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전날(14일) 재적 국회의원 300명 중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를 얻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11일 만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직무와 권한은 즉시 정지됐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았다. 한 권한대행은2024.12.15 18:01
SK하이닉스가 청주 M15X 팹(공장) 인력 강화를 통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기지 확대·강화에 속도를 낸다. SK하이닉스는 M15X의 빠른 가동으로 늘어난 HBM 생산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D램 생산기지'로 신설 중인 충북 청주 M15X 팹 가동을 위해 이달 말부터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일부 D램 전공정 관련 팀장·파트장급 인원을 차출해 청주캠퍼스로 이동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M15X는 SK하이닉스가 20조원 이상을 투자해 짓고 있는 기존 M15의 확장 팹이다.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D램 중에서도 HBM을 집중 생산할 계획이다. 우선 선발된 인원들은 인프라 구축, 장비 세팅 등 M15X